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똥멍충이가 답변이라고 볼 만한 글은 몇 문장 안 된단다. 외면하고 마구 토끼고 싶은 도망자의 방어기제가 어제도 예외 없이 작동한 거지. 왜냐, 끔찍하니까. 다 이해한다.

나는 진회숙이 정말 합성사진이라고 생각했다면 돌지 않은 이상은 “어떻게 사람이 앉는 자리에 구둣발을 올려놓을 수 있나.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짓은 절대로 할 수 없지”라고 쓸 수 없다고 했다.

이어서 그 이유를 진회숙이 진실로 합성사진일 것으로 여겼다면 저 것을 생략하고 “나는 이 사진이 합성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그가 싫어도 이런 식으로 합성사진을 만드는 치사한 짓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쓰는 게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에 보궁이는 진회숙의 말 “어떻게 사람이 앉는 자리에 구둣발을 올려놓을 수 있나.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짓은 절대로 할 수 없지”를 진회숙이 사진을 합성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회숙의 살짝 모호한 문장을 대하는 관점의 차이에 대한 답은 진회숙의 정치적 성향에 있다. 진회숙의 정치적 포지션을 알아야 하고 그것을 대입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진회숙은 무식한 보궁이의 처음 주장처럼 국민의힘에 결코 우호적인 인물이 아니다. 오히려 경멸하는 사람이다. 곽상도에 대해 너무 추해 보인다하고, 이재명을 소시오패스 같다고 한 원희룡의 부인과 부인을 감싸며 분노한 원희룡을 도리어 소시오패스 수준이라고 비판한 사람이 바로 진회숙이다.

진회숙의 말은 반어법을 사용한 통렬한 윤석열 비판이거나 윤석열 쉴드 중의 하나다. 그렇지? 아래는 3월1일 <양심이 실종된 검은아이>에서 등장한 똥멍충이의 슬픈 노래다.

『쉴드쳐준 게 아니냐고 했던 나의 말은 이미 처음부터 내가 잘못 알은 걸로 인정한 얘기다.』

진회숙의 페이스북 포스팅에 달린 485개의 댓글 중 개고생 보궁이마냥 진회숙의 윤석열 옹호라고 주장하거나 진회숙의 반어법에 대해 시비하는 나 홀로 괴물이 단 한 사람도 없는 이유는 딱 하나다. 진회숙의 정치적 성향과 포지션을 잘 아는 사람들이니까.

PS: 허구한 날 합성여부를 모르면 반어법이 될 수 없다고 발광(發狂)의 돌림노래를 하던 우리 똥멍충이가 “합성사진으로 알고 있는 상태에서 한 말은 윤석열에 대한 성토도 아니고 반어법도 아니다”고 진상 떠는 건 또 뭐냐? 사기꾼 아니랄까봐 꼭 티를 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