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사랑 전하는 바둑 아가씨
인터뷰/ 사랑 전하는 바둑 아가씨
[화제] 김수광  2011-05-21 오전 08:29   [프린트]
▲ 장소를 제공해 준 비트플렉스 조준래 사장님과 함께.


왕십리는 바둑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근방에 프로기사들이 매일 대회를 치르는 한국기원과 바둑도장이 있고 많은 프로기사들이 이 지역에 산다. 왕십리민자역사에는 <비트플렉스>가 있다. 유럽형 종합 테마파크 쇼핑몰이다. 1만3382평 부지에 연면적 2만9948평의 국내 최대규모다. 이 건물 2층 이마트 앞엔 단출한 테이블 두 대가 서 있다. 공룡 앞의 염소 같다. 그 옆에서 한 아가씨가 외치는 게 보인다.

“바둑 두시고 노숙인들도 도우세요”

테이블엔 바둑판 4개가 펼쳐졌다. 노숙인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으는 다면기 행사다. 진행하는 이는 아가씨 혼자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본다. 노인, 아이, 교복을 입은 중ㆍ고등학생들이 다가와 앉기도 하고 구경하기도 한다.

다면기란 고수가 여러 대국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지도 바둑이다. 프로나 아마정상급 고수가 아니라면 쉽게 할 수 없는 게 다면기다. 이 아가씨 실력이 어느 정도기에.

프로는 아니지만 옆 삼각배너에 적힌 이력을 보니 잘할 것 같다. '2009 전국체전 여자우승, 2010 아마여류국수전 준우승'. 그리고 덧붙이자면 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꼼꼼히 챙기던 주무였다. 맞다. 박정상 9단의 연인….

김여원 아마6단이다. 최근 바둑TV라운지에서 오프라인 강사로 활동하면서 또 기업체에서 강의하면서 바둑 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그다. 이곳에서 다면기 행사를 펼친 지는 한 달쯤 된다.

“노숙인 돕기 다면기에요. 바둑 보급을 위해 뛰고 있는 저이지만 얼마 전 할머니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바둑으로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생각해 보게 됐어요. 그래서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할까 고아를 대상으로 할까 여러 가지를 궁리하고 있었는데 바둑TV 분들께 도움말을 받았어요. ‘노숙인다시서기 지원센터’라는 곳이 있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노숙인을 돕는 곳이에요. 단지 노숙인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가르치고 취미도 가질 수 있게 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그런 점이 신뢰가 갔고, 왠지 바둑이랑도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들 하잖아요. 힘든 상황에 놓이기도 하지만 긴 여정 속의 일부이듯 노숙인들에게 아직 긴 여정이 남아 있다는….”


김 6단은 활달한 성격에 목소리도 크다. 하지만 수백 수천의 인파가 이동하는 곳에 덩그러니 탁자와 바둑판 펴놓고 다면기를 한다는 건 생각만큼 만만치 않았다. “거리에 서는 건 교실에서 강의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더군요” 김 6단이 씩 웃는다.

바둑판을 들고 나선 4월 12일 첫 날엔 한해원 3단과 방송진행자 강나연 아마6단이 응원을 왔다. 해원이 ‘언니’가 다면기 할 사람을 초청하기 위해 외치는 것을 시범으로 보여주었다. 사람들 금세 모였다. 김 6단이 어떻게 이렇게 잘 할 수 있느냐고 물으니 “너도 아줌마 돼봐”라며 웃었다. 두려움은 시간이 지나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

처음엔 세트도 열악했다. 접이식 바둑판이었고 탁자를 구하는 것도 쉬운 게 아니었다.무엇보다도 장소 마련이 잘 될지 확신하지 못했다. “그냥 무턱대고 비트플렉스 조준래 사장님을 찾아갔어요. 바둑을 좋아하신다고 들었어요. 바둑실력도 프로에게 2점을 놓는 실력이라시고. 바둑으로 하는 일이고 해서 더욱 용기를 냈죠.”

