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인구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노인인구 또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보청기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보청기 시장은 외국계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으며, 국산보청기 업체 중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타키코리아조차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2% 미만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보청기 개발 및 생산에 뛰어들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국내외 보청기 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국내외 보청기 시장 현황은 어떠한가요?

현재 세계 보청기 시장은 덴마크 오티콘(Oticon), 미국 스타키(Starkey), 스위스 포낙(Phonak) 등 해외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글로벌 보청기 시장 규모는 약 38억 달러이며, 연평균 7.5%씩 성장해 2023년에는 5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국내 보청기 시장은 2016년 기준 5천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매년 10% 이상 감소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정부 지원금 확대 정책 시행으로 인해 판매 대수는 늘었지만, 아직까지는 고가의 수입 브랜드 위주로 형성되어있다.

국산보청기 업체중 그나마 유명한 곳은 어디인가요?

스타키코리아는 2000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19년간 국내 보청기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보청기 가격 그러나 전체 판매량 가운데 70%가량이 수입산이고, 자체 기술연구소 보유 비율도 6%에 불과하다. 나머지 88%는 OEM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다. 게다가 ‘리비오 AI’ 같은 인공지능 기반 신제품 출시 계획마저 불투명하다. 한마디로 토종 강소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우리나라 보청기 산업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한다. 우선 영세한 국내 보청기 제조업체들을 위한 공동 R&D센터 건립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기존 대기업 중심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점 형태의 소규모 소매점 활성화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

보청기는 난청인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비싼 가격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보청기 착용을 꺼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킨 보청기가 등장했는데요, 과연 어떤 점이 개선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인공지능 보청기란 무엇인가요?

인공지능 보청기는 기존의 보청기와 달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소리 조절 및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을 통해서 개인별 최적화된 소리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인공지능 보청기의 단점은 없나요?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상용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몇 가지 단점이 존재하는데요, 먼저 배터리 교체형이라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충전식보다는 불편하겠죠? 그리고 블루투스 연결 방식이기 때문에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사용가능하다는 점도 단점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로써는 안드로이드 기기에만 호환된다는 점 역시 아쉬운 부분이네요.

사실 저도 처음 이 주제를 접했을 때는 너무 생소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 주변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고, 특히나 젊은 층에서는 점점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