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가 살아야 팀이 산다!
‘원투펀치’가 살아야 팀이 산다!
1, 2지명자의 성적에 따라 팀 순위도 웃고 울고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 한창규  2006-09-09 오전 01:47   [프린트]


역시 리더가 잘 이끌어야 팀도 잘 나가는 법!

14라운드 일정 가운데 9라운드까지 마친 결과 각 팀의 ‘원투펀치’라 할 수 있는 1, 2지명자의 활약이 팀 순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게임이 줄곧 부동의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이영구와 원성진이라는 탄탄한 기둥이 떠받쳐 주었기에 가능했다. 각각 1, 2지명을 받은 두 기사는 나란히 7승씩을 합작, 8개팀 가운데 가장 많은 14승을 쌓았다. 한게임은 3~5지명에서도 9승 9패로 반타작,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린 유일한 팀으로 기록됐다.

그 같은 현상은 한게임과 더불어 3강 체제를 형성 중인 Kixx와 월드메르디앙도 예외가 아니었다. 2위 Kixx는 최철한이 7승, 자청해서 한 경기를 쉬었던 박정상이 6승을 따내 막강한 쌍포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월드메르디앙은 조한승이 5승, 유창혁이 7승을 올려 중간순위 3위를 달리는 원동력이 됐다.

4위 매일유업은 ‘일당백’ 이창호의 위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꾼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8승 1패는 각 팀의 에이스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성적. 3승에 그친 2지명 고근태의 부진을 메꾸고 있다.

<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6~8위도 1, 2지명의 승수를 더한 순서에 따라 줄을 섰다. 가까스로 5할 승률을 넘긴 신성건설과 제일화재는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고, 8승 9패로 저조한 영남일보는 최하위에 랭크됐다. 다만, 11승 7패(4위)를 하고도 팀 성적에선 7위로 밀려난 파크랜드는 예외적인 부분. 파크랜드의 하위권 추락은 2명의 무승(無勝) 기사를 비롯해 3~5지명의 성적이 4승 14패로 곤두박질했기 때문이다. 사람을 뽑고 쓰는 일의 중요성은 세상이나 반상이나 다를 바 없다.

팀당 5경기씩을 남겨놓은 2006한국리그는 다음 주 12일, 1위 한게임과 3위 월드메르디앙 간의 ‘사이판 투어’부터 10라운드에 돌입한다.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는 한국바둑리그 공식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감상할 수 있으며, 각 라운드별(2주 간격) 해외여행상품권, 디지털 카메라, 주유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이 걸린 베팅 참여가 가능하다. http://www.2006baduk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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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天孤月 ｜  2006-09-09 오전 10:40:00  [동감0]    
표 안보이네.컴맹이라 어찌 하지도 못하고..
wwoo42 ｜  2006-09-09 오전 2:06:00  [동감0]    
잘해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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