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1위 이세돌, 진정한 일인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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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1위 이세돌, 진정한 일인자인가?
이창호를 넘어야 진정한 일인자
| 이인철 2007-07-26 오후 03:21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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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창호와 이세돌의 첫 대결이 다가오고 있다.
이창호 9단은 지난 1월 삼성화재배 결승부터 7월 왕위전 도전기까지 힘겹게 상반기 일정을 마쳤다. 올해 이창호 9단은 과거의 성적에 견주면 ‘죽을 쒔다’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이 틈에 이세돌 9단은 연일 주가를 올리며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올해 이세돌 9단이 랭킹 1위로 올라서기까지 이전 랭킹 1위였던 이창호 9단과 한번도 마주치지 않았다니 말이다. 그렇다. 2007년에 들어와 이창호와 이세돌 9단은 단 한번도 대결한 적이 없다.
랭킹 1위가 바뀌고 이창호의 20년에 가까운 독재정치가 내리막으로 치닫고 있는 2007년. 한국 바둑사의 한 페이지에 영원히 기록될 해였으나 불가사의(?)하게도 양웅의 격돌은 한 번도 없었다. 팬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이다. 어쩌면 이세돌 9단 본인이 가장 아쉬워하는 대목일지도 모르겠다.
이것이 2007년 7월 31일에 있을 강원랜드배 명인전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두 기사는 명인전 본선리그와 바둑왕전 승자조 4강 두 번의 대국을 기다리고 있다. 이창호와 이세돌이 격돌하는 무대로는 조금 초라한(?)느낌이 없지 않지만 세계대회 결승에 준하는 빅매치임은 틀림없다.
2007년도 눈깜짝할 새 후반기를 열어젖혔다. 격동했던 바둑계 상반기를 이세돌과 이창호 두 기사를 중심으로 한 번 정리해 본다.
명암이 엇갈린 2007년 상반기
 한국바둑을 이끌고 있는 두 기사의 2007년 상반기 성적표가 재미있다. 이세돌은 두 개의 세계대회 우승컵을 차지하고 46승 7패라는 경이적인 승률을 올리며 이창호에게 랭킹 1위 자리를 빼앗았다. 세 번의 준우승과 왕위 방어, 농심배 우승 결정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린 이창호의 성적이 초라해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이창호의 성적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심각한 부분이 있다. 명인전 2승 3패, GS칼텍스배 1승1패를 기록하며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고 국수전, 물가정보배, 농심배 예선에서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3번의 결승에서 패하고 간신히 왕위 타이틀을 방어해 무관 위기에서 탈출한 것 자체로 일인자의 체면은 이미 구겨진 것이다. 입단 이후 최악의 해다.
특히 전자랜드배에서 보여준 실수는 이창호가 범했다고 상상하기 힘든 것이었다. 만일 이런 상태가 1~2년 동안 계속된다면 대부분의 기전에서 시드마저 내주고 예선부터 시작해야 처지로 전락할지도 모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바둑내용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종반으로 가며 눈에 보이는 실수가 많아졌고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덜컥수가 자주 등장한다는 점은 기량의 문제라기보다는 심리적 불안감이나 체력적 문제로 풀이할 수 있다. 컨디션만 회복된다면 언제든지 예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이창호 vs 이세돌
두 기사는 이미 수십 합을 겨뤄왔다. 최근에는 이창호가 3연패로 밀리고 있지만 역대전적은 23승 18패로 앞서 있다. 사실 승부세계에서 지난 전적을 거론하는 일은 큰 의미가 없다. 최근 전적도 거의 1년 전 일이 아닌가. 승부는 당일의 기세에 달려있고 싸워 봐야 아는 것이다. 그렇지만 과거의 전적이 오늘의 지표를 가늠하게 하는 참고자료는 될 수 있다.
이세돌은 1999년 KBS바둑왕전에서 처음 만난 이창호에 불계패를 당했다. 그리고 2000년에는 본선 대국에서 두 차례 격돌해 1승씩을 나눠가졌다. 이세돌 9단이 박카스배 천원전과 배달왕기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을 시점이었다.