사장님은 흔쾌히 허락했다. 아가씨가 용기를 내어 누군가를 돕겠다며 그것도 혼자서 하겠다고 하니 대견하게 여겼는지 포스터며 여러 홍보 수단에 도움을 주었다. 바둑TV도 도왔다. 테이블과 바둑판 등을 크고 편리한 것으로 제공했다. 이 모든 게 김 6단으로선 든든한 지원이다. “처음엔 모금함도 없어서 돼지저금통을 갖다 놓았는데 동전만 모이더라고요. 지금은 큰 모금함을 구했어요. 이제 만원 짜리도 들어오고… 좀 모여요. 후훗”

매주 화요일 김 6단은 2시부터 5시까지 다면기 행사를 한다. 다양한 연령층이 다면기에 참여하는데 특히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할 때 더 반갑다고 한다. 젊은층이 바둑과 멀어지는 시대라서 그렇다고 말한다. 오는 6월 14일이면 모인 기부금을 ‘노숙인다시서기 지원센터’에 처음으로 보낸다. 그날 다면기엔 한해원 3단과 심우섭 아마7단도 같이 참여하기로 했다. 김 6단은 계속해서 이 행사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다면기 행사를 벌이는 왕십리 비트플렉스다.

▲ 노숙인 돕기 다면기가 열리고 있음을 알리는 포스터가 건물 입구에 붙어 있다.

▲ 이날은 어르신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바둑을 전혀 모르는 이들에게는 다면기를 하지 않고 입문강좌를 한다.

▲ 바뀐 모금함. '예쁘죠'

▲ 김여원 6단입니다. '바둑도 두시고 사랑도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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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런 ｜  2011-05-21 오전 9:14:00  [동감4]    
요즘 젊은이들은 외모가꾸기에 더 열심인데 김여원님은 아름다운 마음씨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데 힘을 쏟네요. 큰 박수로 응원합니다.
누렁아빠 심히 공감합니다!  
쿨네로 ｜  2011-05-21 오전 9:37:00  [동감3]    
아 로그인 하게 만드시네 정말 좋은일 하십니다. 부럽습니다. 언제고 서울가면 한번 들러야 겠네요. 아마 계속 하시겠지요. 바둑도 두시고 사랑도 전하시고 좋은사랑도 하세요.
touch! ｜  2011-05-21 오전 11:08:00  [동감3]    
여원님, 미소만큼이나 마음씨도 아름다우시군요. 그 마음이 분명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행사 끝나기 전에 한 번 가보고 싶은데... 다음주부터 엄청 사람이 몰릴 것 같은 느낌..;
전후절수 ｜  2011-05-21 오전 11:59:00  [동감3]    
박정상 9단 좋은 여자분 만났네요.
흰손검맘 ｜  2011-05-21 오전 10:11:00  [동감2]    
담주부터 때거지로 몰릴텐데 ㅠㅠ 몸도 약해보이고... 이쁜 여원님 이제 어쩔거나
gjung ｜  2011-05-21 오전 10:20:00  [동감2]    
노숙인다시서기 지원센터라.. 사회적으로 불우한 사람들을 도우신다니 정말 마음이 아름다운 아가씨이십니다^^
grace-v ｜  2011-05-21 오전 11:13:00  [동감1]    
아니 이런 광고가 지금 되면 어케 합니까????? 이런 좋은 일은 제일 먼저 알려 줘야지..
시간도 얼마 안남었네... 가서 둘 수 있을까 ^^;
술익는향기 ｜  2011-05-22 오전 5:26:00  [동감1]    
흠..이건 로그인 안 할수없는기사로군요..

박정상 9단 멋진 기사라고 생각했어는데, 이렇게 멋진 애인이 있었군요...
마음쓰는걸 보니 대박이로군요 대박... 몰 더 기다리시나요...언능 언능 결혼하셔유..

한해원 아줌마의 용기에도 박수를 보내는바입니다.
아줌마가 되면 체면이고 뭐고 없다고 하더니...이런일엔 아줌마의 두꺼운 얼굴을 유감없이 발휘 하셨군요.

