이창호, "많이 망가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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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많이 망가질(?) 것 같아요."
바투 인비테이셔널 개막식 이모저모
| 이도윤 2008-12-22 오후 05:26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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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들이 파안대소하고 있는 이유는? |
12월 22일 오전 11시 서울 시청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바투 인비테이셔널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참가 선수단인 한중 프로기사 10인(조훈현 9단,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박지은 9단, 허영호 6단, 한상훈 3단, 박진솔 3단, 김형우 3단, 구리 9단, 창하오 9단) 중 구리 9단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단이 모두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조 추첨식에 이어 조훈현 9단과 창하오 9단이 시범경기 대결을 펼쳤다.
경기 전 "할 때마다 히든(착수한 수를 상대가 보지 못하도록 하여 판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회심의 카드)에 걸려서 패했다. 바투는 아무래도 젊은 기사층이 잘하는 것 같다."고 다소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던 조훈현 9단은 이날 화끈한 승부수로 창하오 9단의 항복을 받아 냈다.
창하오 9단은 "바투는 경기시간이 짧기 짧으면서(평균 10~20분 소요) 바둑 못지 않은 흥미요소가 많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것 같다."고 국후소감을 밝혔다.
참가 선수단 10인은 선수지명식에 이어 짧은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창하오 9단은 경기 상대로 이창호 9단을 지목하며 "이창호 9단은 인품이 매우 훌륭한 기사다. 그렇기 때문에 히든을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 이창호 9단을 선택했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창호 9단은 "히든을 사용하지 않고 이길 수 있다면 좋겠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 사실 히든이 매우 걱정스럽다. 많이 망가질 것 같다.(웃음) 좋은 히든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센스 있는 답변으로 마무리.
바투의 신예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김형우 3단은 "목표는 우승이다. 바투는 어린 기사들에게 유리한 경기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단 중에서 가장 어린 저와 한상훈 3단이 가장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패기있게 대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가장 잘 둘 것 같은 기사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와 한상훈이.."라고 재치있게 응답했다.
 ▲바투 인비테이셔널 개막식 전경.
 ▲조 지명 결과.
바투 인비테이셔널은 12월 25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내에 위치한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7주간 총상금 약 2억원을 놓고 경기를 벌인다.
바투 경기는 5명씩 2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펼쳐 각 조 1, 2위가 4강에서 맞붙은 후 결승전을 치른다. 풀리그는 선수단에게 매 경기마다 출연료 200만원과 승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우승 및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2천 5백만원과 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바투 인비테이셔널 1주차 경기는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12월 25일 조훈현vs허영호, 이창호vs김형우의 대결로 펼쳐지며 바투 홈페이지와 바둑TV를 통해 관전할 수 있다.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 창하오 : 인품 훌륭하다고 해놨으니 바투에서만큼은 봐주겠지? 흐흐~
 ▲ 이창호 : 고민 되네. 잔인하게 이겨버릴 수도 없고, 딱 반집만 이겨야 하나?
▲ 바투의 홍일점 박지은 9단.
박9단은 바투 이미지촬영을 하면서 난생 처음(?) 치마를 입어봤다고.
 ▲ "화이팅!!" 호흡이 안맞아 파안대소하는 선수단.
 ▲ 그래~ 이거야 이거!
 ▲ "지금이 히든을 날려야 하는 타이밍이에요! " 바투 해설을 맡은 김성룡 9단.
★바투란?