마침내 2001년 두 기사는 처음으로 정상에서 맞붙는다. 제5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이었다. 당시 이창호의 위세는 천하를 뒤흔들고 있었던 반면 이세돌은 결승 진출 만으로도 큰 뉴스가 되던 시기였다. 이세돌은 예상을 깨고 1,2국을 내리 이기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아쉽게도 이후 내리 세 판을 지며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이때부터 ‘이세돌’이라는 이름은 바둑팬들의 뇌리에 깊숙하게 박히게 된다. 연말에 KBS바둑왕전에서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2:0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 2001년 제5회 LG배 세계기왕전 5국 복기장면
2002년은 이세돌이 첫 세계타이틀 홀더가 된 해이다. 4강에서 이창호 9단을 누르고 결승에서 유창혁 9단을 꺾었다. 그리고 파죽지세로 왕위전 도전자가 되어 이창호 앞에 섰으나 첫 판을 이기고도 5국까지 가는 접전 끝에 왕위성 함락에는 실패했다.
2003년엔 이창호에 5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보였다. 특히 LG배를 차지해 2년 전의 패배를 설욕한 것은 매우 중대한 사건이었다. 그 기세를 몰아 2004년에 다시 왕위전에서 성문을 두드렸으나 금방 무너뜨릴 수 있을 것 같았던 이창호 9단의 벽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았다.
2005년에는 이세돌 9단이 별다른 성적을 보이지 못하며 2패만을 기록했다. 그리고 2005년과 2006년에 걸쳐 열린 국수전 도전자 결정전 3번기에서 이창호 9단에게 2:0으로 패하는 아픔을 겪는다. 1차 도전이 가능성을 남긴 패배로 끝나고 이세돌이 잠시 주춤했던 시기였다.
2006년에 이세돌은 전열을 정비하고 후지쯔배, 토요타덴소배, GS칼텍스배, KBS바둑왕전에서 이창호를 꺾었다. 또한 이 중 후지쯔배를 제외한 나머지 기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리해 보면 이창호는 이세돌을 맞아 41번을 겨뤄 23승 18패를 기록했다. 번기(番棋) 승부에서 6번, 결승에서 5번을 만났고 이 가운데 이세돌이 이긴 것은 한 번뿐이다.
▲ 이창호와 이세돌의 연도별 전적표
뭔가 허전한 랭킹1위 등극
2007년에 이창호가 새로이 타이틀을 추가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세계대회는 8월 12일부터 열리는 중환배가 있으나 우승을 논하기엔 갈 길이 멀고, 국내기전인 GS칼텍스배와 명인전은 리그 성적이 좋지 못해 가능성이 희박하다. 현재 승자조 4강에 올라있고 이세돌과의 대결을 앞둔 KBS바둑왕전이 그나마 가장 유력하다고 볼 수 있다.
허전하게도 단숨에 랭킹 1위로 도약한 이세돌의 서슬 퍼런 칼에 희생된 기사 중 이창호의 이름은 없었다. 2007년엔 한 판의 대국도 하지 않았고 지금 차지하고 있는 타이틀 중 이창호 9단과 결승전이나 도전기를 벌인 일이 없다. GS칼텍스배는 최철한에게, 물가정보배는 최원용에게 이겨 획득한 타이틀이다. 공교롭게도 이세돌에게 타이틀을 헌납한 두 기사는 모두 이창호를 꺾고 결승에 올라왔다.
하지만 토요타덴소배와 KBS바둑왕전은 조금 다르다. 이창호를 잡고 올라가 획득한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이세돌은 최근 이창호에 3연승을 거두고 있는데 그 중 두 번의 승리가 바로 토요타덴소배 4강과 KBS바둑왕전 패자결승이다.
하지만 한 번의 번기 승부도 없이 랭킹 1위 자리가 바뀐 것은 당사자는 물론 팬들에게도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이세돌 9단의 성적을 깎아 내리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책임(?)은 이창호 9단에게 있으니 말이다. 다만 팬으로서 뭔가 부족한 느낌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결승 무대에서 이창호를 이겨야만 진정한 승자다”라고 한 창하오 9단의 말처럼 아직은 이창호 9단의 그늘이 수양산 그늘처럼 드넓다.
이제 이창호 시대가 끝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이창호 9단의 위기설이 거론됐지만 구체적으로 그 실체를 드러낸 것은 2007년부터라고 볼 수 있다. 그보다 몇 해 전 최철한 9단에 국수 타이틀을 내줬을 때나 2006년 뤄시허 9단에게 삼성화재에서 패하며 불패신화를 마감했을 때까지만 해도 위기설은 나왔으나 거기까지였다. 이창호 9단이 일인자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하지만 이젠 얘기가 다르다. 국내외 대부분의 기사들이 최강의 기사는 이세돌 9단이라고 당당하게 얘기한다. 타이틀 수나 성적을 보아도 그 말에 부정을 할 근거는 없다. 불과 1년도 안되어 판세가 변해버린 것이다.
