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으로 그리뤄님의 작품 모두 좋았지만 중 가장 가슴에 와 시입니다. 출품하면 대상은
거머쥔거나 진배 없을듯 싶습니다.

가슴 뭉클한 시 입니다
년말 꼭 신춘문예 응모하십시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평생 이사람좌우명입니다)
대성을 빕니다

가을 아씨의 마음이군요.
우리 말만으로도 낙엽즈려 밟듯 아스락 거리는 정겨움과
애틋함이 늦가을 오솔길 걷게 합니다.
서낭당은 무속인의 깃발만 나부끼는 곳이 아니라
우리의 애환과 정서가 넘나드는 곳이라
날 떠나보낸 엄니 새악시 그들의 기다림과 염원이 깃든 곳이죠.
앞마당 싸리꽃 질 때면 서낭당 넘어가는 달처럼 이내 몸도 지고 말 것을.
좋은 글로 게시판 쓰다듬어 주시니 보기 참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