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아공이가 미친년 오줌 갈기듯 우겨도 김태효의 “우리 국민들이 사실상 미국과 핵을 공유하면서 지내는 것처럼 느끼시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는 우리말의 수사법 중 직유법이다. 중딩 때 배웠다면서?

별 의미 차이가 없다는 말은 같다는 말이지. 그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말하지만 비교하려면 사기 칠 생각을 버리고 똑바로 하라는 거다. 김태효의 “국민들이 사실상 미국과 핵을 공유하면서 지내는 것처럼 느끼시게 될 것”과 MBC가 제목을 정하고, 한국특파원단이 질문한 “사실상 핵공유”를 비교해야지. 안 그러냐고.

질문한 특파원 탓이지 왜 MBC 탓을 하냐고? 나는 김태효의 진의를 왜곡한 MBC와 한국특파원을 동시에 비판했다. “기자질 똑바로 해야 한다. 저리 후지게 하고 자빠졌으니 불필요한 논란을 가져오고 나라망신을 자초하는 거다. 안으로는 똥멍충이·좀비들을 득실하게 만드는 거다”라고 했다.

“기사·보도의 제목은 원래의 것이 왜곡되면 절대 안 된다. 발언의 의도가 굴절되면 바로 가짜뉴스가 된다“라고도 했다”

그래도 “질문한 특파원 탓이지 왜 MBC 탓을 하냐”는 아공이의 말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김태효의 진의를 왜곡한 ‘사실상 핵공유’를 이제야 인정했기 때문이다. 제목을 길게 쓰면 번거롭고 모양새가 안 난다고 했던 코흘리개 수준의 사고로부터 상당 수준 이상으로 발전했다.

내 약간의 노동이 교육 효과로 증명이 된 결과물이어서 흐뭇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