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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놀이 ~
글쓴이 漢白★벽지   조회 601 수정일 2022-04-12 오후 12:11:00

토요일날 급한 일들이 없어서  
대전 현충원과  금산을 다녀왔어요.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 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 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 곁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속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안치환의  노랫소리가 아니라도 
길을 걷다가  쏫아져 내리는 힌꽃눈을  눈으로 만끽하면서
불러 봤어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뭐 50~60대 때는  꽃사들고 오는 인간들이 미웠었는데  ㅎㅎㅎ
지금 생각 해보니  내  자신이 미워졌어요

꽃을 보고 기뻐 하는 얼굴이 너무도 꽃보다 멋있었고 
그 해맑은 미소가 백사장보다 빛났고
꽃이 사람으로 치환은 아니지만

꽃들이 사람의 맘이였음 합니다 

행복하시고  오늘하루도 
음~~  
하면서 음미하고 곱씹는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그런분들 되세요 

음~  음음~~~  오늘 하루도 기쁨으로 살아 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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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nhsong ｜ 2022-04-12 오후 4:38  [동감 0]    
하얀 벚꽃잎이 눈처럼 수북히 쌓이는 화사한 봄 계절입니다 ^^
음~음음~~
재오디 ｜ 2022-04-12 오후 4:40  [동감 0]    
한백님도 행복한 하루요~~
초동성만 ｜ 2022-04-13 오후 9:13  [동감 0]    
벽지에 글을 쓸려면 내용이 짧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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