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압수수색 332번

김건희 소환조사 0번 압수수색 0번

자유민주주의 국가 맞나?

검찰 특권 공화국 아닌가?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전시회 대기업 협찬 의혹을 최종 무혐의 처분한 것을 두고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초유의 영장 청구까지 망설이지 않던 검찰이 왜 김 여사 앞에만 서면 순한 양이 되는가"라고 비판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공소시효가 끝날 때까지 뭉개는 것 아니냐는 야당의 비판에 한술 더 떠 득달같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행태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애당초 예정된 면죄부 처분으로 제대로 수사를 했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결과"라며 "검찰은 핵심 용의자인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 압수수색 한번 없이 얌전한 수사 끝에 무혐의 처분이라는 꽃길을 깔아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권무죄 야권유죄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입증해 준 것"이라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역시 검찰은 김건희 여사 근처에도 가지 않을 것이다. 결국 답은 특별검사(특검)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