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메가 입만 떨어지면 즐겨 쓰는 말이 팩트다. 어제도 팩트는 언급도 못하는 것들이 메신저만 공격을 한다고도 하고, 자신의 팩트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호연지기를 보였다. 얘의 말만 들으면 아지메는 팩트의 화신이다. 하여 우리는 추악한 아지메의 지난 행적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1.

윤석열·한동훈·로펌의 청담동 심야 술자리 소둥은 가짜뉴스로 판명난 지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지메는 이렇게 말했다.

“어떻게 대통령하고 법무장관이 로펌하고 심야에 술 마시면서 우리는 하나다를 외칠 수가 있냐? 제정신 가지고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고 봐. CCTV와 카메라가 사방 천지에 널려 있는데, 그런 언론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윤석열 정권이 쓰레기인 것이지”라고.

“그렇다고 내가 없는 것을 지어내는 것은 아니다. 있는 그대로 팩트만 그것도 한 만 분의 일 정도만 전달하는데도 이렇게 되고 있다”라고도.

좀 많이 웃기지 않냐?

2.

재명이네에서 유포한 황당한 가짜뉴스를 퍼 와서는 이렇게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순이익이 9천억 원인데 왜 가스비를 올려야 하냐”고. 심지어 “가짜뉴스를 본인이 생산하지는 못하겠지만 구분을 못하고 뇌로 옮긴다”라고도 했으니.

그 주제에 도리어 “바른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팩트를 부인하고, 팩트에 대한 근거 있는 반론을 할 수 없으니까 메신저를 공격한다”고 우스꽝스러운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3.

조국 부부와 딸의 표창장 위조 시연을 해달라는 재판부의 요청을 받아서 검사가 30초 만에 뚝딱 만들고 출력해서 증명해주었다.

이에 대해 아지메는 “검사들이 대한민국 최고전문가를 불러서 표창장 위조 시연하다 실패했다”고 가짜뉴스를 만들었다.

4.

어느 무속인의 윤석열 올해 탄핵 점치기 대죽 글에서도 “쓰레기보수들은 팩트에 대해 반박하기 어려우니까 무논리로 대응한다. 입을 막으려는 개수작이다”라고 했다. 무속인의 점치기에 대해서 무슨 팩트로 나무라야 하고 논리가 있어야 하는 지 아연실색·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5.

아지메와 같은 우스꽝스러운 정신세계를 가진 자를 대하는 나의 자세는 그저 대략 난감이다. 그쪽 애들이 죄다 그렇다. 오늘의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