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 꽃보다바둑 여왕에 올라
김혜민, 꽃보다바둑 여왕에 올라
이슬아 꺾고 초대 우승
[꽃보다바둑 여왕전] 오로IN  2016-10-25 오후 05:31   [프린트]
▲ 초대 여왕에 등극한 김혜민 7단.


김혜민 7단이 꽃보다 바둑 여왕전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5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꽃보다 바둑 여왕전 결승에서 김혜민 7단이 이슬아 4단에 16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혜민 7단은 스위스리그로 진행된 예선에서 김신영 초단, 이유진 초단, 김미리 3단을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후 본선 리그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김혜민 7단이 속한 A조는 김7단을 포함 5명이 3승 2패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동률일 경우 예선 성적 상위자가 4강에 진출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예선 2위를 차지한 김혜민 7단이 4강에 올랐다. 21일에 치러진 4강에서 권주리 초단을 162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꺾은데 이어 단판승부로 펼쳐진 이날 결승에서 이슬아 4단을 누르고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 결승대국. 이슬아(왼쪽) - 김혜민.


▲ 이슬아.


▲ 김혜민.

김혜민 7단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본선 리그를 2연패로 시작해 우승은 생각도 못했는데 보너스를 받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후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같은 날 한국기원 2층에서는 결승 부대행사로 ‘꽃보다 바둑센터’ 강사진의 지도 다면기와 바둑계 만담꾼 김성룡 9단의 공개해설도 진행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꽃보다 바둑센터’ 회원들이 여자 프로바둑 발전을 위해 후원을 자청,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26명이 참가해 스위스리그로 예선을 치러 성적 상위 12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양대 리그로 각조 1위와 2위가 4강에 올라 단판으로 초대 챔피언을 가려냈다.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꽃보다 바둑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예선과 본선 모두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졌다. 대회 총규모는 26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80만원이다.






▲ 김성룡 9단의 공개해설은 바둑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 공개해설의 제왕 김성룡.


▲ 트로피.


▲ 꽃보다 바둑센터 회원이자 후원을 맡은 TLI 김달수 대표(왼쪽)와 우승자 김혜민 7단(가운데), 준우승자 이슬아 4단.


▲ 부대행사로 열린 꽃보다바둑 센터 강사진의 지도 다면기 모습.


▲ 김혜림의 다면기.


▲ 문도원의 다면기.


▲ 이다혜(왼쪽)가 여성회원을 지도하고 있다.


▲ 이영구의 다면기.


▲ 꽃보다바둑센터 강사로 활동하는 기사들도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문도원(왼쪽부터), 배윤진, 꽃보다바둑 여왕전을 후원한 TLI 김달수 대표, 김혜민, 김미리, 이슬아, 김혜림, 이다혜.


▲ 꽃보다바둑센터 회원 중 일부가 기념촬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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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대마왕 ｜  2016-10-25 오후 6:37:00  [동감0]    
이런기전이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네요!
jsc105 ｜  2016-10-25 오후 6:57:00  [동감0]    
오늘꽃보다바둑여왕 결승전이열리는 한국기원에다녀왔음다 꽃바회원만여류프로사범님하고 다면기를둘수잇는데 운좋게 회원한분이안오셔서 비회원인제가 문도원사범님하고 대국을할수잇는영광을 얻게되엇읍니다 한마디로횡제햇죠 ㅎㅎ 비록3점깔고졋지만,,,너무잘두시더라구요 제가좋아하는김혜림사범님 이다헤사범님 문도원사범님하고 사진도같이찍고 김성룡사범님의구수한바둑강의와 결승전대국해설도듣고 꽃바1일이용권과 오로회원권까지얻게되어 너무기쁘고 행복한하루엿읍니다 저도꼭회원이되어 다음에도참여할수잇게하겟읍니다 바둑비타민엔 가운을입고나와 몰랏는데 실물로뵈니너무 이쁘시고 아름답고 친절하셔서오길잘햇다는생각이들엇읍니다 여러사범님과 관게자여러분께 진심으로감사말씀드리며 이행사가꾸준히지속 발전되길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august ｜  2016-10-25 오후 10:14:00  [동감0]    
혜민 사범님 축하 합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현선각 ｜  2016-10-25 오후 10:21:00  [동감0]    
김혜민 사범님 축하드립니다. 꾸준히 성적내시는 몇 안되는 여류기사시네요.^^ 그만큼 자기 관리를 잘 하신다는 의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암튼 대회 상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여류 기사님들이 대회에 출전하여 기량을 쌓아갈 수 있는 더 많은 여류 기전이 생기길 기원해 봅니다. 다시 한번 김혜민 사범님의 우승을 축하드리고, 이슬아 사범님의 준우승도 축하드립니다.^^~ 박지은 사범님을 얼마전에 이기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군요.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 봅니다. 한국 여류 기사님들 화이팅!!~~
fishtank ｜  2016-10-26 오전 5:28:00  [동감0]    
김혜민프로가 여자랭킹 3위 쯤 되나요? 최정 오유진 다음 김혜민?

우승 축하합니다. 꽃보다 맥주!

이슬아프로 요즘 기력이 오름세 이신 것 같군요. 오늘은 좀 피로해 보이던데 건강도 실력
이죠.
maseukli ｜  2016-10-26 오전 8:34:00  [동감0]    
프로기전 우승상금이 3백만원이라니... 무슨 아마추어대회 우승상금 정도를 가지고 생색을
내다니 가관이네... 최소한도 1천만원 정도는 되어야 프로기전이지.....
18센티 ｜  2016-10-26 오전 9:44:00  [동감0]    
대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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