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과 맞설 수 있는 단 하나의 인물! 따거! 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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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과 맞설 수 있는 단 하나의 인물! 따거! 구리
구리 "여전히 그는 중국바둑의 따거(큰형님)" 이시다
| 사이버오로 2010-06-08 오후 05:40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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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 나는 잠깐 휴식을 취했을 뿐이다 (시나체육 캡션) |
11대5의 성적, 6월 7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제15회 LG배 32강전에서 중국의 기세는 폭발하는 활화산과 같았다. 중국의 기쁨은 컸다. 특히 중국 바둑계는 다른 누구의 승리보다도 이세돌을 상대로 한 구리의 승리에 도취되었다. 구리가 패했더라면 이리 기뻐하진 않았을 것 같다. 중국의 반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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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시간 6월7일, 제15회 LG배 본선 첫 대국이 시작됐다. 구리는 이번 LG배 한중대항전에서 가장 큰 숙적-이세돌 과의 대국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비록 현재 구리의 중국내 랭킹은 1위가 아니고, 각종 대국에서 번번히 실수를 했지만, 오늘의 이 통괘한 승리를 놓고 볼 때 구리는 여전히 중국바둑의 “큰 형님(带头大哥)”이다.
작년 5월 제1회 BC카드배 우승을 거둔 후, 구리는 습관적으로 우승 후의 슬럼프를 겪었다. 특히 이 해 구리가 겪은 슬럼프는 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 LG배 이전까지도 공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이 해 구리는 세계대회에서 아무 것도 거둔게 없었다.
올해의 BC카드배와 후지쯔배 에서도 일찍이 ‘아웃’됐다. 특히 후지쯔배에서 이세돌한테 패한 대국에서는 근골을 다쳤다. 중국내 명인전대국에서 타이틀을 지켜내긴 했지만. 천원전에서 또 천야오예한테 패했다. 비록 전국 마인드스포츠대회와 체육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긴 했지만 ‘1승5패’라는 성적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총체적 부실로 인해, 구리가 보여준 1년간의 컨디션은 중국 팬들로서도 불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구리의 슬럼프와 비교할 때,이세돌의 복직후 미친듯한 연승은 세계무대에서 그 누구도 막을수 없는 기세였다. 한국 바둑팬들뿐만아니라 많은 중국 바둑팬들조차 감탄을 금치 못했다.현재 이세돌은 한국바둑의 정신적 수령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대국(제15회 LG배 32강전)의 과정을 여기서 길게 늘어놓지 않겠다.구리는 먼저 우세를 차지한 후 이세돌의 연속적인 반격을 모두 안전하게 피하고 승리했다.후지쯔배에서의 복수를 한 것이다.
어느덧,구리와 이세돌, 이 두 숙적은 이미 10번기를 싸웠다. 비슷한 전적 차이는 두 라이벌의 실력을 말해준다.구리는 중국바둑의 수령급(=정상급) 인물중 하나이며 전적으로 놓고 볼 때 유일하게 이세돌과 실력을 비교할수 있는 ‘분’이다.
창하오는 현재 용띠 기사들중의 기둥이지만, 근년에 그의 실력발휘는 이상적이지 못했다. 기풍의 억제,초읽기의 긴장감.그리고 심리문제 등의 원인으로 창하오는 이세돌앞에서 아무런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해 상하이 세계박람회 기념대국(SK배 한중정상대국)까지 합하면 이세돌과의 전적은 창하오 기준 7승17패이다.
2008년 콩지에가 폭발하기 시작했다.콩지에는 구리 다음으로 중국바둑의 2호 수령 인물로 등극했다. 특히 근년에 거둔 두개의 세계우승과 두 번의 아세안컵 연속 우승으로 콩지에는 구리의 세력을 능가할수 있을 기세를 드러냈다.
그러나 콩지에의 이세돌과의 전적은 이상적이지 못했다. 08년부터 09년까지,둘은 갑급리그에서 3차례 만났지만 이세돌이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또 세계대회에서 이세돌과 콩지에는 모두 6차례 만났다. 2008년 응씨배에서 이세돌 승. 2009년삼성배에서 이세돌이 2:0 으로 승, 2010년 BC카드배에서 이세돌 승; 2009년LG배에서 콩지에 승, 아세안컵에서 콩지에 승;이 그 내용이다. 결국 종합성적에서 이세돌은 7:2로 ‘콩’에게 우세를 차지하고 있다. (딩웨이와 씨에허 두 중국 기사와 이세돌과의 성적은 그런대로 괜찮지만 두 기사는 아직 정상급의 지위에 도달하지 못했고 세계무대에 나갈 기회도 많지 않다.)
