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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오신지, 본인방 타이틀 탐내지 마라!
제2국은 오는 5월 22,23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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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오 신지 9단이 본인방 3연패를 향한 선취점을 올렸다. 5월 10,11일 양일간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벌어진 제62기 일본 본인방전 도전7번기 1국에서 타이틀 보유자인 다카오 신지 9단이 도전자 요다 노리모토 9단을 맞아 282수만에 흑반집승을 거두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날 승리로 다카오 신지 9단은 제59기에 이어 생애 두번째로 본인방전 타이틀전에 나선 요다 9단의 기세를 일단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본인방 타이틀전은 다카오신지 9단의 3연패인가 요다 9단의 생애 첫 본인방 타이틀 획득인가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번 대국을 앞두고 두 사람 사이의 역대전적은 5승 5패로 팽팽하지만 최근 2년(2005년~2007년4월말)의 기록에서는 다카오신지 9단이 3전전승으로 앞서 있는 상황이다.  첫 날 돌을 가린 결과 다카오 신지 9단의 흑번으로 시작. 다카오신지 9단의 흑47수의 착수에 약 110분을 생각하던 요다 9단은 오후 5시가 되자 봉수 의사를 표시했다. 백48수의 착점을 봉수해서 입회인에게 건내준 후 첫 날 대국은 마무리. 초반 전투에서 흑은 좌상귀와 좌하귀에서 실리를 챙겼으며, 좌변전투에서 백을 공격하며 중앙에서 두터움을 만들었다. 중앙 두터움을 의식한 요다9단은 백94로 흑을 끊으면서 전투는 더욱 확신됐다. 중앙전투에서 사석작전으로 삭감을 시도한 후 발 빠르게 상변으로 이동하여 상변 세력을 키우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백의 두터움이 가시화되자 곧바로 흑은 131로 삭감을 시도했다. 140여수가 진행될 무렵 검토실에서는 흑이 좀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이후 흑이 우상귀와 중앙에서 선전을 하면서 160여수 진행될 무렵 검토실에서는 반집승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종반들어 두 사람은 발 빠른 끝내기를 주고 받으면서 282수까지 가는 미세한 승부를 펼친 끝에 타이틀 보유자인 다카오 9단이 행운의 반집승을 거뒀다. 이번 대국에 사용된 바둑 판은 제8기 본인방(1953년) 타이틀전에서 다카가와(高川秀格) 본인방과 기타니(木谷實) 9단이 대국때 사용했던 바둑판이라는 점과 이 두 사람의 서명까지 되어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뉴스거리를 남겼다. 그리고 지난 대회에 이어서 이번에도 일본인끼리의 타이틀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제61기 본인방전은 타이틀 보유자인 다카오 신지 9단이 야마다 기미오 9단의 도전을 받았는데 당시 도전기는 실로 18년만에 본인방전에서 일본인끼리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제43기(1988년) 다케미야 본인방이 오다케 9단을 맞아 4연패를 달성한 이후 18년만에 일본인끼리의 본인방전 타이틀매치였으며, 제62기에 다시한번 이와 같은 상황을 연출했다. 그 18년 동안에 조치훈 9단의 본인방 10연패를 비롯하여 조선진 9단 그리고 대만출신의 왕 밍완 9단, 장 쉬 9단 등이 본인방 타이틀전에 출전하면서 일본인끼리의 본인방 타이틀전은 구경하기 힘든 장면이 됐다. 일본 3대 타이틀중 명인,본인방을 보유하고 있는 다카오 신지 9단의 기세와 도전자의 노련미가 충돌하게 되는 제2국은 오는 22,23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일본랭킹 3위기전인 본인방전 우승상금은 3200만엔(한화 약 2억46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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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떡수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7단★ | 3조9235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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