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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새끼를 낳는다]
글쓴이 산뜨리아   조회 784 작성일 2022-04-06 오후 10:42:00
[개도 새끼를 낳는다]

개도 새끼를 낳는다.
개가 낳은 새끼는 응당 개새끼로 강아지라 부른다.
강아지는 자라면 개가 된다.

말도 새끼를 낳는다.
말이 낳은 새끼는 응당 말새끼로 망아지라 부른다.
망아지는 자라면 말이 된다.

소도 새끼를 낳는다.
소가 낳은 새끼는 응당 소새끼로 송아지라 부른다.
송아지는 자라면 소가 된다.

사람도 새끼를 낳는다.
사람이 낳은 새끼는 응당 사람새끼라 부른다.
사람새끼는 자라면 사람이 된다.

그렇지만 개새끼, 말새끼, 소새끼는 자라더라도 사람이 될 수 없다.
아무튼 그 놈들은 자라더라도 사람이 되지 않는다.
사람되기 참말로 어렵다.
태생이 본디 사람새끼이어야 한다. 

그런데, 어찌 그 많은 새끼들을 말하며 유독 개새끼만 말하면...걍!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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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白★벽지 ｜ 2022-04-06 오후 11:22  [동감 1]    
^^
자식이 뭔죈가유 제주도 사는 새끼가 뭔죄가?
그 손주자식은 뭔죕니까
참아유 참아
그넘 새끼가 개새고 호로새고 그런넘 입
니다 ~~
잘 아시면서 ~~ 그런말 하지말아유 ㅋㅋㅋㅋ 으악으악~
산뜨리아
04-06 오후 11:35 		네...너무 조용해진 게시판이 죄다 어찌 되기 전에라도 마치 미꾸라지 살린다는
‘메기 효과’마냥 일단 올려 보았습니다.
자가당착같은 반대의견은 고사합니다.
꼭 베에토벤이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에서 부여한 예술적 가치는 아니라 하더
라도 거저 활발한 판대기를 위함임을 첨언하고자 합니다.
기우님들의 평안을 구합니다. 총총
漢白★벽지
04-06 오후 11:51 		포커스를 정확히 찝으셨네요 ~ㅋ
漢白★벽지
04-06 오후 11:51 		포커스를 정확히 찝으셨네요 ~ㅋ
산뜨리아
04-07 오전 00:00 		<포커스를 정확히 찝으셨네요 ~ㅋ>을 다시 보니 참말로 두번 세번
참 정확하십니다유, 유! 총총

garin ｜ 2022-04-07 오전 9:41  [동감 0]    
산뜨리아님 자가당착이란 사자성어가 이런데 쓰임이 맞나요? 그리고 벽지님 포커스는 초첨 이나 빛이 한곳에 모임을 뜻하는데 위 글귀 어디에 적당한지요?
漢白★벽지
04-07 오전 10:15 		네 글의 중심 포커스 말입니다
설명을 더 해드릴까요?

산뜨리아
04-07 오전 11:06 		<자가당착은 자신의 말이나 행동 등이 앞뒤가 맞지 않고 모순되어 일치하지 않음
을 의미한다. 자가당착 출전. 선림유취(禪林類聚) 간경문(看經門) ...> 이상은 인터
넷 인용 글로, 이 글에서 말하는 뜻(님의 표현으로는 인터넷이 무슨 말을 하느냐?
하는 것과 100% 일치...맞습니까? 동의하십니까?)을 다시 이재명식 공부를 좀 언
급하자면 자가당착의 <자신>은 (가)누구나 알 수 있는 의미의 일반적인 자신과
(나)그 자신만 알 수 있는 그야말로 본인, 자신을 말합니다. 죄다 맞습니다. 그럼
다시 본인은 뭐냐? TV토론은 아니니 거저 본인만 아는 본인으로 넘기도록 하겠
습니다. 그 자신에, 본인에 모순된 문제의 소지(소지는 또 무슨 소지냐? 하시겠지
만...찾아 이해하시길!) 있을 경우의 수가 환히 드러날 경우의 수(확율)이 곧 <자가
당착>이 될 것이오니, 당연히 그 쓰임은 타인에 대해 맞게 쓰인 것으로 단 1%라
도 문제의 소지가 없어야 합니다. 더 쉽게 표현하자면 제가 올린 자가당착 사자
성어는 <산뜨리아> 자신에 관한 것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달리 더 쉽게 표현해 드
릴 방법은 제가 (님에게) 영향을 미칠 만한 범위가 아닌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리고, <그리고...>로 이어진 <벽지님 포커스는...>의 포커스가 말하는 뜻(다시 또
포커스가 무슨 말을 하느냐? 하는 질문은 다시 고사할 것이오만)은 벽지님은 그
단어가 품고 있는, 뜻하고자 하는 내포(어쩔 수 없이 Connotation이란 영어 단어를
사용해 그 의미를 강조해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만)를 말하지 gain님께서 의도하
고 계신 외연(어쩔 수 없이 Denotation이란 영어 단어를 사용해 그 의미를 강조해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만)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기에 제가 나름 동의한 것입니
다. 일부 예술적인 감각(?)이 묻혀 있는 표현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만...총
총
garin ｜ 2022-04-07 오전 9:44  [동감 1]    
그리고 사람이 새끼를 낳다니요 , 아기를 낳는거지요 새끼란 동물에게나 쓰는 언어입니다
漢白★벽지
04-07 오전 10:13 		지적 감사합니다
님의 말씀대로 새끼는 동물에게 쓰는 언어입니다
그런데 어느 제주도 잡넘은 호로새내 개새네 하면서 .....
에효 이런말 하면 뭐 함미꺼 제가 임에 대한 설명뿐이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산뜨리아
04-07 오전 11:47 		제가 글로 표시한 <사람이 새끼를...>은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플로베
르가 용케 언급해 둔 그 <일물일어설>에 어울리는 표현을 했음을 위의 다른 부분에서
언급해둔 내포와 외연의 개념에 비추어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사람 새끼도 새
끼는 새끼입니다. 사람 새끼와 다른 여러 새끼들을 그 근본에 비추어 다룬 내용
입니다. 흔히 쓰는 욕설에서 <이 새끼...저 새끼...이 자식, 저 자식...>해도 다른 새
끼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아무런 거리감 없이 거저 이해하고 때로 좋아하며
넘어가는 바로 그 새끼입니다.
당연한 표현이겠으나 무엇을 바로 이해하거나 이해할 수 있을 때는 아무런 고통
을 느끼지 못하고 거저 넘어가고 간단히 지나칠 수 있겠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경우엔 그 반대의 경우로 이해하실 수도 있겠다 싶어 그런 저런 경우에 부합
하게 될 만한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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