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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망과 둘이, 화개장터를 둘러보고 쌍계사를 지나, 지리산 기도원에 들렸다가 구례 사성암을 찿아 갔다. 1.구례사성암
사성암은 연기존자(인도스님)께서 창건하시고, 4분 대사 국사께서 수도하신 곳이라, 사성암이라 한다. 원효대사, 의상국사, 도선 국사, 진각국사 네분이다. 3개의 큰 기둥위 바위에 붙어있는 유리광전 뒷벽은, 유리로 되어있고, 그 유리 뒤에는 원효대사가 바위에 그렸다는 약사여래불이 있다. 2. 순창 요강바위 순창 요강바위를 찿아갔다. 용궐산 아래 강 가운데 있는 약 300톤의 바위다. 이 바위 가운데 큰 구멍이 마치 큰 장독처럼 파여 있다. 깊이는 약2미터, 폭은 약 80센치 625 전쟁 때 장정 4명이 이 안에 숨어 폭격을 피했다고 전한다. 예로부터 이 바위에서 소원을 빌면 성취한다는 말이 전한다. 특히 아들 못 낳는 여인이 이 안에서 빌면 아들 낳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이 바위를 팔아먹으려는 자들이 크레인을 동원하여, 타지로 밀 반출했다가, 경찰이 잡아, 원상 복구되어 있다. 요강바위란 이름은 안 맞는 것 같다. 큰 동이처럼 닮아있고, 크기도 크다. 순창군에서는 어감도 안 좋은 요강보다는 좋은 이름을 공모하는 것이 좋으리라.  4. 용궐산 하늘 길 (잔도: 절벽에 붙어 있는 사다리 길) 사성암 아래 주차장에서, 승용차 가도 됩니까 하니, 왕복 버스 운전사가 못 갑니다 버스를 타세요 해서, 주차해 두고 버스를 탔다. 사성암 주차장에가니, 수십대 승용차가 와 있었다. 버스 주차장에서 상당한 비탈길을 올라 간다고, 할배가 힘이 들어, 다리가 아팠다. 그 일로 다리가 아파 용궐산 하늘길을 가려고 왔으나, 아래서 보기만 하고 채계산으로 갔다. 5. 채계산 출렁다리 채계산(비녀채비녀계 여인이 쓰는 비녀 닮았다고 채계산) 이 출렁다리도 꼭 건너보려고 왔으나, 다리가 아파 밑에서 보기만하고 순창으로 갔다. 마침 순창 고추장 축제라 여관 모텔이 만원, 남원으로 갔다. 6. 광한루원 춘향과 이도령의 전설이 깃든 광한루를 찿아 봤다. 오작교등 여러 볼거리가 있었다. 7. 순천만 국가정원 이 곳은 너무나 규모가 방대해서, 며칠 보아야 제대로 보지 하루나 몇시간 관광은 수박 겉핥기다.
8.화엄사 544년 인도승려 연기존자께서 창건하셨다. 자장율사께서 중건하셨고,도선 국사께서 증축하셨다. 각황전은 국내 최대의 목조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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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