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살아있는 ‘한국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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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살아있는 ‘한국킬러’
| 한창규 2004-05-21 오후 00:16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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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이창호와 쌍벽을 이룰 만큼 훌쩍 커버린 최철한이 국제무대에서도 위력을 발휘할는지 관심을 모은 한판. 상대가 ‘한국킬러’로 이름난 콩지에(孔杰)여서 더욱 그러했다. 이미 응씨배에서 한차례 검증을 받았지만 그걸로는 약간 미흡하다.
제9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
○콩지에 7단(중국) ●최철한 8단(한국)
- 장소 :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 날짜 : 2004. 05. 20
- 결과 : 190수끝, 백불계승
장면1 (실리집착)
콩지에는 2000년 이후 한국기사를 상대로 13승 7패를 올리고 있다. 조훈현 이세돌 송태곤 목진석 박영훈 등이 한번 이상 고배를 들었고, 이창호도 판맛을 못 봤다. 다만 유창혁만이 2전 전승을 기록중.
곳곳에 챙겨놓은 흑의 실리와 상하변 백의 모양이 대치하고 있는 국면. 좌하 백1부터도 그런 흐름이 계승됐는데, 뒤이은 흑8은 너무 밝혔다는 질타를 받았다.
실전진행1 (모양이 집으로)
실전은 백이 먼저 하변쪽을 선착하는 진행이 됐다. 1부터 5까지 어설픈 모양이 순식간에 대가로 변하고 있다.
흑8은 사태의 심각성을 감지한 돌입이지만 때늦은 감이 짙다. 백9의 강력한 공격을 받아, 이후 흑은 갖은 고초를 겪으며 끝까지 끌려다니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참고도1 (절호의 삭감)
흑1이 보기에도 시원스러운 삭감의 요처가 아닌가. 어찌보면 시급을 요하는 한수라 할 수 있다.
이 백모양을 얄팍하게 깎으면 도처에 장만해 놓은 알뜰한 흑의 실리가 말을 할 것이다. 검토실 기사들은 이 수를 두지 않을 것을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 했다.
참고도2 (선수로 정비)
나중에 실전에서도 나오듯이 상변은 백이 1 이하 선수로 정비하는 수단이 있다.
물론 백1로 지킨 것에 비해 흑이 크게 벌어들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대세를 등한시한 죄가가 더 컸던 것이다.
장면2 (맥 빠진 흔들기)
흑1은 굳이 표현하자면 ‘흔들기’의 일종이나 박력이 없다. 백4로 밀어가니 이 돌의 앞길을 가로막는 수단이 흑에게 없다. 도중에 어느 수로도 젖혔다가는 맞끊겨 흑이 되레 잡힌다. 결국 서로 연결하는 무난한(?) 절충이 이루어졌는데 그것으로 판 위의 변수도 말끔히 사라졌다.
컨디션이 나빴는지 최철한이 본연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아니, 상대적으로 털끝만큼의 빈틈도 보이지 않은 콩지에의 기량을 높이 평가해야 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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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놀1 |
｜ 2004-05-21 오후 12: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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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강자답군요, 한국선수에게 승률이 좋다면 곧 세계적인 강자로 보아도 무방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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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04-05-21 오후 1: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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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7단이 우리 기사는 아니지만 아낌없이 축하하고 싶고, 앞으로도 우리 기사들과의 명승부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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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암 |
｜ 2004-05-21 오후 1: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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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8단이 끝까지 둔것도 보기가 않좋았어요, 수가 없는데 던지지않고 두는 모습 별로 보기가 않좋아요. 바둑리그때 이창호 대선배 하고 둘때도 그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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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목련화 |
｜ 2004-05-21 오후 2: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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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강자가 되기 위해선 콩지에 정도에 넘어가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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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05-21 오후 2: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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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8강전에서.. 한승이가 콩지 학실히 눌러 뻐릴낀데.. 넘 꺽정들 하지 마이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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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프트 |
｜ 2004-05-21 오후 3: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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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콩지에가 한국킬러였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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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rman |
｜ 2004-05-21 오후 3: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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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암님아 매사를 그런식으로 바라보는 당신눈을 정말 어떻게 평가 하면 좋을지 의문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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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rman |
｜ 2004-05-21 오후 3: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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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가안좋으면 안보면 되는것이요 ..당신이 관전하다가 다 이긴것 같으면 그만 관전하면 된다는 뜻이지 ^^ 당신이 응원하는 사람의 상대방이 돌을 던지든.. 당신 마빡에 돌을던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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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rman |
｜ 2004-05-21 오후 3: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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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마디만 더하지.. 승자에겐 축하를 패자에겐 위로와 관심을 가져주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물론 자기생각을 표현할수도 있는곳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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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rman |
｜ 2004-05-21 오후 3: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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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둑에선(특히나속기전) 바둑의 불리를 알고 더이상 역전할곳이 없다는것도 알면서..던질 타이밍을 놓칠때가 많죠..그것이 옹암 당신눈엔 그렇게 보기가 않좋았냐 이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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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rman |
｜ 2004-05-21 오후 3: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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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와의 대국에서 최철한국수가 집부족을 알고 더이상 역전시킬만한곳도 없으면서 끝까지 끈기있게 두는 모습이 옹암 당신눈엔 그렇게 보기가 안좋았냐고요..당시 콩쥐는 마지막초읽기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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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rman |
｜ 2004-05-21 오후 3: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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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중앙흑돌의사활과 우변백대마의사활에서 삐끗 한수 잘못하면 바로 역전가능한곳이었는데....콩쥐가 확실하게 정리하니 최국수가 돌 던지지 않았나? 옹암님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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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rman |
｜ 2004-05-21 오후 3: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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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암~! 당신.. 난 당신이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훤이 알수 있을것 같어요 ^^ 사이버오로에 두줄밖에 안되는 댓글로 자신의 성격이 드러난다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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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rman |
