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우리 똥멍충이 소판이는 달나라에 서식하는 것 같다.

똥멍충이가 예비비는 국회의 심의와 비준을 거친 돈이라고 했는데... 국회의 비준? 아니, 국회의 예비비 책정이 무슨 조약이나 협약에 대해서 국회가 동의하는 절차냐?(하긴 뭐, 지금 바로라는 뜻인 ‘금세’를 ‘금새’라 쓰는 수준이니) 그럼 그걸로 끝이라고? 이건 뭐, 말인지 막걸리인지 소판이의 정신은 아예 안드로메다를 향해 급행으로 날아가 버렸다.

예비비에 이사비용이 들어있냐고 했는데... 소판이마냥 조또 모르면서 허구한 날 똥볼차기나 하며 나대면 개망신만 사는 법이다. 예비비는 예측이 불가능한 예산 외의 지출에 쓰기 위한 돈이다. ‘청와대 이전’은 뭐냐? 예측하지 못한 비용의 발생이다. 그러므로 예비비는 청와대 이전 비용으로 쓰는 데 아무런 문제없는 돈이다. 기획재정부의 심사와 국무회의 심의 후에 대통령이 최종 승인하면 만사형통인 돈이다.

내가 <“나는 똥멍충이예요”라고 광고한 소판이>를 쓴 이유는 소판이가 예비비를 국회의 동의를 거친, 사용처가 분명히 기재된 돈이라고 무식하기 짝이 없는 똥멍충이짓을 했기 때문이다.

소판이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다. 이에 대한 감상을 적어내는 일이다.

달나라나 안드로메다의 정신 나간 말은 집어치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