김수광 기자님도 취재 하시느라 수고하셨구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이스아빠 저는 가끔 이런 소리를 듣습니다. 준비가 안되었다고. 그럼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뭐 준비 땅 하고 시작하면 더 잘하남.  
제이스아빠 ｜  2011-05-21 오전 8:45:00  [동감0]    
참 고맙고 훌륭하네요.
오로검객 지방에도 이런 훈훈한 이벤트가 있으면 기꺼이 참여하겠습니다. 박정상 9단 당신은 행운아요  
smk1008 ｜  2011-05-21 오전 11:33:00  [동감0]    
참한. 샥시가 참 좋은 일 하니까 보기에 딱 좋다.
李靑 ｜  2011-05-21 오후 3:05:00  [동감0]    
님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님의 행동이 필요합니다. 님의 바둑시랑이 존경스럽습니다. 행동하지 못하고 얼치기 글이나 짓던 나를 반성합니다. 그리고 님이 희망입니다.^^;;
李靑 ｜  2011-05-21 오후 3:09:00  [동감0]    
체면이니 체신이니 하는 권위에 빠져 자신도 아무일 못하고 남도 아무일도 못하게 하던 풍토는 없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말로 백날 바둑사랑 공염불입니다. 움직여야 됩니다. 안된다 생각말고 비웃는 얼치기들 생각말고 나부터 행동해야 합니다.
李靑 ｜  2011-05-21 오후 3:10:00  [동감0]    
이런 생각과 그 생각을 실천에 옮긴 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님은 천사입니다.
李靑 글쓴이 삭제
李靑 글쓴이 삭제
李靑 ｜  2011-05-21 오후 4:03:00  [동감0]    
그리고 생각해 봅니다. 온라인에서 아카리님같은 분 천명만 오프라인에서 님같은분 천명만 있다면 한국바둑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 말입니다. 많은것을 일깨워 주시네요.
AKARI 글쓴이 삭제
AKARI 이청선생님^^* 부족한 사람을 예쁘게 봐주시고 또 기쁜 오해(?)까지 받게 해주셔서..넘 재미있고 즐겁습니다...정말 감사드립니다.그리고..그동안...일련의 여러 댓글 사건들을 거치면서 스스로를 반성하면서..있어도 좋고 없어도 상관 없는 사람보다...몇몇 사람이라도 진정 사라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이 소멸된다면...ㅎㅎ댓글로 나라를 구할수는 없으나..몇분의 영혼의 평안을 구하는 일이라면 그것도 보람이 있는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AKARI 글쓴이 삭제
AKARI 글쓴이 삭제
AKARI 아카리가 바둑으로 나라를 구할것도 아니고요..그저 좋았을뿐인데..여러님들께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고 사라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존재가 된다면..그건 깨끗이 완전 소멸하는것이 좋아하는 가장 마지막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저 산뜻(^^?)하죠..미리 알았으면 더 좋았을것을요..ㅎㅎ이 글 이후로..사.이.버.오.로.뉴.스 댓글에서는 아.카.리.는.완.전.소.멸.합.니다.....(음..다른 곳은 모르겠네요..그건 그때 봐야 하는거니까..최소한 뉴스계에서는요..ㅎㅎ)  
AKARI 즐거운 분들은 마음껏 즐거워 하시고...혹시라도 섭섭한 분들 계신다면 온라인의 세계는 넓어요..또 뵙게 된다면..그때 반갑게 인사해요....그럼 모두 안녕히 계시고..바둑으로 많이 행복하세요.........^^*  
李靑 그리하시면 안됩니다. 당신은 당신의 신념으로 아름답습니다. 당신의 격려가 바둑에 힘이 되니다. 익명의 칙칙하고 모자란 댓글에 굴해서야 되겠습니까?  
李靑 저는 한국바둑의 최고(?) 책임 있는 분에게 예의 없다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사과할 필요는 못 느낍니다.  
李靑 사람은 결국 자신을 사는 겁니다. 타인의 생각은 그저 그의 생각일뿐입니다. 아카리님은 아키리님일 때 별입니다.  
李靑 신념이 꺽이면 그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름다운 댓글이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잇다고 봅니다. 아카리님은 충분히 그렇게 해 오셨습니다.  
줄거운겜 글쓴이 삭제
줄거운겜 AKARI님의 고은 심성과 박식 하시고 아름다운 댓글 계속 보고 싶습니다. 님의 글을보면 항상 기분이 좋아지며 맑고 곱고 바르게 살며 언행을 해야 겠다고 생각를 합니다. 계속 되게 해주세요 ^^*  
충령산 아카리님 용서하세요 그리고 남아 주세요^^ 소원입니다.  
충령산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야 한국기원도 고충이 있을 테지요. 그렇게 믿고 힘이 되어 줍시다.  
dh0525 ｜  2011-05-21 오후 7:17:00  [동감0]    
김여원님 참 대단하시네요 어디가서 좋은대접받으셔서 좋겠어요!
바라밤 ｜  2011-05-21 오후 7:24:00  [동감0]    
음..... beautiful!!!!!!!!!!!!!!!!!!!!
흑백천원 ｜  2011-05-21 오후 7:51:00  [동감0]    
아! 아카리님이 김여원 님이셨군요.
곳곳에서 아카리님의 사랑과 배려 가득한 댓글을 보며 참 아름다운 심성을 가진 분이구나 생각했는데 그분이 김여원 님이었군요. 이쁜얼굴에 이쁜 심성이라, 박정상9단 땡잡았네~
권유리 오호홋... 확실한 정보인가요??? ㅋㅋ 제가 아는 아카리님이 김여원 아마6단이였다니..ㅎㅎ 이거 사실이라면 매우 놀랄 일인데요.. 그러고보니 이글에는 아카리님의 댓글도 안보이고.. 진짠가..ㅋㅋㅋㅋ  
AKARI 글쓴이 삭제
AKARI 흑백천원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아카리가 항상 표현했던 단아한 여원님~과 동일인물로 생각해주시다니..넘 기쁩니다.하지만 저는 그냥 한명의 바둑팬일뿐입니다. 혹시나 오해가 있을까 싶어서..직접(?) 해명을 했습니다..아주 감사한 오해 재미있었습니다..ㅎㅎ  
笑娛江湖 ｜  2011-05-21 오후 8:38:00  [동감0]    
얼굴만큼이나 마음이 아름다운 아가씨
님의 천사같은 마음 듣고만 있어도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집니다.
그대그시절 ｜  2011-05-21 오후 9:41:00  [동감0]    

