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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명인전 최종주자 입성
27일 명인전 통합예선결승서 윤준상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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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과 창하오'의 비씨카드배 결승에 모든 관심이 쏠려 있던 27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제38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예선결승 마지막판이 같은 시간 조용히 열렸다. 8번째 예선결승 마지막판의 주인공들은 강동윤 9단과 윤준상 7단이었다. 국내 최대기전의 본선리그 진입을 결정하는 중요한 판이라 초반부터 장고와 난전이 거듭됐다. 뜨거운 열기로만 본다면 결승못지 않았고 2시간의 제한시간을 대국자들이 모두 사용했다. 이세돌 9단이 창하오를 통쾌하게 물리친 지 한 참 뒤에 이 판의 승자가 결정됐다. 강동윤 9단이 175수만에 흑을 쥐고 불계승을 거둬 본선진입을 확정한 것. 두 대국자는 대국이 끝난 뒤 30분 넘게 복기를 나눴으며, 전기 준우승자 원성진 9단이 긴 시간을 함께 했다. 강동윤 9단과 윤준상 7단의 예선결승대국은 바둑TV 초점국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강동윤 9단의 승리로 38회 대회의 본선주자 12명이 모두 결정됐다. 먼저 전기 4강 시드는 이창호 9단(우승)과 원성진 9단, 홍성지 8단, 김승재 3단 4명이며, 예선 통과자는 이세돌, 박영훈, 강동윤, 조한승, 백홍석, 김기용, 박정근, 안국현까지 8명이다. 36회 대회 우승자였던 이세돌 9단은 2009년 휴직으로 인해 시드를 받지 못했으며, 이번 대회 예선결승에서 박정환 7단을 떨어뜨리고 본선에 진입했다.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리그는 예선통과자 8명과 시드자 4명이 각 6명씩 두 개조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조의 1,2위가 4강 결선 토너먼트 3번기를 벌인다. 본선리그는 5월부터 열릴 예정이다. 총규모 7억원의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최종결승은 5번기로 진행되며 우승상금은 1억원, 준우승상금은 3천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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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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