｜ 2004-05-21 오후 4: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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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철한 국수님 .. 솔직히 이번엔 콩지에가 당신의 바둑을 많이 연구하고 온듯하오.. 바둑내용에서 많이 밀리는듯한.. 그렇다고 최국수가 콩지보다 못하단 말은 아니니 오해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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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rman |
｜ 2004-05-21 오후 4: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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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국수가 잘나가니깐..바둑의 내용이나 스탈(기풍)같은 것이 많이 노출되었다는것은 최국수도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실거라 생각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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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rman |
｜ 2004-05-21 오후 4: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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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라서는것 보단 정상을 지키기가 더 힘든법이오.. 최철한 국수님 다음대국에선 철저히 준비하셔서 좋은 기보 남겨 주시길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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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rman |
｜ 2004-05-21 오후 4: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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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면 이창호 사범님은 참으로 위대한 인물임에 틀림없습니다 ..절제된 생활 ,끈임없는 연구와 노력 , 철저한 자기관리 등등 후배기사들의 모범..아니 모든 프로기사들의 모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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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rman |
｜ 2004-05-21 오후 4: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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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훌룡한 기사입니다 ..나또한 이창호 국수님을 존경합니다 .. 바둑계의 절대지존.. 흔들리지않는 부동심의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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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한판 |
｜ 2004-05-21 오후 4: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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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데없이 말이 많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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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시 |
｜ 2004-05-21 오후 4: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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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 의견이 자신과다르다고해서 도배하는건 보기가 안좋습니다.긴글들은 게시판을 활용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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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창총창 |
｜ 2004-05-21 오후 5: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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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멘,,,말이너무만쿤..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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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갈치 |
｜ 2004-05-21 오후 5: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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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글 읽고 트집잡는 사람 젤 싫어. 특히, 띄어쓰기 마춤법 등 틀엿다는사람 젤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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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견 |
｜ 2004-05-21 오후 6: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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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맨 넘 편파적으로 글쓰넹..인정할건 하셔야지.. 말도 넘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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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집불승 |
｜ 2004-05-21 오후 7: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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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님... 열변을 토해내느라 힘드시겠군요...ㅋㅋ 어쨌든 최사범이 CSK배 때도 콩쥐한테 패한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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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식 |
｜ 2004-05-21 오후 11: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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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는 말이 없는 법입니다. 콩지에 한테 천원전에서도 지고 csk에서도 지고 많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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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식 |
｜ 2004-05-21 오후 1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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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후지쓰배 응창기배 삼성배가 남았으니까 지켜보면 됩니다. 거기서 성공하면 세계 1인자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저냥 세돌이 수준 정도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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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식 |
｜ 2004-05-21 오후 1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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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8단 그리고 지금까지 운이 좋았어요. 하네하고 두번 만났지, 마효춘하고 만났지~ 이창호가 한창 기가 죽었을때 이창호 만났지~ 당시로서는 만만한 상대들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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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식 |
｜ 2004-05-21 오후 11: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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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쨎든 뛰어난 전투력과 끝내기 솜씨가 최8단이 뛰어나서 앞날을 기대해 볼만 합니다. 지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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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wrwetrw |
｜ 2004-05-22 오전 12: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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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씨 그냥 저냥 세돌이 수준? 님 조선일보요? 그렇게 새싹 밟고 싶소? 아님 지 맘에 안들면 무조건 까고 보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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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wrwetrw |
｜ 2004-05-22 오전 12: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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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화려하게 케이오 시킨다니까 뭐 저런 놈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으니까 뭐 저런 놈 렇게 보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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