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3전전승 단독 선두 부상
조훈현, 3전전승 단독 선두 부상
유창혁은 3패로 시드확보조차 불투명
[제34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9국] 류승필  2003-05-30 오후 02:17   [프린트]


조훈현 9단이 유창혁 9단을 꺾고 쾌조의 3연승을 올리며 명인전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조 9단은 5월 30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4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리그 제9국에서 유창혁 9단을 상대로 273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1집반승을 거두고 리그 전적 3승 무패를 기록했다.

중반으로 접어든 명인전 본선리그는 조훈현 9단이 3연승으로 선두로 부상한 가운데, 목진석 6단(2승), 안조영 7단(2승 1패)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반면, 패한 유창혁 9단은 3전 전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 시드잔류조차 불투명해졌다.

명인전은 한국일보에서 주최하고 SK엔크린(주)에서 후원하고 있는 전통의 기전. 우승상금은 3천만원이며, 현 명인은 이창호 9단이다.


☞ 조훈현 9단 프로필

☞ 조훈현 9단 올해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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