그러나 아직 이세돌 시대를 선언하기는 이르다고 본다. 이세돌이 랭킹 1위라는데 이견을 표할 순 없지만 한 시대를 이끌어갈 일인자로 인정해 주기는 아직 보여줘야 할 것이 많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일이 이창호를 꺾는 것이다.
진정한 일인자가 되려면
지금까지의 기록을 보면 이세돌의 거센 도전을 이창호가 잘 받아 넘겼다는 정도로 분석할 수 있다. 이창호를 완전히 제압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오랫동안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어도 반쪽 1인자일 뿐이다.
그런데 만반의 준비를 갖춘 이세돌이 다시 당도하기도 전에 이미 최철한, 박영훈, 윤준상, 강동윤 등의 다국적군에게 부상을 입고 변방으로 물러나버린 꼴이 되었다. 이미 이세돌의 거센 도전을 한 번 막아낸 이창호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도전해 오는 그와 정면으로 맞설 기회가 없어졌다는 점이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다.
안조영, 조한승, 박영훈, 윤준상, 강동윤. 현재 이창호, 이세돌과 함께 본격기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기사들이다. 9개의 타이틀 중 이세돌이 3개(GS칼텍스, 물가정보, KBS바둑왕)를, 나머지 기사가 1개씩을 보유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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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의아마 |
｜ 2007-07-29 오후 6: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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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일인자 타령좀 그만하세요~ 칼럼에서까지 일인자 타령은 이간질 부채질하는것도아니고... 이인자 삼인자는 고개숙이고 다녀야합니까? 아님 바둑을 그만둬야 하나요? 노력하는 인재들 가지고 일인자 타령좀 제발 그만들하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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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쁜바둑돌 |
｜ 2007-07-29 오후 4: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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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고 흠모하는 두분에 대해 이리저리 말씀하시니 좀 괴롭습니다.
1인자논쟁(?)은 한달두달 한해두해 십년 이십년이 지나면 자연히 알게 될 일립니다
바둑팬으로서 열심히 바둑 두시는사범님들 응원만 해도 부족할(?) 시간입니다.
이창호사범님 이세돌 사범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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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star |
｜ 2007-07-29 오후 4: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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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요즘 바둑팬들 댓글보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13살에 세계대회 우승하면서 국보라는 소리까지 듣고 우리나라 바둑을 이만큼 발전시킨 위대한 사람한테..경의를 표하고 존경하지는 못할망정...겨우 20대 중반에 전성기를 맞이한 사람과 비교를 하며 일인자를 논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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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d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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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가 아니라 17세 입니다. 13세에 바둑왕전타이틀 딴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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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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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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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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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1992년 17세에 세계대회 첫우승(동양증권배).. 이세돌 2003년 20세에 세계대회 첫우승(LG배), 2001년 18세에 세계대회 준우승(LG배).. 둘의 나이차 8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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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star |
｜ 2007-07-29 오후 4: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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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일인자라고 하는 지금..세계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성적은? 이창호가 전성기이던 시절 우리나란 세계최강. 이세돌이 전성기인 지금은? 그만큼 발전하고 강해졌다는 우리나라 바둑이 과연 지금 세계최강이라고 할수있나? 결과.기록 모든걸 살펴바도...비교 대상이 안되는데...겨우 우리나라 랭킹 1위가지고 일인자? 아직 좀 주재가 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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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셋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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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정도의 결과, 기록 모든걸 살펴봐도 이창호는 이세돌에 못 미치죠. 그 전까지는 이창호가 일인지인거 인정. 하지만 근래 2년간은 이세돌이 당연히 일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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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셋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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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셋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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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히호 |
｜ 2007-07-29 오후 3: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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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이긴 것으로 업적을 메긴다면 오청원보다 사까다다.이창호 역시 아직까지는 그저 많이 이겼을 뿐이다.오청원처럼 새로운 이론을 폈나,조훈현처럼 같은 시대를 제패한 제자를 키웠나?그 점에서 이창호는 아직 할 일이 남았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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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동 |
｜ 2007-07-29 오후 2: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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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환경에서 부모들이 자기 귀한 자식을 바둑으로 대성시키려하겠습니까?큰일입니다. 한국기계의 앞날이 걱정됩니다.이젠 12~3세의 어린이들이 입단한다는 것은 먼 옛날 이야기로 남고있습니다. 큰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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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동 |
｜ 2007-07-29 오후 2: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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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다시피 연구생은 각조 10명씩 10로 되었어 자체리그를 거쳐 매달 각조 하위2명과 상위2명이 자리빠꿈하는 치열한 세계에 피말리는 전쟁을 하고 있어요.18세가 넘으면 연구생에서 퇴출되고요. 그리고 1년에 단 4명만 입단하는 지옥입니다. 그러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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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동 |
｜ 2007-07-29 오후 2: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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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우린 자랑스런 조훈현.이창호.이세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아닙니다. 갖 입단한 초단들이 9단들을 추풍낙엽처럼 무너트리는 입단대회 자체에 우리 펜들이 힘모아 시정해야합니다. 아까운 꿈나무들이 그대로 썩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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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쇠핸들 |
｜ 2007-07-29 오전 12: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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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장난아니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이세돌이 현제 1인자라는것에 동감합니다..
