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제 왜 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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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왜 강한가?
준비된 강자, 세가지 강점
| 김성룡 2015-11-14 오후 03:02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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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제열풍! 중국이나 한국이나 바둑계의 관심은 지금 온통 커제 9단에게 쏠려 있다. 이창호-이세돌 이후 가장 강한 승부사의 등장을 눈앞에 두고 팬들의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 |
 [김구라의 썰전說戰 - 스무번째 '썰']
'반상의 구라' 김성룡 9단. 막강한 입심을 자랑해 얻은 별명이지만 화려한 애드립이나 시시껄렁한 잡담이나 곁들이는 수준이 아니다. 판에 박은 해설과는 거리가 먼, 솔직발랄직선적인 어법으로 팬들을 즐겁게 한다. 매주 사이버오로가 멍석을 깐다. 주간관전평 '김구라의 썰전'.
2014년 2월 안성준, 이동훈, 신민준을 데리고 바둑연수차 베이징으로 갔다. 한창 중국에 밀리고 있을 때였고 국가대표가 꾸려지기 전이라 우리 신예기사들은 중국과의 교류전을 간절히 원하던 시기다.
이동 중에 아이들은 이런 얘기를 했다. 요즘 인터넷에선 중국의 커제가 무적이라고.
“그럴 리가...오버 아니냐?”
전혀 아니라고 했다.
실제로 대국을 하면서 몸으로 느낀 우리 기사들에겐 커제는 아직 국제무대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 실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중국 최고의 신예는 몽백합배에서 구리를 이기고 세계정상에 오른 미위팅이었고 커제는 저 멀리 보이지 않는 기대주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커제는 어떻게 2년도 안 되는 시간에 세계1위를 넘보는 기사로 성장했을까?
1. 자신감
프로에게 자신감은 승리할 때 얻어진다. 결국 실력이 강한 상대를 넘어설 때 생기기 마련이다. 무명이었지만 인터넷 대국을 통해 일류기사들과의 경합을 많이 해보고 거기에서 무한한 자신감을 얻은 것이 컸다. 이 점에서는 랭킹10위에 오른 신진서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해도 커제는 왜 고비 없이 올라서고 있나? 누구나 고비가 있기 마련인데 마치 나에겐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라는 듯이 말이다.
거기엔 이유가 있다.
올해 우리 기사 중 가장 컨디션이 좋았던 기사는 LG배를 우승한 박정환이었다. 한국리그와 중국리그를 자기 손바닥에 올려 놓고 주무르고 있지만 세계대회에서는 모두 탈락할 만큼 난조의 연속이다. 커제의 기세를 막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우리 입장에서는 써보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박정환이라는 걸림돌이 안 보이는 세계대회에서 커제는 그만큼 속도를 낼 수 있었다.
그 다음은 이세돌이다. 10번기 이후 멋지게 컴백했다고 보여질 만큼 분위기 좋았다. 제2의 전성기가 아니냐는 얘기를 들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 얘기는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삼성화재 준결승에서 커제에게 2패를 당한 내용이 너무 허무했다. 커제의 이름이 더 무서워진 이유가 되기도 했다.
이세돌을 이긴 커제. 더구나 가장 강력한 상대인 박정환도 없는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걸만한 인물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 톡톡 튀는 개성에 타고난 달변까지. 겸손함과 조용함을 넘어 지루함과 판에 박힌 인터뷰에 지친 이들에게 커제는 특별한 선물이다. 11월14일 현재 삼성화재배 4강, LG배 8강, 몽백합배 4강에 올라 있는 커제는 "이 가운데 몇 개 우승할 수 있겠느냐?" 묻자 손가락 하나를 치켜세워 보였다. 겸손한 자신감?
2. 스타성
커제를 보면 우선 가수 박진영을 참 많이 닮았다는 느낌을 우선 받는다. 익살스런 웃음을 보면 귀여운 막내 동생 같은 느낌을 받게 할 정도로 편한 함을 느끼게 해준다. 거기에 타고난 달변이라는 점이다. 거침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다. 나이에 맞지 않게 임기응변도 능하다. (이 부분만큼은 확실히 이세돌을 앞섰다.) 겸손함과 조용함을 넘어 지루함과 판에 박힌 인터뷰에 지친 이들에게 커제는 특별한 선물이다. 우리 일류 기사들 중 이 정도로 인터뷰 할 수 있는 기사는 강동윤이 유일하다. 카리스마 이세돌, 훈남 김지석과는 또 다른 스타성을 갖춘 기사가 바로 커제라는 점이다.
