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며칠 전 無私와 무위이화라는 말로
문통의 탁월함을 이야기한 것은,
문통이 노자와 같은 성인이라는 말이 아니라
무사가 정치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말하고자 함이다.
무사하면 할수록 정치는 저절로 잘 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무사하지 못한 사사로운 마음일수록
하는 일마다 정치는 망가지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마련이다.
마인드, 바로 리더의 마인드가 그 집단이 어디로 흘러갈지를 결정한다.
사사로운 마음이냐 무사의 마음이냐의 그 정도에 따라
정치의 방향이 정해지고 나라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다.
이것은 뭐 거창하게 노자의 가르침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역대 대통령들을 살펴보아도 누구에게나 이견이 있을 수 없는 명확한 사실이다.
지금 윤통이 보여주고 있는 편협되고 용렬한 마인드는
그의 앞길이 어떠하리라는 걸 잘 보여주고 있다.
뭘해도 문제와 사고가 생기고
원인이 뻔한데도 사과도 없고 개선의 기미도 없이
남의 탓만하는 용렬한 짓을 되풀이 하고 있다.
정적을 죽이는데에 골몰하고
공당인 제1여당을 사당화하려는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눈 떠보니 선진국'
1년전까지만 해도 '어 정말로?' 하면서도
마음에 와닿게 회자되는 말이었는데,
이제는 '눈 떠보니 후진국'이란 말이
윤정부를 조롱하고 우리 스스로 자조하는 유행어가 되었다.
윤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 해야할 일은 누가 봐도 명확하다.
어렵게 그러나 우리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채 도달한 선진국의 지위를
까먹지 않게 조금씩이라도 안정 발전시켜 나가는 것,
이제 겨우 진입한 선진국으로서
아직 부족한 점이 무엇인가를 살펴 그것을 개선시켜나가는 것이다.
전문기들의 의견을 구해서
하나씩 극복해 나가 선진국의 지위를 유지 발전시킨다면
윤석열 정부는 앞의 정부에 못지 않은 성공한 정부기 됳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윤석렬이 하고 있는 행태를 봐서는
더 이상 기대할 게 없어 보인다라는 것이
1년 여간 지켜본 숨길 수 없는 소감이다.
올라가는 건 매우 어려워도 떨어지는 건 아주 쉬운 일이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염려되는 바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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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좀해라
영포인트
삼나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