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노무현과 유시민을 합쳐놓은 거 같다는 얘기를 했는데요.
마침 그러고나서 오늘 아침에는 유시민 책비평 프로그램에 이재명이 출연한 유튜브가
눈에 띄어서 시청을 했는데
아주 재미가 있고 이재명의 살아온 이력을 이해할 수 있어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유시민과 이재명의 차이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오고요.
유시민이 저번 총선때 180석 예언을 하는 바람에
더 얻을 수 있는 표를 깍아먹어서 작은 표 차이로 떨어진 여당 후보들도 있다는 비판때문에
유시민이 스스로 정치비평을 접고 책비평만을 하게된 프로그램인데요.
이번 내용은 윤흥길 작가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라는 제목의 책으로
시골에서 성남으로 올라온 가족이 고생한 이야기인데
이재명의 실제 이야기와 비슷하고
그의 인생의 책 중의 하나라고 해서 이재명이 출연하게 된 모양입니다.
울나라가 어려웠던 시절에 한 가족이 시골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와서 고생했던 경험은
나이 좀 된 많은 분들의 추억으로 남아있을 겁니다.
이재명은 왜 성남시장으로서 개발이익환수에 그리 기를 썼을까요?
엘시티 건도 그렇고 요즘 보니 윤석열후보 장모의 양평군 개발도 그렇고
지자체장이 개발이익환수는 커녕 민간업자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혜택도 주던데요.
개발이익을 왜 70%밖에 환수 못해서 민간업자들에게 엄청난 이익을 안겨주었냐는
말도 안되는 비난을 받고 있는 바로 그 대장동개발인데요.
이재명의 그러한 추구에 대한 이유와 원동력이 어디에서 나왔는지에 대해 이해하게됩니다.
왜 판검사로 갈 수 있는 안락한 길을 마다하고
험난한 인권변호사의 길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요.
아뭏든 딱딱한 정치 이야기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어려웠던 시절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라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시청을 하게 됩니다.
대통령후보 이재명을 국민의 대리인으로 쓸지 말지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시청을 강추합니다.
https://youtu.be/9rh-dzUK9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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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뎀비노