3. 천재성
커제의 바둑이 신들렸다는 느낌을 받았던 때는 지난해 9월 백령배 준결승에서다. 상대는 박정환.
▼ <장면도1> 흑 박정환 : 백 커제
<장면도1>
커제의 백1로 단수치고 3으로 끼우는 한 수는 면도날 사카다가 울고 갈 타개의 묘다. 프로들은 이런 수를 볼 때 전율을 느낀다. (와! 이럴 수가!) 이럴 때 또한 바둑을 업으로 삼고 있다는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왜 묘수인지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장면도2> 흑 추쥔 : 백 커제
<장면도2>
백령배 결승5국, 추쥔에게 승리한 결정적인 한방은 초반에 나왔다.
흑1의 붙임. 아마 추쥔은 순간적으로 이 수를 두며 세계정상에 오를지도 모른다는 희열에 가득 찼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커제는 2,8,10으로 상대의 필살기를 완벽히 피해내며 거꾸로 흑 요석 두점을 잡아 승기를 휘어잡았다. (참고로 초심자를 위해, 흑A는 백B로 아래 흑▲ 두점이 잡혀 있다.)
▼ <장면도3> 흑 이세돌 : 백 커제
<장면도3>
이번 삼성화재배 준결승 1국에서 이세돌을 상대로 한 그의 멋진 임기응변이다. 이세돌의 흑2로 찔러 오는 공격에 오히려 백3의 응수타진. 이런 수법을 당대 최고에게 선보였다는 점만 해도 대단한데 승리까지 했다. 그의 자신감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번 삼성화재배에서 커제는 마지막 초읽기에 몰린 이세돌과 달리 항상 시간을 남겼다. 역대 삼성화재 역사상 가장 싱거운 승부였다고 보여지게 만드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시간에 있다.
시간을 남기는 이유는 한가지다. 수가 잘보이기 때문이고 자신의 수를 믿기 때문이다. 커제 나이 때 이세돌도 마찬가지였다. 이창호를 상대로 시간을 남기기 일쑤였다. 이세돌보다 14살 어린 커제가 2000년대 초 이세돌같이 보이는 이유는 바로 세 가지다. 자신감, 스타성, 천재성이다.
▲ '세대교체의 가늠자가 될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던 이세돌-커제, 20회 삼성화재배 준결승에서 뭔가 한칼 보여줄 것이라 믿었던 이세돌 9단마저 2-0으로 완패하면서 커제의 존재감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박정환은 자신의 패배가 마치 대한민국의 패배라는 부담감에 휩싸여 있다. 커제는 그런 부담감마저도 덜하다. 여러 가지 유리한 조건이 커제의 상승세를 더 불붙게 만들고 있다.
커제는 11월16일 월요일, LG배에서 강동윤과 대결한다. 치열한 바둑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동윤이다. 재미있기로 말하면 최고의 바둑이 될 수 있다.
