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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많은 분들이 직접 보지는 못하셨겠지만, 세계의 빈곤 국가내에서도 제일 못사는 사람들이 사는 빈민가의 모습들을 TV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와~ 저런 곳에서 어찌 사람들이 사나 싶을 정도로 느낄 때도 많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포함 선진국 등의 초호화 부자들이 우리 같은 20~30평 남짓 되는 곳에서 사는 모습을 TV로 본다면 그 또한 위와 마찬가지 느낌을 가질 거라고 봅니다. 같은 하늘 아래 살지만 다른 세계에서 사는 겁니다.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자기가 사는 환경을 잠시 떨어져서 멀리서 한번 보라는 겁니다. 얼마나 초라한지.. 제가 오로게시판에 올 때는 할 일이 없거나 잠시 시간 여유가 있을 때입니다. 특히 프로그램을 하다가 딱 벽에 부딪혔을 때에는 잠시 쉬면서 생각을 돌리고 싶을 때입니다. 어쨌든 이태원 참사로 다시 게시판에 왔다가 잘 놀다 갑니다. 오로에서는 게시판 뿐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오로가 “갑”인 것 같습니다. 제가 잠시 타이젬 홈페이지를 보니 아예 “정치사회부분“의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 놓았더군요. 그런데 하던 짓도 멍석을 깔아주면 안 한다고, 실제로 타이젬에서는 그 글들을 읽는 사람도 얼마 안 되고, 댓글도 잘 안 달리고 다툼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로의 지금 게시판 체제는 마치 싸움판을 만들어 놓고, 관리는 하기 싫다는 형태를 취하는 꼴입니다. 규정도 명확하지 않고, 그것을 제재를 하는 운영자 또한 엿장수 마음대로이니, 안 그래도 엉망인 것이 어찌 제대로 그것도 깨끗하고 조용히 돌아갈 수가 있겠습니까? 제가 바둑과 배팅은 잘 안 하지만, 가끔 올라오는 다른 부분의 오로의 관리정책에도 불만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 불만을 올리고 그다음 과정을 보면, 마치 게시판의 처리와 마찬가지인지, 오로의 처리에 실망하여 떠나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저는 그래도 한때 애착을 가지고 있었던 곳이기에, 『다시 안 먹을 우물처럼 침을 뱉을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오로의 운영체계에 대해서는 불만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는 저에 대한 운영자의 처분에 대한 불만이 절대 아님을 말해두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하는 말은 제가 오로를 떠나면서 아예 안 볼 심정으로 하는 막가는 말도 아님을 역시 밝혀 둡니다. 제가 운영자와의 전화 통화를 해보면, 마치 ”을이 갑에게 전화를 하는 것“ 같습니다. 운영자와의 통화에는 ”까불지들 마라. 게시판을 폐쇄하는 수가 있다“가 기본에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하다 보면 ”지금 내가 고객님과 상의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여튼 하자 말라 하면 하지 마세요. 아니면 아예 정지시킵니다.“입니다. 이건 뭐 운영자와 유저간의 대화가 아닙니다. 딱 갑과 을의 대화입니다. 그런데 저런 생각에 더욱더 확신을 주는 운영자의 행태가 있습니다. 아니. 그렇게 여러사람들이 그 정도로 신고를 했으면, 그것을 묵살하든 학살을 하든 그 결과나 앞으로의 방침 등을 최소한 기우들에게 게시판 등을 통해서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뭐? 나랏님의 의중은 백성들은 알 필요가 없다 이겁니까? 지금 보면 바둑사이트는 경쟁의 관계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쪽저쪽 동시에 가입한 사람들도 있고, 한번 가입해서 바둑을 두다 보면, 거기에서 사귄 사람도 있고, 거기에 익숙하게 길이 들어서 웬만하면 사이트를 떠나는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오로의 정책은 딱 하나, ”싫으면 중이 떠나라“ 그리고 ”당신 하나쯤이야”라고 보입니다. 만약에 치열한 경쟁체계라면 오로는 절대로 이렇게는 못 할 겁니다. ------------------------------------------------------ 그리고 앞으로 정치글을 올리고 싶은 사람들은 SNS에 그룹가입을 하여 마음대로 글을 올리세요. (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룹가입을 하면 같은 뜻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호응도 해주고, 또 집회 등의 정보도 공유하기 때문에, 오로 게시판에서처럼 갈등과 반목 다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이번에 비추향 “한 아이디”만 일주일 정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에는 불만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일주일 안에 오로를 탈퇴할 것입니다. (왜? “일주일 안이냐“하면, 그사이 쪽지로 연락할 분들이 계셔서...) 제가 오로를 탈퇴하는 이유는, 오로 게시판 글쓰기에서 위안을 받는 것이 아니고 점점 인간이 황폐화 되고 내 자신이 망가지는 것 같아서, 건강을 위하여 담배를 끊듯, 아예 오로게시판 글쓰기를 끊는 겁니다. 그것의 단호한 최선의 방법은 오로탈퇴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는 기본 나의 친한 친구도 있고, 거기에서 바둑과 글쓰기를 할 작정입니다. 저는 운영진에는 불만이 있지만 오로의 여러 기우분들께는 어떠한 불만도 없습니다. 제가 단번에 떠오르는 몇 분들께는 간단한 메모와 저의 전번을 쪽지로 보내 놨습니다. (반대진영의 분들은 만나봐야 좋을 것이 없을 것 같아서 제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추향(엽부)이 어떤 괴물인지 저를 꼭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저에게 쪽지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탁인데.. 꼭 마지막이라서가 아니고 이런 글에는 제발 시비의 댓글은 안 달아 주셨으면 합니다. 내가 당신들 부모 죽인 원수는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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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