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어색함이 주는 당혹감에] [가자! 빠르게!]

총동원, 최우선 개혁대상[대통령][대통령님] 

제목과 같은 단상이 뛰는 말처럼 떠올라...임금님의 행렬처럼 찬찬히 적었으니 이제 그 아래로 본문 내용을 채워야 하리라.

어느 정부 부처 소관 어느 누구의 생각이었을까?

어디에 앉아 생각을 했을까?

무엇을 하다가 불현듯 마주친 생각이었을까?

혼자 자신의 생각만으로 족히 끝날 것을 왜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꼭 이상한 방향으로 돌리고 돌려 언제부터인가 [대통령]은 [대통령님]이 되어야 했던 것일까?

마치 조 모 선생(선생도 사실은 그 근거가 뭐하다 하여 그렇지만)에게 조 모 선생님이라 칭하는 듯하다. 목사님도 이제 [목사]가 되고, 스님조차 [스]하면 스님이 되는 판에...

오늘 이 [자유게시판]에 이를 이상한 방향으로 표기한 것은 그런 어색함이 주는 당혹감을 감추기에 어려움이 있음을 뜻하기에 그렇게 썼다. 

마치 유치원에서 존칭어를 배울 때 <그래!>와 <그래요!>하는 것처럼 <요>자를 붙이면 존댓말이 된다고 배운 손녀가 제 할아버지가 부르는 대답에 으레 <네!>했다가 얼른 고쳐 <네~~요!> <네~~요!>하는 모양으로 비쳐지는 것이나 진배가 없기에 그렇다.

지금의 [대통령님]은 그 말의 사용빈도야 어찌되었든 이를 스스로 [대통령]만으로 부르도록 단단히 개혁을 하여 환원할 필요가 있다. 무슨 별도의 특별법을 요구해 그에 적용할 법이 필요한 것도 아닐 테고 자신에게만 적용되기에 단지 [대통령]자신만 혼자서 고치자 하면 끝날 일처럼 여겨진다.

하여, ‘개혁’이란 용어가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훑어보았다. 

하긴,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멀쩡한(?) 법조차 어떻게든 구부려(?) 그 [대통령님] 법에 맞추고자 개혁을 고집해야 한다니, 그런 저런 법을 만들고 고치고 또 고치고 치고 박고 고치고 치고 박고 하며 국회에서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이 <네~~요!> <네~~요!>하는 모양으로 비쳐지니...가소롭기만 하다. 

과연 [검수완박]이란 것도 법이오? [네~~요?, 네~~요?] ㅎㅎㅎ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