이어 1주일 뒤 11월23일부터 몽백합배 4강에서 박영훈과 대국한다. 노련하고 무리하지 않는 스타일의 박영훈이 타이트하고 물러섬 없는 바둑에 익숙한 커제를 저격하기엔 더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강동윤에게 먼저 바란다. 꼭 이겨주기를! 또한 한 수 앞선 인터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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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5-11-14 오후 5:11: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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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가결 띄우기인가. 타이밍 감각이 18급 수준.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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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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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반상의 강동윤 선수의 위대성에 대해 일장 연설을 해야지. 안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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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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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내일 한중 일대 결전을 앞두고 가결을 추켜세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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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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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선생은 분위기 봐가며 쓰시오. 각성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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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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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 가결!대한반상이여 강동윤 선수여! 숙적 가결을 분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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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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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결의 우승을 위해 중국기원의 용의주도한 일련의 과정을 보고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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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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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이여! 이악스럽게 밀고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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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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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결은 거품이다. 대한반상의 신예들이여! 자신감을 가져라! 그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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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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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오로여! 시니어, 신예 총망라해 집중 조명하라! 기획특집 기사를 내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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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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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당장 강동윤의 일대기 기사를 보고 싶다. 강 프로 사기 진작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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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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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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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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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 기어올라간 가결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흔들어 떨어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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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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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마저 중국에게 진다면 통곡하리라! 강동윤 선수여! 부디 선전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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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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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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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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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포석 약함 ㅡ 판을 넓혀 진지구축 못하게 돌들을 분산시키면 맥 못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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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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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나현 ㅡ 두 기사가 발빠르게 둬 완승한 대국 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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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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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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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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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항전은 농심신라면배 따로 있는데, 굳이 그렇게 열 낼 필요 있나요? 잘 두는 사람은 존중해 줘야죠. 이창호도 이세돌도 잘 두었으니까 중국에서 존중받고 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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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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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결전태세! 오 승리의 여신 니케여! 대한의 남아 강동윤 선수를 지켜주소서! 강동윤 선수여! 대한반상의 명예를 걸고 사력을 다해 싸워주길 바란다!) 강동윤 프로가 세계기단의 떠오르는 신성(新星) 가결을 코너에 몰아붙여 레프트 롱훅 한방으로 쓰러뜨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 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최강한의사님의 의견은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미국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팔굉일우(八紘一宇)도 일견(一見) 일리(一理)가 있습니다. 좋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사이버오로의 최강 댓글러님! 항상 강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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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쿠라 |
｜ 2015-11-14 오후 5:56: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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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저거 한자섞어써가면서 헛소리 찍찍하는데 죽빵한대 날리고싶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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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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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스런 놈 등신 에잇 똥침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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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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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얘기했듯건희일당갈군25조손배소는국고수입에넘겨