현재 한국바둑을 넘으려면 우선 이세돌부터 넘어야 된다. 구리는 중국기사들 중 가장 발언권이 있는 한 사람이다. 구리가 계속적인 슬럼프를 거친끝에 폭발했다 폭발후의 구리는 이렇게 선고할 것 같다:
“나,아직도 중국바둑의 큰 형님이다(!还是中国围棋的带头大哥)”
이번 승리는 구리에게 의미가 매우 깊은, 보통이 넘는 세계대회의 승리다. 이번 LG배에서 구리가 우승을 할수 있을 지 없을 지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또 한번 이세돌과의 싸움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글 | sina.com 시나체육 周游
번역 : 사이버오로 중국 특파원 이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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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10-06-08 오후 5: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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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 32강에서 한번이기고 오바하신다...그럼 얼마전 세돌이이긴 백홍석은 구리랑 동급인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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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10-06-08 오후 5: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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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 10번기를 붙자...치수 고처줄테니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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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kho |
｜ 2010-06-08 오후 6: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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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은 정말 중국선수에게는 두려운 존재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번 LG에서 초반에 너무 불리한 바둑이라 역전하기 어려웠지만, 조금만 불리했어도 역전했을 것이다. 또한 구리의 정상 컨디션으로 조금도 오차없이 두어가는 바둑이 돋보였습니다. 어쨌든 이세돌9단이야말로 세계랭킹 1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현재 세계랭킹 1. 이세돌9단 2. 콩지에9단 3. 구리9단 4. 이창호9단 5. 창하오9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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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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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보다도 더 이세돌9단을 이긴것을 더 기뻐하시네요 그동안 중국선수들이 얼마나 처참하게 이9단에게 패했으면 저러겠어요 흥미을 위해선 이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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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너승부 |
｜ 2010-06-08 오후 6: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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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대회 제외 정확히 10승 10패의 절대쌍교!
최근 부진하지만, 그 실력이 어딜 가겠는가!
천하의 이세돌이지만, 대단한 라이벌임은 부인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10번기(사실..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는쪽의 내상도 크고. 한다면 1위끼리인 콩지에와 하는게 명분이 맞죠)를 한다면......
5:5 또는 6:4 정도의 이세돌 우세로 예측됩니다.
(구리가 6:4로 이기는 그림은 안그려짐^^ 특히나 최근의 컨디션으로는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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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너승부 |
｜ 2010-06-08 오후 6: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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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은 초반의 약점을 어떻게든 보완하지 않으면,
이창호 시대와 같은 절대 1인자 자리에 오르지 못할 것입니다.
어제도 초반부터 밀리다가, 중반 기후에 기회를 못잡으니(구리가 안전하게 잘 막음),
그대로 패배!!
콩지에와의 여러 시합에서도 중반까지는 확실히 밀림.
콩지에가 흔들기에 내성을 쌓으면 이기기 어려워 진다는 것입니다.
최강에 수읽기에 포석과 판운영능력을 더하면 절대 1인자가 될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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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베 |
｜ 2010-06-08 오후 7: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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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이세돌 9단은 초반 포석단계에서 부터 완벽해지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그렇게만 한다면 초일류기사가될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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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려짱 |
｜ 2010-06-08 오후 8: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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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age.post.tom.com/ArticleImage/14be/c638d068/yingyiz20090217attomdotcom/cms/g313pj333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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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려짱 |
｜ 2010-06-08 오후 8: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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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사진보니 얼굴 퉁퉁 붓고 눈이 빨갛네요 무슨 일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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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6-08 오후 9: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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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9단은 역시 구리9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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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10-06-08 오후 9: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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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9단 부진해도, 세돌의 무지막지한 흔들기를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그런 점에서 상대 기사지만 멋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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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0-06-08 오후 10: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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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날 그렇게 얼굴이 붓고 눈이 빨갛다면 그건...
집안일이기 쉽습니다.
새벽까지 술을 먹었어도 아직 그럴나이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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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객검 |
｜ 2010-06-08 오후 11: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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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사범님이 영 힘을 못쓰시네 그러니 중국아들이 판치치. 세돌님 벌수 있을때 확 당겨야지 좋은시절 다 갑니다. 최고수는 자기관리 잘해야 길게 갈수 있다는것 모든 분야에서 증명했잖아요. 쓰리고 아쉽다 세돌님의 탈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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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샤의꿈 |
｜ 2010-06-09 오전 5: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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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세돌 사범을 이겨 준 구리 9단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두 분의 우정과 선의의 경쟁이 영원히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 구리가 있기에 세돌이 있고, 세돌이 있기에 구리가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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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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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없어도 세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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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非天斬天 |
｜ 2010-06-09 오후 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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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의 우승을 바랍니다 이젠 짱개의 바둑이 더 두텁고 강하죠
센돌바둑 좋아하지만 구리 콩지에의 선전을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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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시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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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응원안해줘도...중국기사들은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은 바둑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을걸여 ㅎㅎ 그리고 성적도 우리보다 잘 내고 있지요? 그러나 오늘...구리9단은 안조영9단에게 석패했네요..구리 콩지에 창하오의 바둑을 보면 정말 탄탄하죠 ..포석부터 마무리까지...그래서 그들의 팬이 되셨을듯하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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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유창돌 |
｜ 2010-06-10 오후 12: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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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애들이 뭔가 전적 계산을 잘못했구먼
이세돌과 콩지에의 상대전적은 세돌 기준으로 13승 3패.....패한 경기는 2004년도 응씨배 32강, 2009년 엘쥐배32강에서, 그리고 같은해 TV아시아 결승...이러케 딱 3경기다
중국갑조리그에서만 2006년부터 2009년까지 7번 붙었었는데 세돌이가 모두 승리했다....
콩지에는 세돌이에 대한 상대전적을 개선시켜 나가지 않는한
걍 세돌이 밥이라는 불명예를 지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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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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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창돌님..대단하십니다 와...우째 그리 잘 아시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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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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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이후만 계산한거 같아요. 여튼, 콩지에,창하오는 센돌에게 압도 당하고 있습니다.^^ (신기하죠..구리에게 상대전적이 좋은 콩지에가 세돌에게 맥을 못추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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