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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네로황제가 자작시를 읊으며 로마시내를 불 태울 때 시는 멍들었다. 그가 시를 읊어대던 말던 로마를 불태우고 그 대화재의 원인을 기독교인들에게 뒤집어 씌우면서 폭군임을 중명하였다. 인간은 언어를 사용하는 유일동물이다. 그 것은 고도의 지능에서 발현된 것이되 높은 지능은 사실호도와 변명 그리고 누명을 씌우고 거짖증언까지 그 도구는 오직 언어이다. 언어를 문자화하고 그 것을 활자화하면 시가 되며 운율과 박자를 붙이면 노래가 된다. 조선시대 송강정철은 잔나비 무덤가에서 춤추는 듯 술술 잘 넘어가는 시를 읊어대었다. 심지어 지금에 이르러서까지 아이들 교과서에 등재될 정도이다. 그런데 어제까지 편전에서 마주보던 동료들을 주리틀어 죽이고 심지어 동료들의 마누라들을 여종으로 만들어 나누어 가진놈이다. 노론의 끄트머리 이완용을 거슬러 위로 위로 계속 올라가면 노소론을 합친 서인세력이 나오고 그 한축의 대가리가 송강정철이란 놈이다. 기축옥사를 벌여 호남선비 천여명을 싸그리 죽이고 그 식솔들을 종으로 만들면서 씨를 말려버렸다. 조선시대 인조에이어 두 번째로 쪼다임금인 선조는 그를 심문관으로 임명하면서 송강정철의 고급관료로서 그리고 시인으로서 몰락의 시작임을 이 자는 추호도 몰랐을 것이다. 그를 시인으로 추앙하는 노론의 찌끄러기들인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문학과교수놈들은 무엇을 근거로 이놈을 그렇게 추켜세웠는지 도통 이해불가이다. 그의 장진주사같은 시는 중국시인 이백을 이해한다면 당장 도용과 표절을 들먹일 수 있음에도 한국유명대학 교수놈들은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정철의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은 중고등학생이 읽어도 당장 선조에 대한 일편단심의 아첨과 아부의 언어나열임을 금새 알 수 있는데도 말이다. 나는 정철같은 인간의 시가 교과서에 등재된 것을 보고 한국문단정치를 어렴풋이 느꼈을 뿐이다. 일제강점기 노가리꾼 이광수는 그렇다치고 그렇게도 아름다운 국화옆에서란 시를 읊었더 서정주가 일제부역자임을 알았을땐 소스라치게 놀랐다. 여류시인이란 낮선 명칭으로 한시대 주름잡았던 모윤숙이란년은 이화여전(이화여대전신)에서 학생들더러 종군위안부로 나가 내선일체와 존황보국을 실천하자고 부르짖은 웃기는 여자이다. 광복이되고 싸악입딲곤 프란체스카옆에 따악 붙어 애교 떨더니 이승만의 국진한 총애까지 받았다. 꽃이름을 주저리주저리 나열하였던 김춘수는 살인광 전두환의 부름을 받자마자 냉큼 유정회국회의원 한자리 차지하였다. 진짜 웃기는 놈들이다. 자타칭 저런자들을 시인이라고 한다. 그래도 내가 돈주고 산 시집들은 많다. 이육사의 범우판은 내책꽂이 정중앙에 꽂혀있고 최승자시집은 출간될때마다 반드시 구입한다. 한용운시집은 님의침묵 말고도 그의 수 많은 시들을 읽으면 고문과 현대문 사이에서 헤메이던 그의 언어적 갈등까지 느낄 수 있다. 소수를 제외한다면 이제 시인이란 타이틀 맞빡에 붙이는 시대는 지났다. 특히 만인보어쩌구저쩌구 하면서 고은이란 늙다리가 시인 최영미 허벅지 쓰다듬어댄 성추행에 이르러선 문단어르신이 손수 문학종말의 조종을 울려버렸다. 한때 노벨문학상후보라고 염병떨던 이늙다리가 오래된 출판사 실천문학사를 통해 ‘무의 노래’란 시집으로 컴백한다고한다. 나이 구십이면 철이 들어도 수십번은 들었겠건만 이 꼰대가 없을무짜 무의노래를 불러대니 문학의 근본 나아가 철학적기본 됨됨이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늙은이 아닌가 여겨진다. 시타르타가 말하길 해탈의 종착지가 없을무이다. 저 멀리 화성이던 천왕성이던 거기 돌덩이가 존재하듯 그 것이 해탈인 것이다. 그 곳엔 의식도 시간도 없고 아무 것도 의미조차 없다. 그 것이 무의 경지인데 자신이 읊은 무의노래의 진짜 의미조차 제대로 모르니 이늙은이 모자라도 한참모자란다. 구십 그나이에 다시 ‘무의 노래’를 부른다고? 차라리 손수 자신이 누울 관을짜고 거기 박을 못이나 고르는 것이 더 나을터인데 말이다. 어쨌든 요새 시를 읽는 젊은이 드물고 당연 시집 안팔림은 시대의 풍조이다. 스맛폰성능 이리 좋은데 굳이 누가 시를..... 그러고보면 팝싱어 밥딜런이 대단하긴하다. 그가 짓고 노래부른 몇곡으로 노벨상까지 탓으니 말이다. /얼마나 많은 귀를 가져야 타인의 울음소리 들을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야 너무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었음을 알게될까?
친구여, 그 건 바람이 알고 있다네 바람만이 알고 있다네.. ...... ....... 아마 요 구절에 꽂혀 스웨덴 한림원이 그에게 노벨상 준 듯 하다. 한때 한국문단의 문학잡지사들은 기부금을 받고 강남여편네들에게 문인협회회원증과 시인타이틀을 마구잡이로 팔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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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인트
킹포석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