나는빈손털듯했지만오늘그대타로통신사셋을걸어
28조예산의장학폰행사에강제로끌고갈첫단계의소를제기ㅡ
피고셋의각대표자가이상철황창규장동현이라☆모조리
서울공대출신인데삼년전내가리츠칼튼에회장급8인을초빙..
그계보를국정원이캐내려던지랄이올해문제된RCS사건ㅡ
서울공대동창회명부해킹이바로그연봉60억짜리들뿌리캐기..
그동창셋을내가물먹이려는게아니라바른길로이끌어주려는것
눈앞이꽉막힌자셋을스스로는도저히헤어날수없는미궁서구출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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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 |
｜ 2015-11-14 오후 9:57: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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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점에서 상대선수에 대해서 왜 강한가라는 제목자체가
우리 대한민국 강동윤9단의 페이스조절에 별로 도움이 안되며
상대적으로 우리기사에 대한 믿음이 약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기사인것 같군요. 지금시점에 필요한것은 우리선수의 김을 빼는
내용보다는 상대선수의 약점과 강동윤9단이 왜 강한가라는
기사가 필요한때입니다. 생각좀하고 기사올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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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5-11-15 오후 6:48: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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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봐도 가결이 흐름을 탄 건 분명하다. 그리고 기력도 분명히 세다. 1류 기사로서 정점에 오른 것이다. 문제는 지속성이다. 이창호, 이세돌은 10년은 갔다. 이제 가결은 1년 초입에 접어든다. 아직은 모른다. 조금 더 두고 보자. 다만 아쉬은 것은 이세돌이 전혀 무기력하게 지고 만 거다. 이해가 안 가더라. 이세돌이 맛이 간 게 분명하더라. 이세돌은 이제 몰락이다. 승부사가 그렇게 무기력하게 지면 끝이다. 이세돌의 시대는 갔다. 이제 한국은 박정환밖에 믿을 기사가 없다. 김지석도 내리막이고. 강동윤은 만날 그 정도고. 아마도 가결을 막을 기사는 중국 안에서 나올 것 같다. 중국에는 워낙 천재들이 많아서 반드시 가결을 제지할 재목이 있을 것이다. 한국이 가결을 막기는 당분간 힘들어 보인다. 중국인이어도 잘하는 선수느느 잘한다고 인정해주어야 한다. 가결, 잘 둔다고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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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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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 오누나/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여드레 스무날엔/ 온다고 하고/ 초하루 朔望이면 간다고 했지/ 가도 가도 往十里 비가 오네// 웬걸, 저 새야/ 울려거든/ 往十里 건너가서 울어나 다오/ 비 맞아 나른해서 벌새가 운다// 天安에 삼거리 실버들도 촉촉히 젖어서 늘어졌다데/ 비가 와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구름도 山마루에 걸려서 운다. -김소월, 往十里>. 가뭄 해갈에는 여전히 요원하지만 비 온 뒤 거리를 걷노라면 四圍가 驚歎입니다. 늦가을 四圍의 風景, 情景이 비현실적입니다. 그 속에 깃들어진 先驗的 形相들이 가난한 이웃들의 삶을 다독거려 줍니다. 저물어가는 거리는 善惡, 美醜 할 것 없이 서로에게 順應합니다. 박타령님, 안녕하세요? 이세돌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말씀하셨는데 선뜻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2, 3년 정도 변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아직은 너무 이르지 않나요? 곧 벌어질 몽백합배 결승무대에서 가결을 이기고 우승한다면 호사가들은 뭐라고 할까요? 섣불리 재단하기보다는 좀 더 기다려 보는 것이 좋지 않을는지요. 내일 강동윤 선수가 일생 일대 최고의 승부를 보여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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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dlove |
｜ 2015-11-14 오후 5:48: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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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님 지피지기(知彼知己)는 승리의 비결입니다. 커제를 띄우는게 아니고 강사범과 박사범에게 시의 적절한 충고로 느껴지는데 원술랑님 기력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네요. 김구라사범님이 유머 가운데 정곡을 찌르는 충고가 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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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15-11-15 오전 1:56: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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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김성룡 9단이 이 글이 커제를 띄우는 건가? 상대를 강점을 지적하고 제대로 알자는
것인데, 왜 이게 시기 부적절하다고 야단들인가? 좁은 안목들에 거저 한심하다는 생각이
다. 그만큼 커제에 대해 불안해하고 모두들 자신감이 없다는 걸 드러내는 건데, 오히려 그
런 소극적이고 협소한 심보를 드러내는 태도야 말로 문제있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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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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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뭣이든 부정적으로만 본다면 기사 올릴것 하나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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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5-11-15 오후 2:50: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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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팬들이 조훈현, 조치훈에 대한 태도나
중국 팬들이 이창호, 이세돌에 대한 태도를 보면
지금 여러 댓글을 보면 참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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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핫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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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게 조화와 균형으로 이루어져 존재 하는데 상대를 인정하지않는 소인배가 여기에도 댓글을 올리면 자신의 폐쇠적인 정신 상태를 뽄내고있다. 응원할건 하고 상대가 잘두면 인정하고 이래야 제대로된 정신상태지. 참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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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핫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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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님의 균형감각에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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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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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둑이라는 큰 틀속에서 바둑을 즐겨야지 이 무슨 작태입니까? 마치 극단적 국수주의를 보는것 같습니다 정말 한심한 작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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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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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과 댓댓글에 큰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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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황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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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우리선수응원이나 하지 커제분석기사를쓴 김구라프로한테 이글왜썼냐 엉뚱한 딴지걸고 있는건 진짜 부끄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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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15-11-16 오전 12:30: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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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9단만 아니라, 프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가 잘 두고 누가 잘 나간다
고 미리 주눅드는 법은 대체로 없다 보면 된다. 아무리 승율이 낮고해도 속으로는 모든 프
로는 대체로 자기가 바둑 세계에서 최고 강자라고 생각한다. 그걸 당장 실현시키지 못해
좀 안달을 할 망정 항상 자기는 누구든 만나, 이길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프로이다.
