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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맞아? 포스코켐텍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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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돌풍이 뜨겁다. 포스코켐텍이 한국바둑리그 3연패에 빛나는 강팀 영남일보에게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번째 승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세돌이 이끄는 신생팀 신안천일염이 어제(7일) 첫 승점을 올린 바 있다. 포스코켐텍은 어버이날인 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0한국바둑리그 1라운드 2경기 1국에서 박영훈이 유창혁을, 그리고 2국에서는 이희성이 박정상을 각각 따돌리고 2연승을 거두었다.  △ 역전승을 거둔 박영훈이 복기 중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다 작년 영남일보의 3연패를 이끈 주장이었던 박영훈과 맏형이었던 유창혁이 만난 1국부터 관심을 확 끌었다. 4지명 보호선수인 유창혁을 1라운드 1경기 1국에 넣은 것은 그만큼 노련미를 믿는다는 얘기. 작년 3연패를 결정지을 때도 큰 승부에 강한 큰 바둑답게 유창혁이 우승 결정판을 잡아주었던 기억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첫 판에서 노련미로 극복해달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결론은 통한의 역전패였다. 흑을 든 유창혁은 중국식포석으로 판을 짜며 자신이 능기로 하는 전투형 포진으로 판을 리드해 갔다. 중반까지는 유창혁의 의도대로 되었다. 후반 좌상귀 패를 들어가며 승부처를 맞았으나, 결국 팻감을 잘 못쓰면서 유리한 바둑을 놓치고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올 들어 유난히 박영훈을 자주 만난 유창혁은 이번 대국까지 4전 전패.  △최규병 영남일보 감독과 유창혁의 복기 모습  △역전승을 거둔 박영훈의 인터뷰 모습 1국 승리 박영훈 인터뷰 1지명답게 1국을 승리를 거두었다. 소감은? 초반 너무 좋지 않았다. 우하귀를 백이 찔러가는 수순(백44)이 나빠서 바둑이 절망적이었다. 다만 패에 들어갔을 때도 흑이 중앙 팻감을 쓰지 말고(흑181) 좌하귀에 팻감을 썼으면 알 수 없는 바둑이었다. 스코켐텍이 신생팀인데, 팀원에게 한마디? 포스코켐텍에 팀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다음 2국에서 (이)희성이 형이 잘하리라 생각한다. 실질적인 승부는 2국에 달려있었다. 포스코켐텍의 3지명 이희성이나 영남일보의 2지명 박정상이나 엇비슷한 비중의 핵심 선수. 올 들어 올린 성적도 비슷하다. (이-13승 3패, 박-14승 4패) 따라서 2국은 신생 포스코켐텍이 최강 영남일보를 꺾을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는지가 관심거리.  △박정상(왼쪽)의 각오에 찬 모습 먼저 1패를 안은 영남일보의 박정상은 비장했다. 대국 전 1분여를 눈을 감은 뒤 맘을 추스르며 대국에 임했다. 최근 상승세의 이희성은 귀를 비어두고 곧장 걸쳐가면서 전의를 불태웠다. 초반 화려한 중앙전으로 시작한 바둑은 전판을 전투로 일관하는 박진감 넘치는 내용이었다. 결론은 ‘아교’ 이희성의 완벽한 승리. 막판까지 계속 서로의 대마가 얽혀있었지만 결국 상변에서 이희성이 상대의 대마를 포획하며 쾌승을 거두었다. Joke & Talk “버리는 카드로는 제격이죠.” 영남일보 최규병 감독- 1국에 4지명 유창혁을 내세운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흙탕물로 들어가나?” 포스코켐텍 이홍열 감독- 치열한 2국에서 이희성이 대마를 잡으러 가리고 결단을 내리자. “가만히 앉아서 보기엔 미안한 생각이 드는 군요.” 김효정 바둑TV 진행자- 역시 이희성과 박정상이 중앙에서 '죽고 살기'식 전투를 벌이자. "우와! (목)진석이가 수를 보고 있었어.” 포스코켐텍 김성룡 코치 - 이희성이 자신의 대마를 살리는 수순을 정확하게 읽고 있었다는 것을 태연하게 해설하자.  △쾌승을 거둔 이희성 포스코켐텍 이홍열 감독 한국바둑리그 9개 팀 중 강팀을 꼽으라면? 아직 판단하기는 조금 이르지만, 하이트진로, 한게임을 2강으로 보고 싶고, 영남일보, 충북건국우유, kixx 등을 다크호스로 본다. 팀에서 복병을 꼽는다면? (주저 없이) 3지명 선수인 이희성을 기대한다. 최근 페이스가 좋다. 주로 오더는 누구랑 상의 하는가? 거의 선수들과 같이 의논한다. 여러 시뮬레이션을 거친 다음 선택한다. 중지가 모아지지 않으면 감독이 결정한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16게임 중 몇 승을 올려야 한다고 보나? 두터운 9승이다. 두텁다는 것은 3-0 또는 3-1 승리가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영남일보 최규병 감독 선수들이 계속 바뀌는데도 불구하고 영남일보가 3연패를 한 이유는? 갈수록 좋은 선수들이 뽑히는 것 같다. (웃음) 그동안 3연패에서 잊지 못할 순간이 있다면? 작년 유창혁이 끝내기 홈런을 쳐주었던 장면이다. 유사범은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영남일보 유창혁은 작년 한게임과의 챔피언결정전 3경기 2:2의 상황에서 최종국을 이겨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창혁을 보호선수로 묶은 이유에 대해? 그 정도 순번에(4지명) 그 정도 해주었으면 바랄 게 없다. 강팀을 꼽으라면? 충북건국우유, 포스코켐텍. 그리고 당연히 우리 팀이다. 어제 보니까 신안천일염도 잘하는 것 같다. 확실한 1승이 있으니…. (이세돌 선수를 지칭한 듯)  △선전을 다짐하는 포스코켐텍 이홍열 감독과 영남일보 최규병 감독  △검토에 열중인 양 팀 선수들  [기사제공ㅣ바둑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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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의책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7단★ | 3조7987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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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도요정 | 25급 | 1조5804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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