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이 갈수록 길어지는 걸 보니 검은아이가 깨갱의 충격이 크긴 컸나보다. 

지리하게 이어오던 논쟁이 '나의 오류였다'고 대문짝에 백기를 내어걸고 나서

이젠 아무도 관심도 없고 더 얘기할 거리도 없는(원래부터 논쟁할 가치도 없었던 것이지만)

'수천'에 대해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리고 글 말미마다 사족처럼 붙여놓고 

더 얘기하자며 애걸복걸 매달리고 있다.

하도 난삽하게 이리저리 횡설수설 비루한 말 양념치며 써 놓았기에 일일히 대꾸하기도 힘들다.

쓸데없는 양념 빼고 요지만 간추려 보자면 다음과 같다.

케빈 교수는 정치적 성향이 있는 인물이어서 안되고 진중권은 객관적이라서 된다는 것이고

이런 저런 입맛에 맞는 사례를 가져와서는 독일은 되고 영국은 안된다는 거다.

내가 이런 '똥멍충이' 같은 말에 대해 일일히 반박해야 되는가?

안하면 또 토꼈다고 줄기차게 '발광'을 할테니 할 수 없이 간단히 언급한다.

케빈교수는 정치성향이 윤석열에 비판적이라서 안되고

진중권은 청와대·민주당·조국을 혐오하고 물리쳐야 할 대상으로 삼았을 뿐이며 

정의당에 입당했으니 그의 주옥같은 말은 뇌와 가슴에 새겨야 된다니

 참 후안무치한 말이고 손으로 지 눈 가리면서 영구없다 개그하는 짓이다.

진중권은 청와대 민주당 조국을 혐오하고 물리쳐야할 대상으로 삼았으니까  문제가 없고

케빈교수는 윤석열에 비판적이니 문제가 있다는 건가?

케빈교수는 아무 이유없이 윤석열에 대해 비판적이었겠냐?

저런 논리도 없는 '똥멍청이' 같은 말은 일일이 반박할 필요가 없다.

누가 봐도 말이 안되는 것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서울대 우종학의 평가가 마치 중립적인 입장에 있는 교수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인 양 속이다 들켜서 망신을 샀던 그 우스꽝스러운 사건과 판박"이란다.

내가 언제 우교수가 중립적인 입장에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인 양  속였단 말인가?

나는 4자토론에  대한 나의 감상과 비슷한 우교수의 글을 가져와서 

그의 논평이 얼마나 사실에 부합하는지 확인해 보라고 하였을 뿐이다.

직접 보고 양쪽 논평을 비교하여야 어느 쪽 논평이 좀더 사실에 부합하는지 알 수 있을 것 아닌가.

얼마나 자신의 주장에 자신이 없으면 저렇게 말을 지어내면서까지 어거지로 말을 꿰어 맞추려고 하겠나.

"보궁이의 오재미 짓은 이어진다. 보궁이가 국민의힘에서 처음에 합성사진 아니냐고 했다는 것에 대해서 근거를 가져오라고 했더니 네이버 블로그를 링크했다. 그조차 눈을 씻고 찾고 찾아도 저것과 관련된 내용은 하나 없다. 뒤에 가져온 것은 더 웃긴다. 출처조차 불문명한 딱 똥멍충이·모사꾼클럽 회원 보궁이·소판·영포 수준의 것이니 웃기는 했다만 그저 한숨만 나온다."

< "처음엔 합성사진이라더니 논란이 커지니 다리경련이라고 말하는 국힘당.."

윤석열, 기차 좌석에 올린 구둣발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처음에는 저거 합성 아니냐? 악질 왜곡 선동이라고 난리.

합성 아닌걸로 나오자..저거 근처에 있던 이지지자가 순간 포착해서 퍼트린거라고 주장

근데 처음에 올린사람이 국힘당 의원이라고 나오자 이제는 '뭐 발 올리는게 어때서...'이러고 있다. ㅎㅎ"

펨ㅋ 윤 구둣발 반응 - 코로나19 카테고리 (theqoo.net)>

근거를 가져오래서 가져오고 링크까지 걸어 줬더니 

눈을 씻고 찾아도 저것과 관련된  내용은 하나도 없다니  

"처음엔 합성사진이라더니 논란이 커지니 다리경련이라고 말하는 국힘당.."라고 하지 않나.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는 병이 깊어져서 

이제는 글을 눈앞에 가져다 줘도 보이지가 않는가 보다.

앞에 글은 정확히 국힘당이라는 말이 나오고 뒤에 글은 국힘당이 말했다는 건 안나오지만 

처음에 잠깐 합성 논란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같이 가져온 것이다.

저들이 없는 얘기를 나 백보궁의 주장을 위해 미리 만들어냈다는  건 아니겠지? 

검은애가 답변도 없이 하염없이 한숨만 내쉬는 건 답변할 말이 안나와서일 것이다..

"내 말 “진회숙이 구둣발 사진에 대해 합성 사진일 것이라고 한 건 진회숙이 밝혔듯이 반어법을 사용한 윤석열 비판이었다”고 한 것에 대해 보궁이가 근거를 가져오라고 했다. 내가 누구냐. 성실하고 자상한 데다 착하기까지 한 나 아니냐. 기꺼이 가져다 떠먹여준다. 진회숙은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썼다.

『어제 윤석열의 구둣발 사진에 대한 나의 생각을 포스팅했습니다. 처음에는 (일종의 반어법이기는 했지만) 이건 합성 사진일 것이라는 글을 올렸고, 그 다음에는 합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참 충격적이다. 선진국에서는 이 사진 한 장이면 끝나는 것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자, 진회숙이 페이스북에서 밝혔다는 글을 잘 살펴보자.

분명히 '그 다음에는 합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라고 하고 있다.

반어법이었다면 처음부터 합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야 한다.

그러나 진회숙은 논란이 되어 인터넷에 인용되던 글에도 그렇고 저 글에도 그렇고 

나중에 합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고 밝히고 있다.

앞뒤가 안맞는 내용을 진회숙이 페이북에서 밝힌 내용이라고 검은애는 주장하고 있다.

근거를 가져오려면 저렇게 너의 글로 인용하지 말고 페이스북 전체를 사진으로 카피한 걸 가져오라.

나처럼 링크를 걸든지 말이다.

링크까지 걸고 분명한 워딩이 있는 것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안보인다는 애가

지가 글로 쓴 것을, 그것도 앞뒤가 안맞는듯한 글을 근거로 믿어달라고 개그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