하물며 천하의 강동윤이야. 비록 (벌써 몇 년 전인가?) 후지쯔배 우승 이후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못했지만, 강동윤이가 누군가. 그는 자신이 실제적으로 세계 최강자라고 확신을
갖고 있을 것이며, 그런 자신감이야 말로 강동윤이라는 프로의 바둑 근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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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지존 |
｜ 2015-11-14 오후 6:1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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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강동윤의 꼬장바둑이 커제랑두면 어떤결과가 나올지 무지기대된다 초중반 밀리다가 정작 바둑이 불리해지면 이상한 괴력이 나오는 강동윤특유의 버티기와 흔들기를 기대해본다 박영훈의 안정감도 커제를 저격할수있겠지만 아무래도 박영훈은 3번기다보니 전체를 예측하기어렵고 단판승부인 강동윤이 안정감보다는 강력한한방으로 커제를 잡을수있다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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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5-11-14 오후 6:3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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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과연 커제를 잡을 것인가?
올해 현재 커제의 세계대회 전적이 22승 2패(92%)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가 끝나기 전까지 과연 몇번이나 더 승리를 거두고 몇번이나 패배를 할지
자못 궁금합니다.
강동윤 9단과 박영훈 9단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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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잽 |
｜ 2015-11-14 오후 8:3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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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포석 약함
판을 넓혀 진지구축 못하게 돌들을 분산시키면 맥 못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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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사상가 |
｜ 2015-11-14 오후 8:1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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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口喇김구라(姓성은 김이요..이름은 입口구字에 나팔 喇라..구라)氏
반가워요..표현은 이래도 사이버 烏鷺오로에서 구라사범을 만나면 눈이
번쩍 뜨이면서 저도 생기가요.
구라라 읽지는 않아요.ㅎㅎ그냥 사람이 반갑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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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5-11-14 오후 8:5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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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느끼는 거지만 오로는 데스크의 사고력이 많이 떨어지는 거같다.큰 승부를 앞두고 글을 올리려면 두 선수의 강약점 분석을 토대로 승부의 향방과 관전 포인트에 촛점을 맞춰야 시의에 맞고 긴장감도 불러일으킬 텐데,이건 뭐 한 선수만 일방적으로 조명하는 글을 왜 올리는지 모르겠다.그것도 거의 뻔한 이야기들을 주저리 주저리하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승부 야기가 곁다리로 나오는 이상한 글을.전번에 삼성배 때도 결승 1국 직전에 뜬금 없이 `커제를 주목하라`는, 자다 봉창 뚜드리는 글로 김을 빼더니 말이지.외부 필자는 자신의 관심사에 몰두하다 보면 그럴 수 있다하더라도 바둑 포털을 자처하는 오로라면 편집자가 시의에 맞게 주문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나쁜 머리라도 생각은 좀 하면서 살자.장고는 바둑에만 있는 게 아니다.이런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바둑 대중화를 위해서 오로가 할 일 중 첫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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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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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목이 커제는 왜 강한가 이군요. 어설픈 승부예측 기사보다 상대를 파악하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자리님의 논지가 잘못 되었다가 보다는...세상살면서 가끔씩이라도 남을 칭찬해주고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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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15-11-15 오전 2:0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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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승부란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이지, 옆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다. 상대가 잘 두는 것이
라면 잘 두는대로,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그보다 잘 두자고 격려하면 되는 것이지 뭔
이런 야단법석들인지... 이기고 싶다고 떠든다고 이기는 게 아니고, 내가 잘 두면 이기는
것이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정면 돌파하는 과감성과 대범함이 이 시점에서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상대에 대해 눈감고 자기 암시나 하자는 이야긴데, ㅉㅉ 정말 가관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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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15-11-15 오전 2:1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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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사범님, 좋은 내용의 글 감사합니다. 김구라 사범님이 아니면 누가 이런 수준의 글을
쓸까 싶습니다. 김구라라는 이름 값하는 글로, 그야말로 명불허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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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전지계 |
｜ 2015-11-15 오후 12:4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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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라든 커제 잡을수 있는 건 박정환 뿐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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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5-11-15 오후 6:2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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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커제같은 기사가 최근 5년동은 30명도 넘게 나왔습니다..
