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궁 군이 목숨을 걸고 매달려서 믿는 건 오직 수(數)에 대한 한자사전의 ‘서너 또는 두어 오륙 정도의 확실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말’이라는 정의뿐인 것 같다. 그렇다면 한자사전 위주로 알아보자.

==>검은 애의 야바우 짓이 본격적으로 발동이 걸리고 있다.

논리가 막히고 궁지에 몰리면 항상 일어나는 일이다.

내가 믿는게 오직 한자사전의 정의 뿐이란다. 

나는 국어사전, 한자사전, 나무위키의 정의를 두루 제시하고 그걸 종합적으로 취합해서 설명한 바 있다.

오히려 검은 애야말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국어사전의 일부인 수천은 천의 여러 배라는 정의 하나에만

목숨을 걸고 매달려 수천은 삼천 이상의 수만을 일컫는 말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걸 

처음부터 글을 읽어온 분들은 익히 알 수 있다..

검은 애가 이렇게 야바우짓을 하는 이유가 있다.

한자사전의 여러 정의를 불러와서 트집을 잡으려는 것이다.

#한자사전의 관형사로서의 정의가 조잡하고 조악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왜냐하면 ‘두어 또는 서너 오륙 정도의 확실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말’이라면 몰라도 저게 뭐냔 말이지. 그러자 보궁 군은 두어 보다는 서너가 오륙보다는 두어가 더 많이 쓰여서라고 해서 크게 웃겼다.

혼자만의 망상이거나 뇌피셜이 아니라면 보궁군은 이를 객관적인 근거를 가져와서 증명해야 한다. 참고로 뇌피셜은 객관적인 근거가 없이 자신의 생각만을 근거로 한 추측이나 주장을 이르는 말이다.

보궁 군은 이번에는 오륙 보다는 두어가, 두어보다는 서너가 수의 의미에 가까우니까 그렇게 한 것이란다. 포복절도할 궤변이며 초절정 개그다. 이건 또 어떻게 증명할래? 갈수록 태산이고 점입가경이다. 미쳐도 곱게 좀 미치라는 말도 생각나고.

==> 검은 애는 두어 서너 오륙이라 하지 않고 서너 두어 오륙이라고 순서를 바꿨다고

한자사전이 조잡 조악 후지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한자사전을 만든 이들이 123456..의 순서를 몰라서 그렇게 했겠느냐

오륙 보다는 두어, 두어보다는 서너가 수의 의미에 더 가깝기 때문일 것이라 했다.    

그런데 근거를 가져오란다. 

그렇다면 순서를 모르고 바꿔서 후지다는 검은 애의 주장의 근거는 어디에 있느냐.

어리석은 검은 애의 몰이해일 뿐이다.

나의 근거는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언어 감각이다.  

그리고 검은 애는 내가,

 두어 보다는 서너가, 오륙보다는 두어가  라고 했다가

오륙보다는 두어가, 두어보다는 서너가 라고 했다고 

포복절도할 궤변이고 초절정 개그라며 미쳐도 곱게 좀 미치란다.

같은 말 아니냐. 순서만 조금 바꿨을 뿐인데 검은 애는 아주 다른 말로 이해하고 있다.

머리가 조악하고 후져도 정도가 있는거다.

얼마나 반박할 거리가 보이지 않으면 저런 말을 하겠나.

내용은 별로 없고 비루한 비방의 말만 난무하고 있다.

#수십·수백·수천·수만·수억에 대해 국어사전은 모두 수십·수백·수천·수만·수억의 여러 배가 되는 수라고 일관되게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자사전은 어떨까?

수십 - 열의 두 서너 곱절되는 수효

수백 – 여러 백

수천 - 여러 천. 몇 천

수만 - 몇 만. 매우 많은 수효

수억 - 여러 억

 보다시피 천방지축·중구난방으로 이랬다저랬다 하는 게 개판 5분전이다. 뭔 사전이 미친년 널뛰기 수준이냔 말이지.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좀 들여다보자. 한자사전은 수십을 열의 두 서너 곱절되는 수효라고 했다. 보궁 군은 두어보다는 서너가 수의 의미에 가까우니까 그렇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이걸 어쩌지? 막상 한자사전은 수십이라는 본론에 들어가서는 서너보다 두어를 앞세우고 있으니 말이지. 하아, 우리 불쌍한 보궁 군을 어쩌나.

수만의 경우도 기가 차다. 앞에선 몇 만이라고 해놓고선 뒤에선 매우 많은 수효라고 써놓았다. 몇은 그리 많지 않은 얼마만큼의 수를 막연하게 이르는 말인데 말이지. 뭔 사전이 일관성이라고는 모래알만큼도 없다. 상황이 이 지경이니 조악하다하고 조잡하다하고 후지다고 하는 거다.

==>검은 애가 가져온 한자사전의 저 정의들은 보다시피

 국어사전의 수는 몇, 여러, 약간을 뜻하는 말이라는 정의와

한자사전의 서너 두어 오륙 정도의 확실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말이라는 정의에 잘 부합하고 있다. 

검은 애가 고집하고 있는, 수천은 천의 여러 배, 즉 삼천 이상만을 뜻하는 말이다라는 정의와는 잘 부합하지 않을 지 몰라도 말이다.

서너 두어 오륙의 순인데 

왜  수십 - 열의 두 서너 곱절되는 수효라고 했느냐며 

이걸 어쩌냐며 흐들갑을 떨고 있다. 어저긴 뭘 어쩌냐.

전자의 경우는 가까운 의미의 순서대로 서술한 것이고

후자인 두 서너는 불확실한 수를 뭉뚱그려 쓰는 말 아니냐.

참 머리가 조악하기도 하다. 우째 그런 걸 반박거리라고 들먹이는지.

그리고 수만 - 몇 만. 매우 많은 수효는, 수만-①몇 만 ②매우 많은 수효(數爻)가 맞다.

몇만이 매우 많은 수효를 뜻한다는 게 아니라

몇 만이라는 뜻도 있고 매우 많은 수효라는 뜻도 있다는 말이다.

①과 ②로 나뉘어져 있는 걸 슬쩍 바꿔 놓았다. 이런 걸 야바우 짓이라고 하는 거다.

내용은 별로 없고 그저 난무하는 건 비루한 비하의 말 뿐이다.

검은 애가 자꾸 저런 헛소리를 해대는 것은,

누차 이야기하지만 지 입맛에만 맞는 것만 골라내 그것만 옳다고 고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고집은 자신도 틀릴 수가 있다는 걸 받아들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수천이라는 말을 쓰면서 반드시 3천 이상을 카리킨다고 생각하며 사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충 어림한 불확실한 말이기 때문이다.

여러 말 할 것도 없이 너무도 분명한 사실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