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달력을 걸었는것 같은데 벌써 3월이다

새해 들어 게시판을 도배하던 임들의 구국일념의 소리도 일주일 남짓 남았구나.

남의 허물만 줄기차게 늘어놓은 시간들.

사람을 모으는 건 덕이라 했는데 선동으로 모으면 머무를 수 있을까.?

단기전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근데 한 가지 의문은 과연 무엇을 얻는가인데

내 생각은 자기만족일 뿐 소신도 가치관도 없다고 본다.

단체는 민주주의는 희생이 우선 되어야 하는데 권리와 자유만 부르짖으면

양보와 타협이 무능으로 전락하여 소통이 막힌다.

극좌 극우들의 논리가 소신으로 미화되고 진실인냥 포장된다면

바다와 산만 있을 뿐이다

옹달샘도 도랑물도 계곡도 없이 바다가 갑자기 생겼을까.

나 때문에 니가 있다면 나 역시 존재의 의미를 상대로 인해 없어지는 것이다

상대를 길러야 한다.

반어법이 호소력이 있듯이.

상대의 허물을 까발리는 게 아니라 추켜세워야 한다고 본다.

내가 그 진실을 알리기 위해선 인정하고 기다리면 된다

인내가 필요하고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느냐와 결과에 집착을 버려야 한다.

세상은 내가 바꾸는 게 아니라 바꾸는 길에 동참하는 것이고

손등과 손바닥의 역할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손바닥은 예민한 부분을 손등은 우직한 버팀목의 역할을.

진보나 보수는 한쪽으로만 가서는 안된다.

서로 견제하고 인정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시기적절하게 선택하게 해야 한다

국익이 우선 되어야 하며 보수나 진보의 논리가 절대적이어선 안된다고 본다.

그게 탕평책이 아닐까.

지중학적 시달림의 역사를 인정할지라도 우리는 단합해야 한다

싸우더라도 국익엔.

진보가 정권을 잡던 보수가 정권을 잡던 바둑 한판이다

문제는.

상대가 잘 둔 바둑이었느냐 내가 못 둔 바둑이었느냐다.

남은 시간 열심히 싸우시라.

하지만 이기고 졌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결과를 인정하는 것은 우리 대인의 모습과 소통의 길이고

국익과 우리의 생존에 직결하는 중대차한 길이다.

지지고 볶더라도 우리를 위해선 단결하자

외세에 우리의 존재감을 유지하면서 심심풀이로 떡볶기를 만들자

모두 건승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