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사님... 하늘 나라에 있고, 동화 속 이야기에만 있는 줄 알았던 천사님. 며칠 전에 류동완프로님의 대회 안내글과 기우님들의 댓글을 읽으며 입꼬리가 절로 올라갔습니다. 류프로님의 대회에 관한 간결한 글과 예의바른 답문... 기우님들이 댓글에서 대부분이 예의를 갖춘 표현으로... 높은 기대감과 열렬한 응원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에서, 오로에도 천사님들이 많음을 느꼈기 때문이지요.
아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해 본 사람은 그 뭔가를 기분 내키는 대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작은 일거리라도, 전혀 의도하지 않은... 예고없이 도출되는 곤란한 사항들의 연속적 파생을 알기 때문이지요. 그렇습니다. 사람이 존재하니 그림자도 있듯이 모든 일이 심사숙고한 끝에 진행되더라도 실체가 가시화 되면, 시점에 따라 부족하거나 아쉬운 부분이 그림자처럼 생겨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바둑을 두다보면 한 수 차이로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렇듯 세상 모든 게 부지기수로 한 끗 차이에서 갈립니다. 대회 취지에 관해 공감을 얻느냐 대회 진행을 하며 감동을 주느냐...도 마찬가지이겠지요. 그렇습니다. 서로에게 같음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하나의 흐름을 이어가는 일... 기우님들과 관계자님들이 합심하여 그 한 끗 차이를 메워가며 오로 한마당 잔치를 신명나게 한판 열어 보시지요. 대회후에도 프로님들의 오로 대국을 모두가 희망합니다만 잔치에는 파장이 뒤따르는 법이고, 프로님들 나름의 사정도 있을 터이니 부담은 주지 맙시다. 잔치는 잔치... 그 자체로 대만족 합시다. 모든 일이 그렇듯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관계자 여러분~~~ 끝까지 힘내십시오. 공익적인 토대 위에, 공정한 기획으로, 공평하게 운영하여, 공개를 원칙으로 깔끔하게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시길 기원합니다. 류동완 프로님 화이팅... 별빛누리님 화이팅... 오로기우 천사님들 화이팅...
추신...뒤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번 대회에서 통 크게 포인트를 기부하신 버려야산다님~ 물심양면으로 애쓰신 누리님~ 커피님~ 낙서님~ 십시일반 후원금을 내신 기우님들~ 모두 노고가 크셨습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참! 20여년전에 오로9급으로 와 오로 7단이 되었으니 개인적으로 오로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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