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 7연패 탈출, 일본기원 14연패
원익 7연패 탈출, 일본기원 14연패
승점 24점으로 바둑메카의정부와 동점...5월 10일 최종 한 판 승부
[KB바둑리그] 바둑리그  2023-04-22 오전 03:42   [프린트]
▲ 일본기원을 완파하며 7연패를 끊은 원익 검토석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상조 5단, 김은지 5단, 이영구 9단.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담 9라운드 3경기

원익, 일본기원에 3-1 승

원익은 이번 시즌의 전반부를 지배하던 팀이었다. 7경기를 치르는 동안 5연승과 함께 6승1패로 참가 12팀 가운데 단연 1위로 우뚝 섰다.

중심에는 5연승과 7승1패(에이스결정전 1승)로 팀을 이끈 이지현 9단이 있었다. 선수 선발식에서 랭킹 22위의 이지현 9단을 주장으로 발탁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는 평판이 자자했다.

▲ 전반기와는 다른 대진으로 붙은 대결에서 원익이 다시 3-1 스코어로 일본기원을 꺾었다.

잘 나가던 원익은 8번째 경기에서 바둑메카의정부에 영봉패를 당했다. 그 전에 두 번이나 완봉승을 하면서 승승장구하던 팀에게 날아든 날벼락 같은 패배였다.

곧 회복하려니 했다. '조기 퇴근'을 주도하며 쌓아 놓은 승점도 많았기에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원익은 7연패에 빠졌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이지현 9단이 1승8패(에이스결정전 2패)로 크게 흔들린 것이 원인이었다.

▲ 전반부 2승을 합작한 이지현 9단과 송지훈 8단이 유명 드라마의 장면을 재현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급기야 직전 킥스와의 경기에서는 주장 이지현 9단을 오더에서 제외하는 충격 조치를 단행하기도 했다. 김은지 5단과 김채영 7단이 나란히 바둑리그 데뷔전에 나섰다. 네 판의 대국에서 2-2 스코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팀은 에이스결정전에서 신진서 9단을 넘지 못했다.

이랬던 원익이 22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17주차 3경기(수담리그 9R 3G)에서 일본기원을 상대로 지긋지긋한 연패의 고리를 끊어냈다. 이지현 9단, 송지훈 8단, 이창석 9단 순으로 승리하며 일찌감치 3-0으로 승부를 끝냈다. 일본은 에이스격인 후쿠오카 고타로 4단만이 승리.

▲ 승부와는 무관했지만 2연속 등판에 나선 김채영 7단은 후쿠오카 고타로 4단과의 첫 대결에서 패해 아쉬움을 샀다. 하변 승부처에서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수순 미스로 살리지 못했다.

최약체를 상대로 한 것이긴 하지만 두 달 만에 맛보는 승리였다. 기쁨이 컸다. 기대했던 승점 3점도 획득하면서 마지막 한 경기에 전부를 걸어볼 희망도 생겼다. 4위에 위치한 원익은 같은 승점의 3위 바둑메카의정부와 5월 10일 최후의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막바지 순위 싸움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KB바둑리그는 22일 난가리그 1위 한국물가정보와 수담리그 3위 바둑메카의정부가 인터리그 6라운드 3경기에서 맞선다. 대진은 진시영-박상진(1:4), 강승민-설현준(5:5), 강동윤-김지석(18:17),한승주-이원영(2:5, 괄호 안은 상대전적).

▲ 1국(장고: 40분+매수 20초), 2~4국(속기: 20분+매수 20초), 5국(초속기: 1분+매수 20초).

▲ 원익은 다섯 차례의 에이스결정전에서 주장 이지현 9단이 1승3패, 2지명 이창석 9단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바둑메카의정부와 에이스결정전까지 갈 시 김지석 9단과의 상대전적은 이지현 5승5패, 이창석 2승3패.

▲ 송지훈 8단이 힘의 대결에서 일본의 신인왕 사카이 유키 4단을 뉘고 선제점을 가져왔다.

▲ 이지현 9단은 2001년생 히로세 유이치 7단을 상대로 4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9승9패.

▲ 낮의 LG배 예선에서 147위 최민서 2단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한 이창석 9단(17위)은 일본의 주장 세키 고타로 9단을 꺾고 아픔을 달랬다. 팀내 최다승인 시즌 전적은 11승4패.

▲ 일본팀에서 홀로 분투하고 있는 후쿠오타 고타로 4단(18)은 5승4패로 유일하게 반타작을 넘어섰다.

▲ 사기가 크게 떨어져 있던 원익에겐 단비와도 같은 승리다.

