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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윤준상, 1승은 내가 먼저!
240수 끝 백 불계승, 윤준상 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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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제41기 KT배 왕위전 도전5번기 1국이 벌어지고 있다. 돌을 가린 결과 이창호 9단이 흑을 잡았고 현재 약 1시간 가량 경과된 수순은 65수가 넘어가는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다. 이창호 9단이 초반부터 싸움을 걸어와 험악한 국면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사이버오로 해설을 맡고 있는 한종진 7단은 65수까지 흑이 조금 좋아 보인다는 견해다. 대국이 모두 끝날 때까지 경과 수순을 속보로 전한다. 오후 12시 이창호 9단이 초반부터 싸움을 걸어갔다. 31의 수가 상상을 깬 초강수로 바둑을 급박하게 만들었다. 한종진 7단은 중앙 싸움의 대가로 좌하귀를 연타한 흑이 조금 좋은 흐름이라 보고 있다. 초반 포석은 흑이 포인트를 올렸다. 오후 1시 이창호 9단이 계속 유리하다. 이창호 9단은 중앙 접전과 하변 전투에서 연달아 포인트를 얻어내며 윤준상 6단을 지속적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한종진 7단은 이창호 9단이 싸움을 하면서 실리를 얻어내는 이상적인 그림을 그려가고 있어 흑이 많이 편해보인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점심시간. 오후 3시 점심 시간이 끝나고 오후 대국이 속개됐다. 흑이 중앙에서 완착을 두는 바람에 백이 바짝 따라 붙었다. 검토실의 조훈현 9단은 좌상 모양이 좋아져서 백이 해볼만 한 국면이라는 평가. 실리는 흑이 많지만 백도 전체적으로 약점이 없는 튼튼한 모양이기 때문에 종반끝내기까지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후 4시 종반의 이창호는 어디로? 미세한 와중에 좌중앙 접전에서 이창호 9단이 손해를 봤다. 두터움을 앞세운 윤준상 6단이 후반들어 역전에 성공했다는 얘기가 검토실에서 흘러나온다. 사이버오로 해설의 한종진 7단도 흑이 중앙 접전에서 실패해 백이 역전한 것 같다는 비슷한 견해. 오후 5시 20분 중앙의 피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창호 9단이 240수 끝에 돌을 거두고 말았다. 윤준상 6단이 역전에 성공한 이후 두터움을 이용해 치밀한 끝내기를 해오자 이창호 9단은 추격 의지를 잃어 버리고 순순히 패배를 시인했다. 240수 끝, 백 불계승! 윤준상 6단, 도전5번기 선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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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가휘
dus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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