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면서 가장 술 먹게 하고 담배 맴돌리게 하는 것 중

내가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했을 때 다음으로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했을 때이다.

전자는 반성하면서 고쳐갈 일이고 후자는 자학하는 경우다.

반성도 자학도 없다면 남들이 어떻게 보던 이미 골방 인생이다

사회성을 유지하면서 산다는 것

어쩌면 힘들고 어쩌면 쉽다.

소신으로 직진하는 사람들에겐 무의미하지만 그게 아집이란 걸 알아야 한다

소신이 무엇인가.

그들이 소신이란 것이 사회적 도덕성을 무시해서라도 목적을 이루려니

아집으로 전락하는 것 아닌가.?

절대 지지 않는 져서는 안 되는 논리가 그것이라 본다.

여기 바둑은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면서 등급이 매겨진다

인간들이 즐겨 하는 것이지만.

하지만.

조금만 멀리 보면 이만한 신선놀음도 없다.

아무리 남의 쌈 불구경이 좋다 해도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겠는가.

도끼자루 썩을 정도의 쌈이 아니면 신선놀음도 아니니

시장잡배들에게 투전하는 것이라 본다.

그래서 내가 의연할 이유가 없으니 그냥 의사만 밝히지 도덕성? 진실.?

이딴 것 안 하는 게 맞다고 본다.

사회적 존재감에 대한 책임의식이 있다면 부끄러운 줄도 알아야 한다.

없어도 무방하다

누구의 논리로 보면 방종도 자유니깐.

지랄 염병들 끝나면 닭 횟치는 소리 듣고 싶다.

밤새 개 짖는 소리에 잠을 설쳤지만 새벽을 보는 마음은 희망이니까.

개는 애완용이지 상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