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회숙의 말에서 이런 짓은 구둣발을 올려놓은 게 맞다.

그제 헷갈린 내용을 어제도 똑같이 헷갈렸다. 

그 넘의 예문이 하도 이상해서 자꾸만 헷갈린다. ㅎ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 진회숙의 원래 페이스북의 원문을 다시 가져와 본다.

"모대선 후보가 열차 앞좌석에 구둣발을 올려놓은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다.

나는 이 사진이 합성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사람이 앉는 자리에 구둣발을 올려 놓을 수 있나.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짓은 절대로 할 수 없지.

아무리 그가 싫어도 이런 식으로 합성사진을 만드는 치사한 짓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헐 합성이 아니라네.

그가 지금까지 했던 모든 행동과 말 중에서 이게 제일 충격적이다. 

지금까지 세상을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보이네. 

공중도덕이니 시민의식이니 이런 건 안중에도 없는, 

스스로 안하무인에 꼰대임을 인증하는 사진 한 장. 

선진국이면 이 사진 하나로 끝나는 거 아닌가! 나만 그런가?""

앞에 것은 합성인줄 알고 한 말이고 

뒤에 것은 합성이 아니라 실제로 한 짓이라는 걸 알고나서 한 말이다.

처음에는 합성이라고 생각해서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구둣발을 올려놓는 짓은 할 수 없지 하면서

합성사진을 만든 사람(진보 측)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가

그 후에 합성사진이 아니고 실제로 구둣발을 올려놓았다는 걸 알고나서

구둣발을 올려놓은 윤석열을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검은아이가 글짓기해온 예문은,

『(보궁이가 실제로 미치광이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보궁이를 언급하면서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짓은 절대로 할 수 없다. 보궁이가 미친 건 아닐 거야”』이다.

그리고 예문에 맞춰 원문의 내용을 가져오다 보니

“(합성사진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짓은 절대로 할 수 없다. 합성사진일 거야”가 되었다.

그런데 진회숙의 페이스북 원문에는 

'합성사진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이라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

분명히 원문에는 처음에는 합성사진인 걸로 생각했다고 말하고 있다. 

반어법임을 주장하기 위하여 

'미치광이인지 아닌지 모르지만'과 '미친 건 아닐 거야'를 제 맘대로 글짓기한 다음,

그에 맞춰 '합성사진인지 아닌지 모르지만'과 '합성사진일 거야'가 들어간 문장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렇게 해서 '합성사진인지 아닌지 모르지만'과 '합성사진일 거야'를 가지고 

반어법임을 증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진회숙의 원문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그런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

또 야바우 짓을 동원하여 꼼수를 부린 것이다.

그러므로 없는 내용을 만들어내어 글짓기해온 예문을 가지고 얘기할 게 아니라

원문의 내용을 가지고 얘기해야 한다.

진회숙은 처음에 합성여부를 모르고 한 것이 아니라 합성으로 알고 한 것이므로

나의 주장을 정확하게 다시 정리한다.

<합성이 아닌 것이 밝혀졌을 때에만 

비로소 반어법으로서의 진보 측에 대한 비판이 될 수 있으므로

처음에 합성인 줄로 생각하고 한 진보 측에 대한 비판은 

윤석열 비판을 위한 반어법이 될 수없다.>

검은아이는 야바우짓으로 꼼수를 부린 엉터리 글짓기를 해서 

반어법임을 증명하려 할 것이 아니라

진회숙의 원문에 근거한 위의 나의 주장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