1~2년 피크 찍고 기보는 다 분석되어 다 잊혀 졌지요..오로에서
판팅위를 부동심이니 제2의 이창호니 뭐니..세계대회 본선에서
보입니까?ㅎㅎ 커제가 약해서가 아니라 요즘 젊은 프로기사들이
금방 따라 잡는게 더 무서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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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kqhtid |
｜ 2015-11-15 오후 6:4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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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현재 최고다 ....바둑 승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게 기세라고 보는데 이런 기세가 짜장면 선수로는 구리 이후 최고다 물론 구리처럼 지속될 것인가는 앞으로의 행보에 달렸지만 십대부터 이런 질풍노도를 달린다는건 구리도, 한 2년간 세계를 쥐락펴락했던 쿵제도 꿈도 못꿨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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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kqhtid |
｜ 2015-11-15 오후 7:0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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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현재 최고다....바둑승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게 기세라고 보는데 짜장면 선수중 구리 이후 이런 기세를 보인 선수는 없었다 구리만큼 오래갈수 있는냐가 문제이긴 한데 ...십대때부터 이런 질풍노도는 구리도, 한 2년간 세계를 쥐락펴락했던 쿵제도 꿈도 못꿨던 일이다 ..세돌이를 평범하게 만들어 버리는 저 자신감,,,누구도 쥐팰수 있다는 저 자신감...세돌, 구리 이후 오랜만에 보는 물건이다
한국은 세돌이후 천재 대가 끊긴 느낌이고 짜장국은 구리 이후 커제가 이 바톤을 이어 받은 느낌이다.....박정환같은 새가슴이 아닌 진짜 벼랑위에서 천하를 호령하는거 같은 기재는 국적을 떠나 보는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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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5-11-15 오후 7:4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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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 환자들 많네.큰 승부를 앞두고 한 선수에게만 집중하는 것보다는 승부 자체에 촛점을 맞춰 기사를 쓰는 게 재밋고 흥행에 좋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 무슨 커제 비하가 왜 나오며 부끄럽기까지 한 이유는 먼지 모르겠네.다른 스포츠에서 어느 매체가 빅이벤트 앞두고 승부 자체는 곁다리고 한 선수만 특정해서 ``주목하라.````왜 강한가?``같은 기사 만 싣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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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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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리님, 반갑습니다. 예리하신 지적입니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세계 메이저 대회 중요한 일대 승부를 앞두고 뭐하자는 겁니까? 한 번도 아니고 삼성화재배 4강전을 앞두고 가결 기사를 연이어 보도하더니 LG배 세계기왕전에도 완전 무개념이네요. 아무리 좋게 봐주고 싶어도 화딱지가 납니다. 빙다리 핫바지마냥 정신줄 놓지 말고 제발 쫌! 이악스럽게 강동윤 선수를 응원하지 못합니까? 반내(盤內)만 승부입니까? 단 한 수만 잘못 둬도 승부와 직결되는 반상혈전(盤上血戰)이라지만 보이지 않는 기(氣)가 엄연히 존재하고 시합하기 전에 서로에 대한 기(氣)싸움이 어떻게 보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반위(盤外)의 기(氣)싸움은 이미 시작됐는데 강동윤 선수를 도아주지는 못할망정 이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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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15-11-16 오전 12:1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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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하고 조용히 있으려 했는데, 좀 엉뚱한 소리가 자꾸 나오고 해서 한마디 더 붙인다.
우선, 김구라의 이 글이 과연 커제를 띄워 주는건가? 띄워 준다는 말은 사실을 과장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는 말인데, 김구라가 지금 그런 헛소리를 하고 있나? 이 글은 정확한
통계에 근거해서 있는 그대로의 현상을 지적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띄워 주는
게 아니고, 상대를 제대로 파악하는 작업의 결과일 뿐이다. 커제라는 얘가(얘는 얘니깐 얘
라고 부르자) 특출나다는 사실을 통계에 근거해서 한 프로가 보는 눈으로 평가하고 파악
하는 작업을 두고 우리는 띄워 준다는 표현을 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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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15-11-16 오전 12:2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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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은 사실이다. 솔직히 이런 글을 읽고 강동윤 9단이 과연 주눅
이 들까? 몇 분들이 그런 것을 걱정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은
것이다. 이런 글은 강동윤 9단에게 한층 더 격려가 되고, 더욱 기세를 올리며, 강력한 동
기를 부여한다고 나는 확신할 수 있다. 어디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강동윤 9단이 이런 글
읽고 지례 겁을 먹을소냐. 그런 걱정을 하는 것 자체가 강9단에 대한 모욕이다. 그의 발랄
하고 팍팍 튀는 발상을 그의 기보에서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한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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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15-11-16 오전 12:3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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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은 커제 정도는 완전히 갖고 놀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김구라의 이
런 글이 있든 없든), 그런 면에서 우리는 강동윤을 믿어야 한다. 그런 믿음이야말로 그에
대한 최대의 응원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시간이 없으면 이세돌 바둑은 안봐도 (못봐도)
강동윤 바둑 기보는 반드시 시간을 내어 본다. 그의 바둑에는 확실히 뭔가 다른 게 있다.