-- 행동하는 젊음이네요.
여원양같은 젊음이 있는한
조국의 내일은 밝습니다.
세월에 지처버린 나같은 사람들도 편히 눈을 감을수 있겟군요.
여원양 정말 감사합니다.
AKARI 아카리가 오로에서 참 예쁜 닉네임중 한분이라고 말씀 드렸던..그대그시절님^^*...그대그시절님.....늘 건강하시고 강건하십시요...댓글이 넘 마음 아픕니다...!!! ..  
그대그시절 AKARI 님 오셧군요. 우리야 무대뒤로 사라지지만 여원양이나 AKARI 님 같은분이 남아서 바통을 받아주시니 마음든든합니다. 맑고 깨끗한 AKARI 님의 음성이 오래오래 댓글로 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靈山靈 아카리님은 계셔야 한다. 찌질이들 신경 쓰면 못살지요.  
노털넝뫼 ｜  2011-05-21 오후 10:02:00  [동감0]    
저도 바둑으로 먹고살지만 챙피하군요..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다시한번 뒤돌아 볼수있도록 해주신 님에게 감사드립니다.건강하시고 아름다운일 많으시길.
AKARI ｜  2011-05-21 오후 11:56:00  [동감0]    
이렇게 어여쁜 기사에 마지막 댓글을 쓰게 되어 영광입니다.
단아한 여원님..넘 아름답습니다. 처음 먹은 마음..끝까지 지속하여
선한 복과 덕을 쌓으세요..그 은혜가 어디까지 미칠지 아무도 모릅니다

