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네의 컨트롤이 덜 잡힌 어깨와 허리를 풀어주고....
아침 식전 운동을 나갔다.
비갠 아침은 산뜻하고 시원하였다.
단풍은 자기들마다 뽐내면서 멋진 자태를 자랑하듯이 그냥 있고....
오래 걷진 않고 그저 가벼운 산책이라 부담도 없다. 부부동행으로..
아침을 걸으면서 오늘은 앞에있는 산을 오르기로 결정했다.
슬기봉이냐 당숲이냐는 컨디션을 보고 겲정하기로 하고.
산은 언제나 좋다.
가을이면 가을대로..
여름이면 여름대로....
어제는 술 한모금을 하고 ㅡ 우리는 그저 애주가일뿐 주량은 입가심정도.
둘다 술이 약한 편이지만 내가 한컵정도 센 편이라
같이 따르고 샷을 하지만 그저 음미하는 정도이다
취하지 않고도 좋은 것이 어쩌면 더 좋을지도..
취향따라 다르니 나름의 역량대로 즐기면 그뿐
이제 아점 차렸다고 재촉하는 마눌.....산 가려면 좀 빨리. 먹어야죠..알콩달콩..
그렇게 아점을 챙겨먹고 산행을 가다가
평택서 오신 여성 산 마니아분과 옆 팔단지 부부와 같이 이야기를 해가며 등산을 하고
서로 찍어주며 임도 오거리까지 가서 무리인 코스 슬기봉을 올랐다.
아네는 좀 무리인듯 다음날 오늘도 힘들다네..
나도 나름 잠오는 것은 면하기 어렵고....
근육통은 없지만..바빠서 검사도 못하고 올린 글이 선달님의 지적을 받고...
넙죽!!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 업데이트도 하고서리..
오늘에야 완성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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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팔공선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