그래도 더욱 중요한것은 세계바둑을 이끈 또 이끌어갈 천제기사들이 우리나라 사람이라는것이 더 중요한것 같네요.. 이창호와 이세돌.. 두기사가 한국사람이라는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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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de14 |
｜ 2007-07-28 오후 6: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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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세돌이나 최철한보다는 전투력이 조금약한게 사실이지만 이창호9단의 전투력절대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이창호9단바둑에서 묘수가 얼마나 많이 나오고 신수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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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de14 |
｜ 2007-07-28 오후 6:4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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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인자가 이세돌인건 인정하지만 이창호바둑이 끝내기 빼면 볼것없다는 사람들은 이창호바둑 보기나 하셨습니까? 이창호9단 전투력도 전신이라고 불리는 조훈현9단보다 낫았습니다. 제가 이창호9단바둑을 많이 놓아보았는데 이창호9단 전투력도 끝내기 못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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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annam |
｜ 2007-07-28 오후 5:16: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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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창호를 상대로 국수위를 따낸 윤국수가 1인자인가?
이창호를 이겨야 1인자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왜: 지금 상태가 중요한 것이다.
결코 이세돌이 1인자가 아니라고 아무도 말못한다. 현제 진정한 1인자는 이세돌이 틀림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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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fksgml |
｜ 2007-07-28 오후 4: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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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히호 이 개새이야, 단순 끝내기실력으로 이창호가 어떻게 10년 넘게 1인자가 ,될수있냐
그럼 그 시대에, 유창혁 조훈현, 마효춘 같은 기사는, 완전 허접기사네, 단순 끝내기에 당했으니, 하여간 비둑 조또 모는게 저런다니깐,세돌이가 현재1인자는 인정한다 빙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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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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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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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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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바둑은 지금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창호.이세돌 둘다 우리의 보배입니다. 그런데 왠 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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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남자 |
｜ 2007-07-28 오후 4: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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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력이 딸려 누군가를 누군가를 평가한다는 자격이 없지만 프로기사들이 역대 세계최고의 선수로 이창호 구단을 뽑았었죠
그만큼 그업적은 대단하지요 그건좁은 소견으로 깍아내릴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이세돌 구단도 말했지요 잔수엔 내가 강하지만 이창호구단의 수는 깊이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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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5960 |
｜ 2007-07-28 오후 2: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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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구단 지금도 너무 잘 하고 있지만 더욱 정진하여 세돌구단의 시대임을 모두가 인정하는 날이 빨리 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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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히호 |
｜ 2007-07-28 오후 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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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은 자신이 당대의 일인자였을 뿐만 아니라 시대의 단절 없이 일인자를 길러낸 두가지 업적을 이룬 최초의 기사다.이세돌이 서둘러 제자를 키우려는 것은 조훈현의 위대한 업적을 본받는 야심이라고 본다.그런 점에서도 이창호는 바둑사의 한 때 강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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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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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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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히호 |
｜ 2007-07-28 오후 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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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일세를 풍미한 강자인 건 맞다.철저한 계산력으로...그러나 계산력이 감퇴된 이창호의 바둑은 아무런 영감도 없다.그것이 이창호 바둑의 한계다.이세돌은 오청원 이래의 천재다.이세돌의 바둑은 승부를 초월한 영감을 준다.오청원이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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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dfish |
｜ 2007-07-28 오전 6:5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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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님을 존경하는 팬이지만,,이창호 사범님도 이런 글은 원치 않을 것이다..그리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지난 2~3년간의 성적을 놓고 보았을때 당연히 현재 세계 최강은 이세돌 사범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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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rea |
｜ 2007-07-28 오전 1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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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의 현재 성적만으로 봤을 때는 아니올시다입니다. 이세돌사범의 기세가 연말까지 이어 진다면, 당연하게 이쎈돌을 세계최강이라고 모두 칭할겁니다. 안정감이 조금 부족한 것을 빼면 쎈돌이 세계최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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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igo1 |
