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준(批准)은 조약의 체결에 대한 당사국의 최종적 확인·동의의 절차를 말한다. 대통령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예컨대 한미 FTA·4·27판문점 선언·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등을 국회가 동의하고 의결할 때 비준이라고 한다. 예산안은 심의·확정한다고 하지 비준이라고 하지 않는다.

아래는 똥멍충이가 반드시 답해야 할 내역이다.

1.

위에서 설명했듯이 예산안은 비준하는 게 아니라 심의·확정한다. 그럼에도 똥멍충이는 국가예산 예비비가 국회의 비준을 거치지 않고 나오느냐고 했다. 이에 대한 감상은?

2.

내가 예비비는 기획재정부의 심사와 국무회의 심의 후에 대통령이 최종 승인하면 만사형통인 돈이라고 하자 당연히 행정부 의결을 거쳐야 된다고 말했다고 했는데 니가 언제? 예비비는 국회의 비준을 거친 돈이고, 이미 사용처가 분명히 기재된 돈이어서 그걸로 끝이라 했고, 예비비 항목엔 이사비용이 없다고 똥볼차기만 했을 뿐이지 니가 언제?

(예비비는 예측이 불가능한 예산 외의 지출에 쓰기 위한 돈이다. ‘청와대 이전’은 예측하지 못한 비용의 발생이다.)

3.

똥멍충이의 비준 운운을 지적하면서 덧붙여서 지금 바로라는 뜻인 ‘금세’를 ‘금새’라 쓰는 한심한 수준이라고 했더니 발끈해서 숫캐좆자랑·함량미달 운운했다. 내가 지나가는 말로 했던 이유는 소판이가 중딩 수준의 글짓기를 하는 주제에 스스로 절묘한 글이라 감탄·자랑하고, 자기가 갈긴 일필휘지가 맘에 든다고 지랄·발광 수준의 마스터베이션을 신나게 즐기기 때문이다. 꼴값을 떨기 때문이다. 가소롭고 우스꽝스러워서 돌아가실 지경이기 때문이다.

이 똥멍충이가 놀 줄만 아는 고딩1이라도 충분히 가려서 쓸 줄 알 만한 ‘금세’를 ‘금새’로 잘못 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연·단순한 실수가 아닌 거다. 그냥 무식한 거다.

➀ <쿡 찔리면 거짓말이라 덤비는 이상한 놈> 중 - 충고라하면 금새 반발할 인간이니 권고라 해야 할 것 같다.

➁ <제 버릇 식당개도 못주는 검은잎이란 놈> 중 - 만인들에게 존재감을 당구공 따닥하듯이 하루 지나자말자 금새 팔딱인다는 것.

➂ <바보야, 문제는 사드가 아니야> 중 - 금새 답변 할 줄 알고 다음 질문 자료를 넘기던 유의원이 다시 장관을 바라본다.

➃ ‘금세’라고 바르게 쓴 글? –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