도저히 못말리는 끼, 승부의 끼, 절대적 자신감, 이런 게 그의 바둑에는 팍팍 묻어난다. 그
런 의미에서 김구라의 이런 글은 오히려 내 개인적으로는 아주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이런
글을 읽고 나면, 승부의 진한 긴장감이 내 안에서 일어나므로. 바둑은 이기는 사람이 이기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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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재파파 |
｜ 2015-11-16 오후 2:5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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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커제가 성적을 좀 내니까, 여기저기 온갖 냄비성 댓글이 난무하는 꼴들인데, 좀 진중하게들 해라 이넘들아. 타이젬인가 어디 댓글보니까 어느 미친넘이 조훈현-이창호 를 잇는 대천재라면서 이세돌을 빼고 커제를 올리면서 이세돌은 커제에 못미친다느니 어쩌니 정신병자 같은 소릴 하는 넘도 있어. 이세돌은 세계대회 우승기록이 거의 이창호에 근접하는 엄청난 실적을 가지고 있는 자타공인 10년여를 세계를 호령한 1인자였다. 커제가 앞으로 최소한 세계타이틀 10개라도 우승하면 그때가서야 비로소 이세돌의 그림자에 반정도 따라가는 존재가 되는거야, 병신같은 넘들이 뭘 제대로 알기나 하고 지껄여야지. 이창호 국수가 그랬듯 이세돌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성적이 떨어지고 있을 뿐, 그의 기록은 이창호 국수를 제외하곤 감히 어느 누구도 근접하기 힘들다는 걸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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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정곡주 |
｜ 2015-11-14 오전 6: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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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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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길이란위문서에제시된여러역할중골라잡아일하는것
삼성전자가애플에끌려다니는건건희가신종균등졸개들에게
노예근성만심어준까닭인바세계폰판매량의10%인애플i폰
부품납품에스스로목을맨노예로@애플을짓밟긴영영그른터
현재부회장서넛이다그런노예로죽은시늉건희눈치만열공¤
그래서존심하난살아있을그울공동창셋을새로운폰시장을
열어갈스쿨오의장학폰사업에끌어들이려는데ㅡ
내말잘듣겠나?
(그래서니들은사기범ㅡ협박으로시작)
새폰시장이란휴대용아닌업소용또는주거용폰이등장해
주거용은크고가볍게,덩달아휴대용은휴대가쉽게진화된다
주거용은홍채인식이돼폰이바로내폰이됐다말았다한다
앉거나눕거나폰을손에들필요없이전용스탠드가충전도ok
스탠드는자동위치제어로봇팔이하나나여럿(업소용)달려있다
연인처럼당신이이끄는대로부드럽게다가와튼튼히버텨준다
몇년내최소20억개의팔이지구에새로탄생하게된다이윽고
궁극적으로폰에관한한모든게공짜이십니다ㅡ하는시대가
곧도래하십니다(요즘을들말투)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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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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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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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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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글못보신분들께ㅡ
근혜미국올때한민구(국방)를데려오라고오바마가지시한것은
통일시켜줄테니스위스처럼중립국군체제로가라는거다
지난여름근혜가미국못간것도메르스때문아닌오바마지시@
그때는내가거론한대로TPP문제로미국이한참시끄러웠다
그나저나ㅡ
미국이그러케정한건아베의충성맹세를엎어버릴수없는까닭..
