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시대 서성 왕희지는 우군 장군이셨다.

그의 아들왕헌지도 후대 길이 명필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1. 왕희지는 거위와 그 울음소리를 좋아했다

어떤 분이 좋은 거위를 가졌다는 소리를 듣고, 거위를 팔라하니, 노자 도덕경을 다 써주면 거위를 주겠다 하자, 많은 량을 다 써주고 거위를 구했다고 한다.

2. 어느 할머니가 좋은 거위를 가졌다는 얘기를 듣고, 며칫날 왕희지가 가겠다고 알리고, 그 날 가니 거위가 없다.

할머니 거위 어디 있나요 하니,

서성 왕우군이 오신다는데 대접할게 없어서, 아끼는 거위를 잡아 끓였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한다

3.왕희지가 어느 날 시장에 가니, 한 노파가 합죽선을 판다.

부채를 보니 조잡해서 아무도 안 산다.

왕희지는 부채마다 좋은 글을 쓰고 왕희지 서명을 했다.

할머니 이 부채 얼마에 파세요?

2전 받습니다

왕희지 부채사려 하시고 개당 100전 받으세요.

순식간에 다 팔렸다.

얼마 뒤 그 할머니를 다시 만났다.

젊은 양반, 그 부채 잘 팔았어요. 오늘도 좀 써주시구려

왕희지는 웃기만 할 뿐 써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