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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저격병 외통수에 걸리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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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뽕짝  [27]
뽕짝가락이 판자촌 골목에서 눈물 섞여 흘러나오네 위험했던 내리막길 그 시절 화 염 병 펑 펑 살벌하게 날아다니고 원한도 없는데 그 누구 누구를 보도블럭으로 대갈빡 깨던, 자식새끼 내 팽개치고 야반도주해버린 민숙이 누나 목소리와도 어우러진,...[2009.11.14 조회수6075 추천16]
↓ 3 [20]
비.......[2009.11.11 조회수5685 추천11]
↓ 2  [10]
비.......[2009.11.11 조회수4977 추천7]
비 오는 날에 음악이나 한 곡 [25]
Three Dog Night - An Old Fashioned Love Song ...[2009.11.10 조회수5537 추천10]
미로 스케치  [14]
정지 속에서도 당황하지 말 것...[2009.11.08 조회수5328 추천15]
다람샬라에서 [32]
사막은 서걱이지 않는다 더는 울지않는다...............꽃이 무참히 스 러 져 도 울 지 않 는 땅 을 난 보았다, 거추장스런 시간의 고삐를 이제 좀더 가벼워질까 ...[2009.11.06 조회수5795 추천23]
교미(交尾)에 대한 기억  [14]
저리 시퍼런 파밭이 오뉴월 땡볕에 흥건히 젖어있다니 아랫도리 물컹대며 비지땀으로 뿌리내리고 있다니, 놀라워라 ...[2009.10.30 조회수5493 추천16]
몽상 No. 4 [26]
도시의 거리에 네온이 반짝이고 붉은 전단지가 휘날린다 PM 11시, S에게 전화를 건다 종 이 처럼 사각거리는 암호로, 모텔 'FILM 37.2' - 609호실 나는 1 이 되고 그녀는 0 이 된다 ...[2009.10.29 조회수5501 추천12]
『막』 자(字)로 말장난 [32]
어? 막국수란 이름을 가만히 새겨보니 참 서민적이네. 막노동, 막판, 막장, 막 사 발, 막 가 파, 막 춤, 막걸리.... '막'字 들어가는 단어치고 서민적이 아닌 게 없지 ...[2009.10.26 조회수5684 추천12]
약병과 도너츠 [24]
태엽이 너무 많이 풀렸어 약병을 쥔 걸 보면 아무리 해열제를 처 먹어도 한기를 느껴 어둠을 이마까지 당겨덮고 그냥 이대로 잠들고 싶어 ...[2009.10.24 조회수5673 추천17]
Alan Parsons Project - Old And Wise ('비열한 거리' OST) [12]
As far as my eyes can see There are Shadows approaching me And to those I left behind I wanted you to Know You've always shared my deepest thoughts You follow where I go ...[2009.10.23 조회수5854 추천11]
노숙자 K氏 [35]
가을 끝자락에 앉아 유서를 쓴다 올 겨울이 오기 전에 끝내기로, IMF이후, 결국 재생할 수 없 었다 축 늘어진 그림자 끌고 다니다 촛불 밑에서 스러지는 꿈을 꾸었다 낙엽에 덮여자거나 맑 은 이슬로 세수하는 웰빙생활도 굿 바이-,...[2009.10.23 조회수6253 추천20]
Tony Orlando & Dawn -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23]
I'm coming home I've done my time Then you'll know just what to do If you still want m e If you still want me 만약 아직 당신이 절 기다린다면 말이에요, [출처] Tony Orlando & Dawn - Tie a Yellow Ribbon Rond Round Ole Oak Tree|작성자 하미하 ...[2009.10.22 조회수6551 추천11]
잊혀진 어느 창녀의 슬픔 [28]
태어날 때부터 맨손이었다 발버둥쳐봐도 맨발이었다 살기 위해 몸뚱아리 막 굴렸다 ...[2009.10.22 조회수6289 추천18]
Mr. Big - Wild World  [19]
Now that I've lost everything to you You say you want to start something new And it's breaking my heart you're leaving Baby I'm grieving And if you wanna leave take good care Hope you have a lot of nice things to wear A lot of nice things turn bad out there ...[2009.10.21 조회수5517 추천14]
詩가 사라진다  [31]
살다보면 애석함 많아도 무어 어쩌겠는가 처마에 처진 거미줄 보니 다각형의 칸과 칸 사이 밤이슬 붙어 출렁이고 거미 한 마리 그리움 딛고 시공을 넘어간다 ...[2009.10.19 조회수5466 추천19]
무거운 몽상 2  [14]
천장과 바닥이 만나는 아슬아슬한 곳, 마음의 셔터를 열어 계속 너를 퍼 담았다 서로 가 맞 닿 는 순간 안개 걷히고 안과 밖이 환하게 인화된다 ...[2009.10.19 조회수5344 추천12]
동행(同行) [14]
핸드폰 번호판을 누른다. 지금 통화중이다 정오의 먼지를 털고 너만 알고 있는 나의 외출 은 시작된다. ...[2009.10.18 조회수5298 추천14]
스파이더맨의 독백 [15]
함박눈 같은 기억을 가졌네 펑,펑, 헤픈 시간에 휩쓸려 나는 스파이더맨이었다네 거미줄을 타고 빌딩사이를 오락가락 설쳐대는, ...[2009.10.17 조회수5352 추천11]
시는 많다  [22]
지천에 널린 게 시다 가령 공중화장실에 가면 화장실 귀신이 귀를 슬며시 잡아당기며 '빨 간 시 줄까 하얀 시 줄까' 하고 물을 정도다 시는 패션이다 코에 걸면 코걸이 시, 귀에 걸면 귀걸 이 시가 된다 시는 이제 월마트나 E-마트 같아서 입맛대로 골라잡아도, 할인할 때만 타이밍 을 맞추어도 된다, ...[2009.10.16 조회수5433 추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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