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판 군이 아직도 자신의 글을 혼자서 되뇐다하고, 아깝다하기도 하고, 나더러 그거 보고 공부 좀 하라고 하는 ‘뇌내망상 발작’ 중이어서 2016년에 오로광장에 쓴 내 글 <에필로그 – 데쟈뷰>를 소환했다. 정신 좀 차리라고. 소판 군도 애절하게 원했으므로.

그러나 그것을 대령한 아래의 글 <소판 군이 애지중지하는 사기 글 리뷰>는 실패다. 정신 차리기는커녕 얘가 완전히 헤까닥 돌아버렸으니까.

<에필로그 – 데쟈뷰>는 당시에 소판 군이 깨갱한 글이다. 그런데 뭐? 오로광장이 없다고 내가 변형시켜? 그 증거로 가져온 게 자신의 말 “대통령 임기 채우고 퇴임하라”인데 그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내가 살짝 바꿨다고 한다.

그런데 말이지. 2016년 내가 저 말을 그대로 인용했을 때 소판 군의 아무런 이의제기가 없었다. 왜냐. 소판 군의 사기행각이 오로광장에 고이 존재했으니까. 이 떨거지의 양심엔 털이 수북하다. 게다가 자기 말을 자기가 후진 문장이라고 삿대질을 했으니 ‘자기 대가리 때리며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내가 문장작성의 기초도 모른단다. 에필로그의 의미도 모르면서 문장 한가운데 버젓이 쓰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단다. 이러니 내가 이 아이에게 문해력 빵점이라는 거고 돌대가리라고 놀리는 거다.

2016년 <에필로그 – 데쟈뷰>는 당시에 소판 군을 사정없이 족친 끝에 정리·마무리한 글이었다. <소판 군이 애지중지하는 사기 글 리뷰>에서 명토박아두지 않았나. “그 이전에 썼던 내 글에 답이 있다”라고. 이 돌빡을 그냥 콱.

이 아이가 전가의 보도처럼 김천 사건을 또 들고 나왔다. 자신의 진면목이 발가벗겨지고 드러났음을 본인만 아직 모르고 있단다. 아니, 내 발가벗겨진 진면목이 도대체 뭐냐니까? 그 아사리 판에서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했으며,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구체적·논리적으로 말하라니까? 하나도 가져오지 못하잖아. 허위의 딱지붙이기만 하고 자빠졌잖아. 그 사건의 자초지종에 대해서 이미 많이 세세하게 다뤄줬잖아. 네가 알고 있는 것을 좀 가져오라니까? 제발.

“논리로 반박 못하니, 그저 물어뜯는 것”이라고 쓴 ‘사막에핀꽃’의 글에 “사막님 잘 읽고 가니더“라고 한 소판 군 아니냐. ‘가니더’가 뭔지 모르겠다만. 아휴, 웃겨.ㅎ

PS: 새로운 오로광장이 왜 필요한가. 소모일 뿐이다. 다시 이 지경이 될 게 분명하므로. 다만, 오로의 역사와 함께한 많은 이들의 옛 오로광장 기록은 보존되고 오픈되어야 한다. 그 이유를 소판 군이 잘 증명해주고 있지 않은가. 오픈하되 쓰기·수정·삭제를 제외한 읽기전용으로 제한하는 조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