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두구육의 기만술로 권력을 쟁취한 대표적 경우로 스탈린과 히틀러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전자는 당내주도권을 잡기위해 볼세비키의 이너서클을 기만하였고 후자는 선거승리를 목적으로 독일국민들을 속였다.

칠레의 피노체트는 자상하고 독실한 카톨릭교도의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다가갔으며 한국의 윤석렬은 멸사봉공의 이미지로 어필하였다.

칠레의 피노체트는 군사지도자출신 답게 군사력으로 한국의 윤석렬은 검사출신 답게 검찰수사권으로 정권을 유지하였디.

군부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피노체트는 칠레국민의 1%에 상당하는 정적을 포함, 13만명을 체포하였으며 그 중의 절반을 죽였다.

죽이기전에 고문이 있고 고문은 정보를 캐기위한 것이다.

체포하지않고 죽인 경우도 많았다.

대표적인 예로 반폭력 반정부 멧시지를 노래한 칠레유명가수 빅토르하라는 거리에서 44발의 실탄을 맞고 사살되었다.

경제정책의 실패로 인기를 잃은 아옌데정부를 무너뜨린후, 피노체트는 철저히 경제를 위해 미국과 밀접한 행보를 유지하였다.

칠레국민들이 몽매함에서 깨어나 피토체트의 잔혹함을 인식하기 시작하고 미국CIA도 그의 비민주적통치를 백악관에 보고한다.

미국정부는 피노체트정부와 거리를 두기 시작하였으며 칠레경제도 추락한다.

선거를 통해 피노체트가 축출되었으나 그의 군대내 지지세력은 잔존하였으며 칠레를 피로 물들인 만행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지율은 42%에 달하였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0.7%의 선거승리로 정권을 잡은 윤석렬의 지지도는 현재싯점 28.5로 어제 발표되었다.

철저히 중립적인 외국기관의 윤석렬지지도는 20%에서 한참 밑이다.

정적제거를 위해 피의자로 소환하여 조사하여 혐의가 드러나지 않으면 별건, 또 별건수사로 탈탈 터는 것이 그들의 수사기법이며 참고인 혹은 연관된 다른피의자를 협박공갈과 회유를 동원하여 위증을 받아낸다.

그들의 이와같은 만행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한국사법검찰권과 한국민주주제도의 취약점이다.

칠레를 피로 물들인 피노체트의 말기지지율이 42였고 윤석렬의 현재지지도가 28.5%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깊이 인식하여야한다.

피노체트를 지지하는 세력은 군대와 경찰을 비롯 공직세력과 중상류층의 국민들이었다.

윤석렬의 지지기반은 막강한 수사권을 가진 검찰이며 강남을 비롯한 전국의 중상류층과 조중동등의 수구언론이다.

거기에 더하여 과거청산을 하지못한 친일분자들의 후손들과 그 떨거지들 그리고 그매판자본을 통해 이익을 향유하였던 후손들이다.

‘선의의 온화한 사람이 인생과 역사에서 성공보장 되지 않으며, 진실을 감춘 사악한 사람이 반드시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이 또한 인생과 역사의 서글픈 진실이다.’  /제레미다이아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