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표의 매서운 반격! 국수전은 1:1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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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표의 매서운 반격! 국수전은 1:1 원점으로
이창호 9단을 상대로 국수전 결승 2국 승리
| 박주성 2010-03-17 오후 06:04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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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의는 흑백을 서로 바꾸어 입었다. |
난해한 바둑이었다. 또 난해함을 이끈 것은 이창호 9단이었다. 그만큼 홍기표 4단의 묵직한 펀치가 매서웠다.
3월 17일, 홍익동 한국기원 4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53기 국수전 결승 2국에서 홍기표 4단이 이창호 9단을 상대로 17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었다.
초반은 이창호 9단의 유장한 세력작전으로 시작되었다. 이미 흑번으로 정해져 있던 대국이었기에 준비된 포석으로 빠른 진행을 이어 나갔다. 홍기표 4단의 깊숙한 침투에 이창호 9단은 현란한 변화로 대응하며 형세는 팽팽한 균형을 이루는 듯 했다.
중반 이후 백의 흐름이 약간 좋아지자 이창호의 흔들기가 시작되었다. 최근 이창호 9단의 컨셉은 변화와 난해함이다. 그만큼 요즘의이창호 9단의 흔들기와 버티기는 상당히 강력하다는 느낌을 준다.
약간이라도 흐름이 나쁘다고 느껴지면 한 타이밍 앞서 승부수를 던지며 난해함의 바다로 상대를 끌어들여 싸운다. 이 바둑도 바꿔치기와 사석작전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홍기표 4단의 기세가 무서웠다. 한 치도 물러서지 않으며 중반 이후의 두터움을 최대한 활용하며 싸워 이겼다. 이창호의 흔들기에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최강수로 버티면서 항서를 받아낸 것이다.
대국이 끝난 후에는 대국장 밖에서 유심히 대국을 관전하던 김승준 9단도 입실하여 우상변 바꿔치기의 결과와 흑65 붙임수의 득실 여부를 시작으로 장시간 복기에 참여하였다.
바둑tv 해설자 김영환 9단은 "홍기표 4단에게는 최고의 명국으로 남을 것이다.이번 국수전 승부가 재미있게 되었다."며 홍기표 4단의 승부호흡에 감탄했다.
이창호 9단은 주말에 집근처의 산에 오르거나 헬스장을 다니면서 가벼운 운동을 하며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하지만 연이은 큰 승부에 아직 피곤이 풀리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제 승부는1:1로 남은 대국은 사실상 3번기가 되었다. 결승 3국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사이버오로는 국수전 결승대국을 모두 생중계 해설한다.
◇국수전 결승 3국 - 3월 19일 : 김영삼 8단이 오전 10시부터 해설
◇국수전 결승 4국 - 3월 22일 : 오전 10시부터 해설
◇국수전 결승 5국 - 3월 24일 : 오전 10시부터 해설
국수전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기아자동차에서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4,5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5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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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10-03-17 오후 6: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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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생중계일정. 결승 3,2,3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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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터 |
｜ 2010-03-17 오후 6: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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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전 4,5국은 없나? 3,2,3국만 중계한다니 이게 뭔 소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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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희오빠 |
｜ 2010-03-17 오후 6: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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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프로가 이번에 잘하면 앞으로 탄력받는데...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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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a4000 |
｜ 2010-03-17 오후 6: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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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8단해설좀하지말아주세여~제발부탁합니다.해설하는건지책읽는건지알수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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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ng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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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c 03인 뭐 먹구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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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akw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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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ㅡ얀건의글세요승주의예제발톼출요하므소비자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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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akw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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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태곤이 진석이 멋진해설가들 아마는 이런해설가들원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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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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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영새미는 안나와줬으면 좋겠네 해설자 실력이 너무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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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산도사 |
｜ 2010-03-17 오후 8: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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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공감. 김영삼 8단이 해설하면 왠만해선 중계 안봅니다. 참고 듣는게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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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네로 |
｜ 2010-03-17 오후 8: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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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성적 다 까먹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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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eech |
｜ 2010-03-17 오후 10: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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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범 중앙에서 스텝이 엉켜 버렸네, 상해 여독이 남아있는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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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eech |
｜ 2010-03-17 오후 10: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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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표 선수 앗싸 1승! 축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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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yun711 |
｜ 2010-03-17 오후 10: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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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가씨가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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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바리 |
｜ 2010-03-17 오후 10: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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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의 흔들기와 버팀이 요즘들어 강해졌다고? 농심배의 효과인가...말은 바로해라, 요즘들어 창호가 바둑을 어렵게 짜서 힘들게 두고 있다고. 바둑을 보고 있자면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오늘도 진작 투석해야할 바둑을 질질 끌었는데 흔들기와 버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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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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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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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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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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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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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투석해야할 바둑을 질질 끌었다? 프로기사이신가요? 초일류 기사의 바둑에 대해 진작 던졌어야했다? 과연 그런 말씀 하실 수 있는 분은 어떤 분이신지 궁금합니다. 최근의 이세돌:콩지에, 농심배에서 이창호:창하오 등의 바둑을 중간에 보면 어떻게 보이시던가요? 감히 뱁새가 구만리 나르는 대붕을 평가하는 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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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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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이후는 그냥 두어보는 수, 아마추어 같으면 손님 실수 바라는 수였어요, 알 만한 사람은 다 알죠.다만 이창호 이기에 말을 하지 못할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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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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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던지면 일찍 던졌다고 지랄, 빨리 안 던지면 끌었다고 지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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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g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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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님 댓글이 점점 거칠어져서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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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로미 |
｜ 2010-03-18 오전 2: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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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가 지적한 대로 과연 진작 창호 사범이 진작 투석해야 할 바둑을 질질 끌었을까요?
만약 창호 사범이 153수로 E11을 단수치고 백이 D10을 이을 수밖에 없을 때, 백 68을 따먹고 H11을 이을 수 밖에 없을 때 157 수로 F12로 젖혔으면 형세를 알 수 없었어요. 172수로 끝난 것이 좀 빨리 끝난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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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3-18 오전 8: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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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범님은 은근~검은색옷이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ㅎㅎ
한국바둑의 영원한 영웅,전설 이창호사범님의..
내공을 최대한 많이 받으시고..또 한번의
경계를 넘는 좋은 기회이길 바랍니다..
홍기표사범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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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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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님 항상 아름다운 댓글을 잘 읽고 있습니다. 참 마음이 따뜻하신 분 같아요. 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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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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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김기용사범님 글의 밑에.....댓글에..........ㅠㅠ 순수한 우연인데..이러다 서로 짜고치는 칭찬(?)이라고 오해(?)받을수도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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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어시 |
｜ 2010-03-18 오전 10: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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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질 수도 있는 자와 이길 수도 있는 자들과의 싸움입니다. 한 두 판의 승부에 대가의 부침을 평가하는 건 시기상조겠지요. ^^ 세계 최고수와 함께 하면서 빨리 실력들을 키워 중, 일의 고수들을 상대할 힘을 기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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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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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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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너무 귀한 시간이고 귀한 대국이니..둘수 있는 그순간을 최대한 즐겨야겠지요..카르페디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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