▲ "책도 자주 읽고 명상도 하면서 멘탈적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는 이지현 9단. 왼쪽은 "팀이 연패를 끊은 것이 큰 의미가 있고, 아직 한 경기가 남았는데 그걸 꼭 이겨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싶다"는 송지훈 8단이다.

▲ 일본팀의 고민을 대변하는 듯한 후쿠오카 고타로 4단의 모습. 내주 일요일 보물섬정예와의 대결이 일본으로선 1승을 거둘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다.









┃관련뉴스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대원경 ｜  2023-04-22 오후 1:41:00  [동감0]    
하하하~ 원익팀이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 이번엔 1장인 명장 이지현 9단과 4장인 명장 송지훈 8단이 기둥이 되어 주고 2장
인 이창석 9단이 오랜맞아 3점슛을 시원하게 꼿아넣어 그동안 얼어붙었던 5위자리를 탈출하여 승점 24점으로 4위에 올라
섰습니다. 와~ 짝짝짝짝~~~~~~기왕이면 오청원 명장 김채영의 슛까지 골인으로 꼿혔더라면 오죽이나 좋겠냐마는 아마
LG배 예선전에 너무 힘을 빼다보니 그리됬으니, 바둑팬들은 깊이 이해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짝짞짝짝~

저기 보십시요, 오래간만에 대국장 검토실에 화기애애한 웃음꽃이 만개하고 있고, 모처럼만의 3점슛이 작열하자, 명장 이지
현 9단과 명장 송지훈 8단은 그 벅찬 기쁨을 참지못하고, 막판 멋진 비상하는 홈런을 기원하는 V자 독수리날개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니 남은 KB바둑리그사에 길이 빛날 운명의 대회전에서 비틀대는 의정부팀의 머리를 쪼아 KO시킬 만
방의 준비를갖추고 비행할 태세를 완벽하게 연구 검토가 끝난 모양입니다. 그래서 어정쩡한 3-2승리보다는 확실한 3-1또는
깨끗한 4-0승리를 거두어 3점으로 끝내겠다는 강열한 승리에 대한 확신과 의지가 또렷합니다. 와~~원익팀 화이팅~~~~~
~~~~~~~~~~~~~~

그러고 보니, 오늘 1위팀을 확정한 정관장천녹팀과 의정부팀의 대결은 매우 중요한 대전으로 초미의 관심을 끌 것입니다.
과연 의정부가 완패를 당하느냐 아니면 알뜰패를 당하는냐에 따라 승점의 24점으로 묶이느냐, 25점으로 앞서가느냐의 결론
이 날 것이므로 의정부팀의 입장에서도 작전을 잘 짜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만에 하나 서로 봐주어선 안될 것입니다.ㅋㅋ
정정당당하게 싸워야 할 것입니다. ㅎㅎㅎ모두모두 파이팅~~~~~~~~~~~~~~_((()_~~~~~~~~~~~~~~~~~~~
소수겁 ㅎㅎㅎ  
굵은바나나 ｜  2023-04-23 오전 6:31:00  [동감0]    
이영구 김은지 사진이 묘~~한 느낌을 주네 ㅋㅋㅋ
소수겁 ｜  2023-04-23 오후 3:20:00  [동감0]    
사이버오로 이 작자들 기사들 사진 좀 업데이트해라. 정말 언제쩍 사진을 계속 싣고 있네. 정말 눈꼴 사납게 만드네. 자기네
들 웹사이트 한번쯤 되돌아 볼 때도 됬건만...
소수겁 도대체 누가 책임잔지 꼬락서니 한번 보고 싶다.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 입장 대국실 다운로드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 정회원 가입
  • 오로볼 구매
  • 포인트 리필
포인트 랭킹 더보기
팍스이스트 3단 10조4200억
자작나무♡ 7단★ 3조8387억
뉴욕n뉴욕 6급* 2조575억
한솔현현로 7단* 2조480억
버려야산다 11급 1조9400억
운명아비켜 4단* 1조8425억
충청도요정 25급 1조5867억
비비빅 11급* 1조4399억
우리연못^^ 2단* 1조2702억
별빛누리★ 6단 1조2344억
pkhmechani 18급 1조1987억
목검향 10급* 1조1869억
인기상품
  • 플래티넘 패키지

    플래티넘 패키지

    오로볼 500개

  • 겜바타 패키지

    겜바타 패키지

    오로볼 100개

  • 파워 종합세트

    파워 종합세트

    오로볼 100개

  • 스페셜종합세트A

    스페셜종합세트A

    오로볼 5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