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생각과 입장은 현장과 현장에서 동떨어진 위치라면 다를 수 있고 다르게 마련이다.

우주즉, 코스모스는 카오스의 반대어이다.

통칭으론 우주라는 의미로 동일시 하기도한다.

인간은 자신의 위치에따라 반대의 의미도 동일시 해버리는 기괴한 존재이기도하다.

칼세이건의 건의로 나사는 인공위성의 카메라위치를 약간 바꾸었다.

아...저 광막한 저 멀리 반짝이는 파란점 하나 별 하나.....지구.

천변만화의 사건사고와 천재지변 그리고 어떤 희극과 비극도 저 위치에서 바라본다면 찻잔속의 태풍일 수 있고 술잔에 뜬 달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지구안에서 맞닥뜨린 입장이라면 현장의 당사자이든 방관자이든 제삼자이든 지구인이란 틀에 묶이게 마련이며 사건사고 그리고 희극 비극의 여파와 여운을 피할 수는 없다.

바둑은 바둑판을 앞에두고 서로가 상대방인 두사람이 한 수씩 두어가며 승부를 가른다.

만약 두사람이 바둑판위 혹은 옆에서 엉켜 붙는다면 그 것은 승부가 나더라도 바둑이 아니고 그레코로망형이다.

민주국가는 삼권분립이란 틀안에서 존재한다.

그러나 이해충돌의 대상끼리 의기투합, 혹은 대면친목도모라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왕권국가가 아니고 민주국가는 상호견제와 감시만이 독단과 부패를 막을 수 있다.

그 틀과 규칙 그리고 도덕과 윤리를 초월하는 조직의 규범이 흐트러진다면 국가는 혼돈으로 빠져들게 마련이다.

삼권은 서로 나누어 서서 즉, 분립하여 서로를 감시하고 견제해야만 팽팽한 긴장을 유지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심지어 작은 조직인 아파트조차 관리소와 자치회 그리고 모든진행과 수입 지출을 감독 관리하는 감사란 직책이 있다.

만약 감사의 위치에 있는자가 자치회장과 술잔을 기울이며 우리가 남이가 띵가띵가 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그 아파트주민들에게 돌아가며 전모가 드러난다면 그들은 국립호텔의 신세를 져야한다.

부부는 너와나로 이루어진다.

자식이 생긴다면 가족이란 이름의 우리가 된다.

부부중 한사람이 너와 나가 아닌 제삼자와 특정장소에서 그레코망레슬링판을 벌인다면 도덕과 윤리의 규범을 깨트리는 것이며 적어도 한국이란 사회에선 용납이 되지 않는다.

부정한 사실을 인지하였거나 목격이 된다면 사실 문제는 심각해진다.

방관한다면 무능한 인간이고 관조한다면 변태이며 인간이라면 현장으로 돌진하여 사태를 수습 혹은 처리 할 것이다.

그대?

용감한 인간인가?

음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하물며 아름다운 저음의 음률로 영혼의 울타리와 가장자리까지 감동시키는 첼리스트라면.......더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