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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를 기다린다
준속기전으로 변신한 천원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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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단장한 천원의 주인은 누구일까? 박카스배 천원전은 이창호 9단이 불참한 다음부터 우승자가 자주 바뀌면서 일류 기사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기전이다. 2000년 5기 대회에서 이세돌 9단이 우승한 뒤로 최철한 9단만 2번(8기, 9기) 타이틀을 차지했을 뿐 계속 새로운 스타를 배출해 냈다. 타이틀 홀더가 된 이들은 국내외 기전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바둑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2월 22일 한국기원 예선 대국실에서 제12기 박카스배 천원전 1차 예선이 열렸다. 오랜만에 예선 대국실이 100명이 넘는 프로기사들로 가득했다. 예선 참가자 중에는 2006년 11월에 군대에 입대한 김효곤 4단(사진)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등병 마크가 달린 군복을 입은 김4단은 휴가를 이용해 대회에 참가했다고 한다.12기 대회부터는 제한시간이 3시간이었던 전기와 달리 제한시간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인 준속기 기전으로 변신했다. 또한 SKY바둑을 주관방송사로 정해 16강 이상의 대국을 TV방송으로 중계한다. 프로기전의 속기화를 반대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지만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즐기는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에서 후원하는 제12기 박카스배 천원전은 예선을 통해 12명을 선발해 전기 4강 시드를 포함해 본선 16강전 토너먼트를 벌인다. 시드는 전기우승자 조한승 9단을 포함해 이세돌 9단, 이희성 7단, 진동규 3단이다. 우승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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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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