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차례의 내 질문에 할 말을 잃고 아가리에 철통같은 자물쇠를 채운 도망자가 누굴까? 정신줄 놓은 채 되는대로 마구 지껄이며 달리다 보니 논리에 모순이 생겼기 때문이지. 외통수에 걸린 거지. 그러니 해가 뜨나 달이 뜨나 백기 운운하며 개수작이나 떠는 거지.

<그건 내 오류였다>를 다시 본 사람들은 다 알 거다. 보궁이의 코흘리개성 자기 무덤파기라는 것을. 견딜 수 없이 가벼운 자라는 것을. 믿을 수 없는 자라는 것을. 양심에 수북한 털 난 질 나쁜 자라는 것을. 용서받지 못할 자라는 것을. 아니다. 그냥 쓰레기다.

나는 진즉에 알아차렸다. 언제냐고?

1. 오로광장 시절이다. 정경심이 야심한 시각에 은밀하게 똘마니 하나를 데리고 서울에서 영주까지 가서 좀도둑마냥 벙거지 모자를 뒤집어쓰고 컴퓨터를 들고튀었을 때, 이 명백한 증거인멸 시도에 대해 남이야 달밤에 체조를 하든 무슨 상관이냐고 비상식적인 헛소리를 했을 때였다.

2. 자유게시판으로 옮겨와서다. 자기는 편향된 진영논리가 아니라면서 남에게 진영논리를 버리라고 충고할 때였다. 남에게 진영논리이니, 확증편향이니, 인지부조화라고 삿대질을 해댔다. 그 대표적인 미친 인물이 미쳐 날뛰는 자신이면서 말이지.

반어법에 대해서 보궁이는 사실여부를 알아야 한다는 입장이고, 나는 모래알만큼도 상관관계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내놓은 것이 아래의 예문이다.

『(보궁이가 실제로 미치광이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내가 보궁이를 언급하면서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짓은 절대로 할 수 없다. 보궁이가 미친 건 아닐 거야”라고 했다.』

보궁이가 미쳤는지 돌았는지는 잘 모르지만 내 관찰에 의하면 보궁이의 정신건강을 의심하는 편인 내가 “보궁이가 미친 건 아닐 거야”라고 하면 보궁이의 말처럼 너를 쉴드쳐주기 위해서 한 말일까, 보궁이를 조롱하기 위한 반어법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했으나 ‘꿀 먹은 벙어리’가 돼서 또 토꼈다. 내가 답을 주지. 당연히 쉴드가 아니라 보궁이를 향한 조롱이다.

왜냐하면 반어법이란 겉으로 표현한 내용과 속마음에 있는 내용을 서로 반대로 말함으로써 독자에게 인상을 강하게 주는 표현법이기 때문이다. 진회숙이 말한 반어법에는 모래알만큼도 문제가 없다. 윤석열도 이재명도 혐오하는 진회숙의 정치적 성향이 이를 잘 증명해준다. 조또 모르면서 국민의힘에 우호적인 진회숙이라고 삽질이나 해대는 보궁이가 문제지.

케빈 건에 대해서 나름 정리한다고 애는 썼는데 이 논쟁의 시작인 자신의 삽질은 쏙 빼먹었다. 하여간 잔머리 하나는 특급이다. 멍청한 ‘굿모닝충청’을 모셔 와서는 국민의힘에 우호적인 진회숙 쉴드 운운한 보궁이의 거대한 삽질이 시발점이었잖아. 조또 모르면서 나대길래 내가 진회숙의 정치적 성향을 시시콜콜한 거까지 가르쳐서 바로잡아준 거고. 진회숙·진중권 남매간에 벌어진 저간의 사정을 알려주기 위해 진중권의 말을 인용한 거고.

정치적으로 함몰된 케빈의 말을 가져와서 “케빈은 후진국에 사는 사람이냐”고 개수작을 부리길래 개판5분전인 영국의 실상을 알려서 정신 차리게 해준 거고. 영국의 부총리 혼외 섹스 스캔들과 석열이의 사소한 구둣발 중에 어느 게 더 위중한 공직 결격 사유냐고 물은 거고. 재명이의 음주운전과 석열이의 사소한 구둣발 중 어느 것이 더 위중한 공직 결격 사유에 해당하냐고 또 물은 거고. 재명이의 ‘형수 욕설’과 석열이의 사소한 구둣발도 마찬가지이고.

결격사유가 되는 거 하고 실제로 결격이 되어 공직이 박탈되는 거 하고는 다르다고 헛소리를 해서 성추문으로 사퇴한 민주당의 안희정·오거돈과 자살한 박원순을 소환한 거고.

한 나라에는 많은 좋고 나쁜 사례가 있는데 그 중 한 가지 사례를 가져와서 선진국 또는 후진국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고? 아니, 내가 악명 높기로 유명한 영국의 홀리건을 가져왔어? 장삼이사·갑남을녀의 섹스 스캔들을 가져왔어? 어린 여비서 혼외 섹스 스캔들의 주인공인 존 프레스콧은 영국의 부총리라고.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노동당 블레어 총리가 정국을 반전시키기 위해서 대폭의 개각을 단행할 때도 저 자가 팔팔하게 살아남은 개판5분전의 나라가 영국이라고.

케빈을 정치적으로 함몰된 놈이라고 했으니, 똥멍충이 보궁이가 그럼 진중권은 뭐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진중권이 누구냐면 민주당을 빨갱이라고 하는 건 파리도 새라고 하는 거와 같다는 애야. 자기야말로 진짜 빨갱이라고 하는 애라고.

진중권을 상징하는 말이 뭔지 알아? ‘모두까기’야. "이번 대선은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라서 어차피 인류의 미래는 없다"는 게 진중권의 생각이라고. 진회숙도 마찬가지고.

어쨌든 똥기름 바른 장어마냥 토끼는 놈이 궁지에 몰린 놈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성실하게 그리고 반드시 숙제나 하라고. 떨지 말고.

1. 보궁이가 주장하는 ‘약간’을 수십·수백·수천 등에 적용할 경우 70은 수십에서, 800은 수백에서, 9천은 수천에서 부정되고 배척되어야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건가.

2. 애초에 “수천 명이라고 하면 1천명에서 9999명까지를 이르는 말이니 희생자가 800명이라고 쳐도 200명 정도만 차이가 난다”고 했던 자신의 주장을 부정하는가.

3. 저 자신의 말에 대해서 다 앞의 글들에서 설명한 것이어서 반복해서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언제, 어느 글에서, 뭐라고 했나.

4. 내가 스스로 오류를 인정한 것은 국어사전은 왜 수십·수백·수천에는 도저히 적용할 수 없는 말인 ‘약간’을 ‘여러’와 함께 포함시켰을까를 고민하다 나온 조사 ‘~밖에’라는 헛발질이었다. 수십·수백·수천 논쟁의 쟁점과는 무관한 것인데 내가 백기를 들었다고 반복적으로 생떼를 쓰고 사기를 치는 이유는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