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회숙 건에 대해서 보궁이가 내가 말을 바꿨다고 주특기인 거짓말을 동원하고 있는데 나는 말을 바꾼 사실이 없다. 최초에 이렇게 썼다.

『진회숙의 성향과 반어법을 동원한 윤석열 비판을 속속들이 알 길이 없는 무식 보궁이는 이 와중에 “국민의힘에 우호적인, 진중권의 누나인 진회숙이 합성사진이라고 윤석열 쉴드 쳐주다가 팩트를 알고서는 쉴드 쳐줄래야 쳐줄 수가 없었던가보다”고 또 똥볼차기를 했으니...』

진회숙의 반어법 비판은 보궁이가 떼를 쓰는 것처럼 사실에 대한 인지여부와는 모래알만큼도 상관관계가 없다. 그래서 돌대가리 보궁이 수준에 맞게 알아 처먹기 쉽도록 예를 든 것이다.

『내가 보궁이를 언급하면서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짓은 절대로 할 수 없다. 보궁이가 미친 건 아닐 거야”라고 했다면 이게 보궁이의 말처럼 너를 쉴드쳐주기 위해서 한 말일까?』

저 예문을 보고 보궁이에 대한 조롱과 비판인 줄을 인지하지 못하고, 보궁이는 미치광이가 (실제 보궁이가 미치광이이든 아니든) 아니라고 쉴드쳐주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는 백치 수준의 똥멍충이가 확실하다. 보궁이는 다음 반박 글에서는 코흘리개 생떼만 쓸 게 아니라 이에 대한 감상을 첨부할 것!

보궁이가 “이것 자체로 공직 결격 사유가 된다”는 영국 케빈 그레이 교수의 트위터 글을 가져와서 케빈은 후진국에 사는 사람이냐고 했기 때문에 어린 여비서와 혼외 섹스를 한 사실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팔팔하게 살아남은 영국 부총리의 경우를 가져와서 영국의 실상을 알린 것이다.

그러자 “결격사유가 되는 거 하고 실제로 결격이 되어 공직을 박탈되는 거 하고는 다른 얘기”라는 말인지 막걸리인지 모를 궤변을 늘어놓았고, 어쩔 수 없이 성추문으로 사퇴한 대한민국 민주당의 안희정·오거돈과 자살한 박원순의 경우를 가져온 거다. 모두 공직을 꿰차고 있었다.

그러자 이번엔 혼외섹스를 공직 결격 사유라고 말하면 안 되고 구둣발을 공직 결격 사유라고 말하면 안 되는 거냔다. 말을 슬쩍 바꿔서 협작질을 하는 건 내가 아니라 보궁이 자신이다.

내가 영국의 실상을 까발리게 된 것은 처음으로 돌아가서 보궁이가 케빈의 말을 가져와서 “케빈은 후진국에 사는 사람이냐”고 개수작을 부렸기 때문이다. 마치 모범적이고 엄격한 나라에 사는 영국인의 말인 양 이용해 처먹었기 때문이다. 사기 쳤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밀린 숙제는 제출해서 마무리는 해야지.

새빠지게 도망만 다니는 괴물은 되지 말자.^^

1. 보궁이가 주장하는 ‘약간’을 수십·수백·수천 등에 적용할 경우 70은 수십에서, 800은 수백에서, 9천은 수천에서 부정되고 배척되어야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건가.

2. 애초에 “수천 명이라고 하면 1천명에서 9999명까지를 이르는 말이니 희생자가 800명이라고 쳐도 200명 정도만 차이가 난다”고 했던 자신의 주장을 부정하는가.

3. 저 자신의 말에 대해서 다 앞의 글들에서 설명한 것이어서 반복해서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언제, 어느 글에서, 뭐라고 했나.

4. 내가 스스로 오류를 인정한 것은 국어사전은 왜 수십·수백·수천에는 도저히 적용할 수 없는 말인 ‘약간’을 ‘여러’와 함께 포함시켰을까를 고민하다 나온 조사 ‘~밖에’라는 헛발질이었다. 수십·수백·수천 논쟁의 쟁점과는 무관한 것인데 내가 백기를 들었다고 반복적으로 생떼를 쓰고 사기를 치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