중러가쿠릴열도와동간도할양으로국경조정해봤자
태평양이미러대치의불안정에서미중러삼각구도의견제가
미국에해로울게없고쿠릴이중국령되면일본도더는할말없다
미일동맹유지로전쟁배상금3조$면제에다♤힘센나라가된다
이상이손해볼나라가하나도없는동북아의새판도이겠지만
이번에도근혜가딴청부리면반통일분자로언젠가는처형된다
내개인적으로는
한미합방돼모조리처형할의원놈들을그냥두게돼아쉽다
통일땐아귀다툼더할
놈들을손볼방법이있을것같기도하다
무슨까닭에놈들을그러씹냐고?
그런데내가자주쓰는까닭이란말은아래글서유래한다
달걀이먼저일까닭이먼저일까
그까닭은묻지마시라
닭얘기가나온김에ㅡ
요샌폰으로삼성화재배등ㅡ바둑대회기보를볼수있더라
한달전그대회32강전소식을찾다[오로]라는사이트서알게된터
폰으로보니요새바둑은30수언저리서패착둔이가결국지더라
그런데챔프상금이몇억밖에안돼PGA골프에비해불쌍할정도다
바둑은인류가만든최고의게임이자인구20억을낀미래의대세다
(361곳착수마다몇억조개수순중선택의문제앞엔컴도무용지물)
또한인터넷중개되니챔프상금수십억걸고네이버가주최ㅡ
안하면내가네이버를인수해챔프상금500만$짜리대회열겠다
그바둑사이트[오로]게시판에보니돈궁말풍한이들이좀재밌다
[닭이처녀?]란ID가진자를이참에청졸들이끌고가손좀봐라
닭쫓는개처럼근혜욕뵈려앉아서용만쓸ㅡ우려가있는자다
또한중국기사가요즘대센데이름표기가영아니다
내가중딩때원세개를위안스카이로쓴걸보고좌절했었다
웬수캐로적어야했다ㅡ그놈행적에도어울리게쓰리
후진타오>후진돠
마오쩌뚱>뫄쩌둥
한자석자면한글도석자로써야세종대왕께서도흡족하실터
청졸들이몇놈끌고가서잠시손보면금세해결된다
영어표기도그냥둬선안된다Coyoteㅡ
코요테를미국선누구나[카요리]라그런다영국은[코요티]
미국영국어느쪽발음에맞출지중심을잡아야한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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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5-11-14 오후 6: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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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게가 강한건 18급도 아는사실이고..다만 어디까지 가느냐..
그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걸 예측할수 있는 사람이 있나..
다만 이세돌급이 되느냐 아니면 1~2년 반짝 하느냐인데 단순
확률로만 본다면 반짝일 가능성이 97퍼센트라고 봄..엄청난
잔수와 전투력을 가졌지만 대국관은 아직 검증되지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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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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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대국에서는 검증되지 않았지만 인터넷 대국애서는 검증되었다는 것이죠. 얼마
나 반전무인을 실현할 수 있느냐가 문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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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수꽁짱 |
｜ 2015-11-15 오전 2: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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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8강 김지석-스웨 , 강동윤-커제 대국 중 어느것을 관전
해야할지 즐거운 고민이네. 물론 둘다 볼수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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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초보 |
｜ 2015-11-15 오전 2: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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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이 이긴다에 겁니다. 강동윤이 아마추어 다루는데는 10단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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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5-11-15 오전 2: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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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커제가 오로나 타이젬에서 많이 두지만 성적도 별로고
일단 내용면에서 기세를 탔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김구라 프로도 그걸 모르고 썼다기 보다 기사를 써야 하는
입장에서 쓴 글이겠지요..ㅎㅎ 하여튼 스타 탄생은 언제나
기다려 지지만 커제는 아닐것 같습니다..물론 지극히 갠적인
생각..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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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5-11-15 오후 6: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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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이 스웨는 어디가 강한지 모르게 강하다라고 했고
커제는 기보를 보지 않았다라고 했습니다..
더불어 이야마 유타도 세계대회 2회 우승을 했는데 세계대회
1회 우승한 커제를 강하다고 하면 그게 이상한거지요..뭘
상대를 인정 안한다는 건지 당최 이해가 안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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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qht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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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마가 무슨 2회 우승? 메이져 세계대회 4강도 들어본적 없을 텐데...마이너기전인 티비바둑아시아 한번 우승했고....그것말고 더 있나? 무슨 3명 나온 이벤트 우승까지 합한거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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