｜ 2007-07-27 오후 8: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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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바둑을 체계화하고 교본으로 만들 수 있다면 새로운 영역을 확실하게 개척해냈다고 할 수 있겠죠. 이세돌의 바둑이란 게 워낙 자유분방한 바둑인지라 그것 자체가 그의 바둑정신을 해치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좀 더 두고 봅시다. 전 아직도 이세돌의 바둑이 가능성의 바둑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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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igo1 |
｜ 2007-07-27 오후 8: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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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세돌의 바둑은 바둑이 얼마나 무궁무진하게 수가 나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바둑의 새로운 영역의 무한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또한 맞다고 봅니다. 상식을 뛰어넘는 수를 곧잘 두고 정석이나 공식에 전혀 구애받지 않기 떄문에 새로운 뭔가가 나올 수 있는 거니까요. 이런 점에서 이세돌의 바둑은 그 자체로 훌륭한 영역이고 바둑에 대한 개척정신을 대표하기도 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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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igo1 |
｜ 2007-07-27 오후 8: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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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만큼 그 시대에 압도적인 성적과 경지를 10년 넘게 보여주지 못 했으니까요. 그리고 이세돌의 바둑은 이창호의 중앙에 대한 형세판단력이나 두터움을 바탕으로 한 끝내기처럼 새로운 영역을 바둑전문가들 누구나 인정할 만큼 개척해 낸 성과가 없습니다. 그건 인정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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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igo1 |
｜ 2007-07-27 오후 8: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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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람들은 자기 세대의 1인자가 역대 최강이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죠. 지금 이세돌이 최고라고 하는 분들은 이창호 시대를 경험하지 못 하신 분들이니까 자연스러운 거라고 봅니다. 근데 그건 주관적인 평가이지 객관적인 평가는 될 수 없는 거죠. 수치로 따져 보는 게 가장 객관적이고 합리적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아무리 애길 해도 이세돌이 이창호를 넘어섰다고 할 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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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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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강이 누가 되었던 현재 일인자는 이세돌. 당연한 걸 왜 인정못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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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구리 |
｜ 2007-07-27 오후 4: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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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같이 2인자 해요
얼마나 좋아 거성 2인자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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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jdqnd |
｜ 2007-07-27 오후 3: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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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처럼 장기집권이나 다관왕은 앞으로 불가능함.. 박정희 시대가 다시 못 오는것처럼 앞으로의 1인자 극히 미세하게 앞설뿐 기간도 매우 짧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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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ch! |
｜ 2007-07-27 오후 3: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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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한 상황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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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ch! |
｜ 2007-07-27 오후 3: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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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1인자로 인정 받으려면 적어도 도전기로 치뤄지는 대회에서는 다른 기사들을 압도할만한 성적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훈현 9단의 전관왕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이지요... 이세돌9단이 국내랭킹 1위일 뿐 아니라 세계랭킹에서도 1위로 꼽힐 수 있는 기사라는데는 동의하지만 지금이 이세돌의 시대냐라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왕위/국수/기성의 타이틀은 커녕 아직 도전기도 제대로 치뤄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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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jdqnd |
｜ 2007-07-27 오후 3: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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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인자 창호 현재 1인자 세돌 미래 1인자 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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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ch! |
｜ 2007-07-27 오후 3: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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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1인자라면 과거 이창호9단이나 조훈현9단처럼 거의 모든 기전에서 다른 기사달을 압도하는 성적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전기가 선수권전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예전같은 독주는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렇다면 왕위/기성/국수 같은 도전기에서 이세돌 9단이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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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ch! |
｜ 2007-07-27 오후 3: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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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수긍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쓰레기 칼럼이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 가네요... 기자님도 랭킹 1위와 1인자를 구별해서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현재 이세돌 9단이 랭킹 1위라는 것은 부인할 수 있는 사실이지만 진정한 1인자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지는 분명 의문의 여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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