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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도와 원진의 사랑 .....춘망사..... 동심초.....앵앵전....서상기 (1)
글쓴이 가내평안   조회 884 수정일 2022-04-16 오후 1:52:00


1200여년전 설도는 당나라 장안에서 관리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매우 미인이고, 총명하여 시와 악기등을 잘 했다.

부친은 그녀가 평범한 일생을 살기 원했으나, 너무 뛰어난 재능에 걱정했다.

부친을 따라 성도로 이사하고, 14세에 부친 사망으로, 갑자기 가세가 곤궁해저, 16세에 기녀가 되었다.

 

기녀라도 시 짓고 연주하고, 몸 파는 기생은 아니었던 듯 하다.

천생배필을 못만나 세월을 보내는데, 원진이라는 10년 년하 총각이 감찰어사로 왔다.

원진은 뛰어난 문인이었다. 설도와 궁합이 잘 맞아, 4년간 불타는 사랑을 하고, 결혼을 약속하고, 원진은 본가 낙양으로 갔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연락 없는 그 님을 그리며 춘망사를 썼다

 

춘망사

 

꽃이 피어도 함께 즐길 이 없고

꽃이 져도 함께 슬퍼할 이 없네

묻노니 그대는 어디 계신고

꽃이 피고 지는 이 봄날에

 

풀잎 따 한 맘으로 매듭지어서

사랑하는 그님께 보내고 싶네

그렇게 시름을 잊으려는데

봄새는 자꾸만 구슬피 우네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동심초 김억 번역 김성태작곡)

 

4연

가지마다 가득한 꽂 어이 견디리

사랑하는 이 마음 괴롭기만 하네

아침 마다 거울에 떨구는 눈물

봄바람은 이 마음을 알까 모를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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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좀해라 ｜ 2022-04-16 오전 10:52  [동감 0]    
앵앵전이 백거의 시조이지여?
길거리 노파가 읽어도 이해가 가야만 잘 쓴 글이라 한 백거이....참 앞서가는 인물이긴해
여....두보 이백과 달리 안온하고 순탄한 벼슬길을 거친 거쳤지만, 민중을 이해하는 측면만
은 긍적적이긴 해여.....앵앵전인지 비파행인지....햇갈리는군요.
가내평안
04-16 오전 11:15 		글 감사합니다
비파행은 백낙천의 시입니다
유튜브에 비파행 치시면, 비파연주하며,비파행 노래가 나옵니다.
전에 장내공하님 글보고, 비파행 듣고 울었습니다.
그만님도 꼭 비파행 찿아 보시기 바랍니다.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곡입니다.
앵앵전은 원진과 설도의 사랑 이야기를 원진이 쓴자전적 소설입니다
서상기는 원나라때 앵앵전을 극화한 것입니다.
건강하시고 가내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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