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우리딸 잘때가 제일 귀여워요~
이세돌, 우리딸 잘때가 제일 귀여워요~
[2008한국바둑리그] 최진용  2008-04-25 오후 09:30   [프린트]


2라운드 1경기 3국 이긴 이세돌 9단(충북 제일화재) 상대: 김기용 4단(울산 디아채)

- 오늘 표정이 아주 진지했습니다. 수읽기가 잘 됐는지요?
전혀요. 잘 된 게 별로 없어요.

- 바둑은 잘 풀린 편인가요?
복기를 하다보니까요, 역전당할 위기도 한번쯤 있었어요.

- 언제쯤 유리하다고 느꼈죠?
공격당하던 중앙 대마에 한수 보강할 쯤입니다. 그게 쉽게 살아서는 편해졌죠.

- 이세돌 선수는 마음만 먹으면 상대돌을 다 잡아가곤 하던데요.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가 있다면?
누구를 얘기하긴 좀 그렇네요. 굳이 꼽는다면 아무래도 이창호 9단이겠죠. 신예들도 상향 평준화되어 있어 많이 힘들어요.

- 귀여운 딸이 잘 크고 있죠. 어떨 때 가장 예쁜가요?
뛰어 놀 때도 그렇긴 하지만, 잘 때가 아무래도 제일 귀엽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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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師範 ｜  2008-04-26 오전 4:21:00  [동감0]    
强者의 여유..
도전자☆ ｜  2008-04-26 오전 4:56:00  [동감0]    
축하
용이지 ｜  2008-04-26 오후 2:04:00  [동감0]    
정녕강함을 보여줘야 할 때가 다가오는군요!!!!
이슬마리 ｜  2008-04-26 오후 2:34:00  [동감0]    
세돌 사범님 웃는 모습이 넘 보기 좋아요^^*
그리고 정지애 리포트도 넘 이뻐요^^ (성함이 정확히 맞는지 몰겠네요 ^^)
똥침을쏘라 ｜  2008-04-27 오후 11:30:00  [동감0]    
따님 잘 때 귀엽다는 말에 전적 동감. 평화스럽죠. 뭘 믿고 그리 편히 자는지.. 아빠 엄마 겠죠. 혹시 따님 바둑 가르칠 계획인지 궁금하네요. 초강수가 될 수 있겠죠. 바둑은 여자가 남자를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게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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