'바투'란 바둑과 전투를 조합한 신조어로 바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1세기형 두뇌전략게임으로 상대보다 많은 점수를 획득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바투 게임에서는 최후까지 살아남은 돌의 개수와 각기 점수가 다른 돌, 맵의 좌표, 턴베팅, 히든 등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를 전략적으로 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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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왕 |
｜ 2009-01-02 오후 6: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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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thrh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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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비만석 |
｜ 2009-01-02 오전 6: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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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공 이제서여 기사를 보넹...히유~~~고생했어요...이도윤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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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pelove |
｜ 2008-12-25 오후 2: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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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님 기사네
흐흐흐흐~~~~~~
잉? 근데 내가 왜 이렇게 침흘리며 음흉하게 웃고 있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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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심 |
｜ 2008-12-24 오후 9: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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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갈수록 중장년만의 오락이 되고 있지요. 이대로 가면 10년 뒤엔 일본과 비슷한 열기로 바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새로운 시도는 대환영입니다
신세대의 참여없는 바둑은 결코 살아 남을수 없으니까요(씨름을 보시면 알수있죠)
바투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과 또 다른 아이템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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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igo1 |
｜ 2008-12-23 오후 8: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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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좋네요. 바둑이 대중들에게 더욱 다가서려는 이런 시도가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아, 그리고 창하오 9단도 참석해 주니 더욱 좋구요.
중국과 일본의 다른 기사들도 더욱 많이 참가해 줬으면 합니다.
바둑은 승부이기도 하지만 또한 문화교류와 친선의 장이기도 하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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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윤정 |
｜ 2008-12-23 오후 1: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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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랭이 자랑이심하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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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ㆅㅏㅎㅏ |
｜ 2008-12-23 오전 11: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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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바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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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가에.. |
｜ 2008-12-23 오전 9: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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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사들과 중국 기사들이 많이 안왔네요...^^
아깝따!!!! 많이 와서...재대로 코피나야 잼았는데...이창호,유창혁,조훈현,박지은, 한상훈,
김형우,박진솔~~~!!!!우리편!!!!!!! 타도 짱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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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ashy |
｜ 2008-12-23 오전 6: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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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면 대박인데.. 바둑계에도 도움이 되고.. 문제는 미래가 회의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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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석방통 |
｜ 2008-12-23 오전 3: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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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홍일점 <===이거 이중표현으로 많이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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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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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방통님,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수정하였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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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유니 |
｜ 2008-12-22 오후 9: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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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는 반집이 없죠..ㅋ 반집을 이길순없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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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그리고J |
｜ 2008-12-22 오후 7: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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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님 기사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글 쓰는 센스가 정말 좋네요. 항상 좋은 글 부탁드리고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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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에서 |
｜ 2008-12-22 오후 7:4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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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는 칭찬할만 하지만 재미있을지는 잘 모르겠군요. 무엇보다도 기존 바둑에 대한 고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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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문디 |
｜ 2008-12-22 오후 7: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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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가 뭐죠? 어떻게 하는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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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밍턴스틸 |
｜ 2008-12-22 오후 6: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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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가 재밌다 한들 스타크래프트나 리니지만 하리오..게임에 있어 재미란 각 종목별로 다양한 것이거늘..어찌 점점 자극적인 재미만 추구하는지...그나저나, 창호사범 얼굴이 많이 피었소...그 이유야 더 말해 뭣 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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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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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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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8-12-22 오후 6: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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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 연말 연초바빠서 앞으로 2달여동안 진행될 바투 참여 불가능합니다..국수 천원 바둑왕 십단 LG 삼성배 등 너무 빡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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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08-12-22 오후 5: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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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사범님들 너무 멋지세요~
완전 바둑의 꽃들이세요~
하악하악~
바투 정말 잘 됐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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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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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파안대소는 왜 하셨는지..궁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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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렸어 |
｜ 2008-12-22 오후 5:4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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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재미도 없는 허접한게임 같던데 홍보는 무진장 많이하네. 얼마못가서 망한다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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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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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출범을 축하는 못해줄망정 초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항상 빈정대고 남 잘되는거 못보는 사람들이 있죠. 안타까워요. 히든사용여부가 승패에 중요한 포인트더군요. 바둑과 더불어 바투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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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yu8844 |
｜ 2008-12-22 오후 5: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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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1고수 쎈돌은 왜 참석않하지? 오늘 명인전 결승하느라 날짜 조정이 않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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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주동주 |
｜ 2008-12-22 오후 5: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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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는 개? 아니면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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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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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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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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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동주님, X수라는 표현이 자극적인 것 같아 인용구를 바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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