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수, '우승' 한번 노려볼까?
서봉수, '우승' 한번 노려볼까?
서봉수, 강훈 4강 합류
[제3기 대주배 8강] 박주성  2012-12-12 오후 04:41   [프린트]
▲ 서봉수 9단이 승리하며 대주배 4강이 모두 가려졌다


'이론파' 정교수와 '잡초류' 서봉수의 대결은 다시 서봉수의 승리로 끝났다. 1977년 제21기 국수전 본선에서 첫 대국한 두 기사는 지금까지 상대전적에서 40전 27승 13패(서봉수 기준)를 기록했다. 최근대결에서는 서봉수 9단의 6연승이다.

12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기 대주배 8강전에서 서봉수 9단과 강훈 9단이 각각 정수현 9단과 김일환 9단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서봉수가 4강에 올랐지만, 추억의 '조서대결'을 볼 수 없다. 조훈현 9단이 지난 11월 벌어진 8강에서 안관욱 9단에게 패했기 때문이다.

왕년의 도전 5강 중 서능욱(전기우승), 강훈 9단도 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준결승은 서봉수와 강훈, 안관욱과 서능욱의 대진으로 2013년 초에 열릴 예정이다.

대주배는 부산바둑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대욱(53) TM마린 대표가 후원으로 탄생했다.

대회를 후원하는 TM마린은 조선기자재를 수입해 국내 조선소에 납품하고 있는 회사다. 대주(大舟)는 김대욱 대표의 호(號)이기도 하다.

바둑TV가 주최,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TM마린이 후원하는 제3기 대주배 프로 시니어 최강자전은 총규모 6,800만 원, 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전기 대회에서는 서능욱 9단이 조훈현 9단을 불계로 물리치고 생애 첫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만50세 이상 프로기사에게 출전자격이 주어지며 이번 3기에는 총60명이 출전했다.


▲ 왕년의 도전 5강, 강훈 9단도 김일환 9단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복기장면 - 국후 복기는 짧았다. 두 대국자는 중앙 승부처에 대한 간단한 감상을 나눈 후 바로 돌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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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왕자 ｜  2012-12-13 오전 12:03:00  [동감1]    
서봉수사범님 우승을 기원합니다^^
봉수워너비 ｜  2012-12-13 오전 10:58:00  [동감1]    
우리 프로기사의 우수인력은 1980년대생인 이세돌과 송아지 3총사와 그 세대들(강동윤 김지석포함)에 많듯이 1950년대생들에게 우수 인력이 많다. 조서 이외에 서능욱 강훈 김일환 김수장 장수영 오규철 백성호 등 1960년대생과 1970년대생보다는 우수 인력이 많다. 1950년대생의 외국친구들 조치훈 다께미야 고바야시 섭위평 등....
니리 ㅎㅎ 70년대 단기필마(?) 이창호~  
조명인님 ｜  2012-12-13 오전 7:44:00  [동감0]    
이런 기사 다른 곳에 퍼가도 되나요? daum 카페 서봉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 퍼가려고 그러는데요. 요즘 지적재산권 등이 문제되는 시대라....답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봉수워너비 ｜  2012-12-13 오전 10:55:00  [동감0]    
개인적인 생각은 김일환 사범님이 서명인님에게는 최근 상대전적에서 더 까다로울 수 있는 상대인데 강훈 사범님이 이겨서 대진운이 더 좋았고 상대 준결승은 서능욱 vs안관욱 두 분 모두 최근 상대전적이 서명인님께 좋다. 그래서 서명인님의 우승이 아주 호락하지 만은 않다. 그래도 서명인님이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
lik2000 ｜  2012-12-13 오후 8:58:00  [동감0]    
한가지분명한건 왜 사람들은 이창호 기풍보다 이세돌을,고바야시보다 우주류 다께미아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사실 따지고보면 안정성이나 꾸준함에선 이창호기풍이 훨 더 나은데,
그냥 화려한게 없어서 그런가? 그건 말도 안되,,이세돌은 얼핏 천재성으로 보일지몰라도 럭비공이라 믿을수없음.쩝,
ＡＨＨＡ 이창호사범 스스로 거기에대한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과거에는 조금 불리한 바둑도 참고 기다리다가 종반 끝내기로 역전 시킬수 있었지만 요즘 젊은 기사들의 실력이 향상되어 그런 작전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ＡＨＨＡ 이창호사범이 과거 안전 위주의 바둑을 버리고, 초반부터 적극적인 바둑으로 변신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세돌 사범의 바둑도 ,자신이 초반 포석에 약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난전을 유도하고 적극적 또는 전투지향적으로 두는 것인데...마치 상대를 무시하거나 자신의 천재성을 믿고 건방지게 두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ＡＨＨＡ 또한 두 기사의 기풍으로 말하면, 어느것이 좋다 나쁘다 말할 수 없지만, 다만 구경꾼의 입장에서 서로 움츠리고 방어만 하는 답답한 게임보다, 서로 치고 때리는 경기가 더 재미있고 스릴 있는 게 아닐까요. 이세돌 사범의 바둑에서는 화려한 행마, 치열한 전투 등 재미있는 대목이 훨씬 많으니까요...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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