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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건설 홍성지, 마수걸이 승
울산 디아채 박승화 선수에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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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4경기 서울 신성건설 : 울산 울산 디아채 <제1국> 홍성지 5단 : 박승화 초단 240수, 홍성지 백불계승  첫 단추는 신성건설이 꿰었다. 서울 신성건설 홍성지 5단은 5월 4일 밤 9시에 열린 KB국민은행 2007한국바둑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4경기 제1국에서 울산 울산 디아채 첫 타자로 나선 박승화 선수를 맞아 백 불계로 마수걸이 승 했다. 돌을 가린 결과 1, 3국에서는 울산 디아채가, 2, 4국에서는 신성건설에서 각각 흑을 잡고 대국하는 것으로 결정 났다. 5국까지 가면 대회 규정에 따라 다시 돌을 가린다. 지난해 입단한 새내기답지 않게 박승화 선수는 차분한 포석을 두며 선착의 효를 유지해 나갔다. 전체적으로 평범하면서도 대체로 쉬운 길을 택해 ‘입단 초년생이 맞느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포석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국면을 잘 이끌었다. 오히려 좌충우돌하며 비튼 쪽은 홍성지 선수. 평소 안정적인 바둑을 두던 홍성지 선수가 이날만큼은 후배 기사를 만나 부담이 생겼던 탓일까? 그런 조바심이 초반부터 우변 흑돌을 심하게 공격하는 작전을 쓰게 만들었다. 허나 얌전하던 박승화 선수도 이 대목에서는 곧 반격에 나섰고, 홍성지 선수가 곤란에 빠졌다. 하지만 속기에서는 그 누구도 실수를 하지 않긴 어려운 법. 둘은 크고 작은 실수를 적잖게 주고받으면서 형세의 저울을 오락가락 흔들었다. 그때마다 응원하는 각 팀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속기에서는 누가 더 잘 두느냐 보다는 누가 덜 실수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언제가 어떤 프로기사가 기자에게 전해준 이 얘기가 이날 대국을 지켜보면서 새삼스럽게 귓가를 맴돌았다. 바야흐로 바둑은 종반. 중앙 흑집을 약간만 줄이면 ‘백(홍성지) 승리’라는 진단이 나온 시점이 바로 이때였다. 허나 홍성지 선수가 너무 많이 흑집을 지우려다가 오히려 자신의 집도 줄어들어 역전패를 당할 위험한 상황에 처한다. 박승화로서는 좋은 기회를 맞은 셈. 그런데 그 순간 박승화 선수의 어깨에 너무 힘이 들어갔다. 온 신경을 우상귀 끝내기에 신경을 쓰는 바람에 다른 곳에서 야금야금 손해를 봐 결국 덤이 빠지지 않는 바둑으로 또 뒤집혔다. 더는 변할 여지가 없는 시점이라 박승화는 아쉽지만 돌을 거둬야 했다. 출발이 좋은 서울 신성건설이 이어지는 5일 2, 3국마저 이겨 영남일보 팀처럼 일찌감치 축배를 들 수 있을는지. 울산 울산 디아채에서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6일 대국으로 미룰는지. 7시에 열릴 2국에는 신성건설 목진석, 울산 디아채 강동윤이 각 팀 선수로 출전한다. 이어 조한승(신성건설) vs 고근태의 대결로 3국이 9시부터 벌어진다.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는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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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일출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7단★ | 3조8868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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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현현로 | 7단* | 2조481억 |
| 버려야산다 | 11급 | 1조9258억 |
| 운명아비켜 | 4단* | 1조8330억 |
| 충청도요정 | 25급 | 1조5926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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