아름다운 여원님 화이팅!!!
李靑 아카리님 타인의 눈은 맹목입니다. 자신의 눈이 선명하면 됩니다. 남에게서 구하지말고 나에게서 구합시다  
李靑 與其視人寧自視 與其聽人寧自聽 ~  
소나무처럼 안티는 민주주의의 필수비용이죠... 아마도 아카리님의 여유시간을 찾아주려고 애쓰는 사람들인지도 모르죠...오로에는 아카리님의 선플로 행복한 사람들이 훨씬 많으니 한 호흡 가다듬고 언제든 오고 싶을 때 오세요 ^^  
자연과순리 이청 선생님은 여원님과 아카리님이 동일인물이라고 하신적이 없는데 ....ㅠㅠ 이러다가 이청 선생님께서 아카리님을 떠나게 만든 오해를 뒤집어 쓰고 말게 생겼넹...ㅎㅎ  
李靑 하하 그러게요. 오해를 하게해 드려 죄송합니다^^;;  
충령산 앞의 뉴스에서 아카리님 마음상한 대목을 발견했습니다. 어떤유저가 자기가 아는 프로들이 아카리님 댓글에 부담을 느낀다 했다던 데  
충령산 그말은 지어낸 말일겁니다. 세상에 어떤 대한민국 바둑 프로가 그런말을 했을까요? 이런 말에 분노할 필요 없습니다. 아카리님 신경쓰지 마세요.  
颱聯 ｜  2011-05-22 오전 1:21:00  [동감0]    
너무 착한마음으루 바둑을 두시는것 같아 감동받았습니다 향상건강하시구...
또 연인과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박정상 9단 땡 잡았네...하하
乭무지 ｜  2011-05-22 오전 4:11:00  [동감0]    
참 고운분이다라는 생각 많았는데.. 마음은 더 고운분이시네요
광조우 아시안게임 부터 느꼈던 소금의 이미지..맞네요
참 곱고 단아한 소금..^^ 박정상 9단께선 많이 사랑해주세요^^
줄거운겜 ｜  2011-05-22 오전 7:14:00  [동감0]    
김여원님 좋은 뜻과 실천에 박수를 보냈며.
다시 한번 뒤돌아 보게 되었 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평소 박정상사범님 보면서 성실하며 따뜻하고 유머 넘치는 분위기 메이커에 좋아하고 있었는데 좋은님들 만남 축하 합니다
그리35 ｜  2011-05-22 오전 8:19:00  [동감0]    
이런 글들이 더 힘이 될 것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니 좋고
또한 그곳 홍보도 되고 ...
충령산 ｜  2011-05-22 오전 9:21:00  [동감0]    
왕십리 사장님 수고하십니다. 좋은 일 하시네요. 그리고 김여원님 멋집니다. 이런일을 자발적으로 나섯다니 감탄합니다.
충령산 박정상은 삼팔 광탱 잡았다^^;;  
흑백천원 ｜  2011-05-22 오전 9:24:00  [동감0]    
AKARI님! 만약 님의 아이디 사라진다면 저 막나갈겁니다. 아주 비뚤어질 겁니다.
한사람의 인생을 살리려면 다시돌아오세요. 님의 블로그에 있는 풍선든 아가씨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앙증맞던지~
충령산 저두요.  
한솔다니엘 미투. 지금 갈등 중인데...  
충령산 ｜  2011-05-22 오전 9:28:00  [동감0]    
우리도 아카림 따라 썬풀달기 김여원님 따라 바둑보급에 나서기 운동이라도 합시다^^;;
흑백천원 ｜  2011-05-22 오전 10:10:00  [동감0]    
AKARI님 블로그에도 이별을 암시하는 단어들이 많이있네요. 아카리님이 누구이고 무엇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바둑을 진정 사랑한다면 계속 남아주세요. 바둑사랑 그자체만으로 존재가치가 충분합니다.
전설의화신 이별의 이유가 뭐래요?ㅠㅠ 저도 이별을 할까합니다.  
충령산 좋은 댓글 많이 다신다고 헛소리 했겠지요. 그런 사람들 꼭 있지 않습니까^^;;  
polykim ｜  2011-05-22 오후 4:50:00  [동감0]    
김여원 아마 6단, 사랑스럽네요.
박정상 9단과도 너무 잘 어울립니다...예전에 지도대국을 한번 받은 적이 있는데...
두분 인상이 참 좋아요.
앞으로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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